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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처음부터 찍혔던 거야? (9)

소금인형 |2004.11.06 11:03
조회 2,085 |추천 0

****즐거운 주말입니다. ^^ 오늘은 딸랑 하나!! 올리고 갑니다. 중간에 시간 되면 또 써서 올릴께요~

 

 

 

움냥움냥.. 어제 내가 술을 많이 마신 것 같긴 한데.. 여긴 오데냐~

주변을 둘러 보니 낯선 사내들이 여럿 있다 ㅡ.ㅡ 누구지?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 보니 커어억 동아리 선배들이다 헉헉헉 여기 그럼 어디야!!

 

“움냥 움냥”

 

헉!! 움냥거리며 내 옆으로 척 달라붙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정은성!!

 

“꺄~~~~~~~ 모야~~~~~”

 

난 놀래서 정은성을 발로 밀어 버렸다

 

“윽 모야 아푸잖아!!”

“아푸잖아? 아푸잖아? 미친거 아니야!!”

 

난 소리를 버럭 질렀다 아니 어찌 네가 내 옆에서 자는 거냐고!! 다른 남정네들도 많구만 유독 너만 왜 내 옆에 있는 거냐고!!

사람들은 내 버럭 소리에 깼는지 부비부비 다들 일어 난다

 

“깼냐? 야 담부터 혜린이 술 먹이지마”

 

ㅡ.ㅡ 내가 머 잘못했는가?? 어제 술을 들입다 먹은거 밖에는 없는데?

 

“저기.. 제가 어제 실수 했나요?”

 

물론 난 정은성을 향해 물은게 아니었다 혜린이 술 먹이지마!! 했던 선배 한테 말하고 있는 거였다 그런데 대답은 정은성이 한다 -_-+ 너한테 안물었다고!!

 

“너? 어제 장난 아니었지~ 이야~ 술 잘먹드만 ㅋㅋ”

“술만 잘먹어? 안주도 많이 먹드만”

“울기도 잘울고”

“자기도 잘자고..”

“주사도 대단하고!!”

 

저들 각자 한마디씩 다 한다 ㅡ.ㅡ 그만 하지 민망해죽겠구만

 

“야 혜린이 그래도 양심은 있나보다 얼굴 뻘개진다? 하하하”

 

저말 역시 정은성이 내뱉은 말이다!! 그래 넌 두거쓰!! 두고보자!!

 

“근데 왜 저 여기 있나요? ㅡ.ㅡ 집에 가야 하는데… 지금 시간이 힉!! 9시네요? ㅠ.ㅠ 어떻게해~~ ㅠ.ㅠ 우어ㅓㅓㅓㅓㅓ”

“집에 안들어 간다고 한건 너다!! 울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언제 집에 안들어 간다고 그랬어요!! 집에 안간다 그래도 집에 보내줘야 하는게 선배들의 몫!! 아닌가요?”

“ㅡ.ㅡ 선배들의 몫은 너에게 노래를 잘 가르쳐서 무대에 올려보내는거고 집에 안들어가는건 네 자유의사다!! 우린 너의 의사를 존중한 거 뿐이야!!”

 

갖다붙이시기는..췟 아 죽었다 어쩌지?? ㅠ.ㅠ 우어엉 ㅠ.ㅠ 엄마가 날 죽일꺼야!!

 

“자 다들 일어 났으면 씻고 나가서 해장 좀 하자 으 죽겠다 혜린이 정말 술먹이지 말자 얘는 지 기분 좋으면 지만 술을 먹을 것이지 왜 다른 사람들 까지 끌여들여서 같이 죽자 그러는지 원…”

 

여관 ㅡ.ㅡ 에서 나오면서 들은 얘기들을 정리 하자면!!

내가 기분이 나빠진 관계로 술을 엄청 들이부었던 모양이다 선배들을 다 걸쳐가며 한잔 마셔!!를 외쳐대고 결국은 지풀에 쓰러져 자버렸단다 그것도 모자라서 집에 가자고 일으켰더니 안간다고 울며 불며 난리를 치고는 집에 안갈꺼냐는 물음에 안간다고 집에서 자신은 내버린 자식이라고 난리를 쳤단다(ㅜ.ㅜ 우리 어무니가 날 이렇게 가르치지 않았는데.. ㅠ.ㅠ)

그리고는 어쩔수 없이 여관을 잡아 들어 갔는데 같은 기수 여자들은 다 가버리고 그래도 여자라고 혼자 따로 방을 잡아주려했더니 춥다고 지가 사람들 많은데 드러누워버렸단다

지가 잘못했놓고 왜 화를 내는거냐며 나를 째려보던 선배들이 들려준 얘기다 ㅠ.ㅠ

 

“다들 머 먹을래”

 

다들 만장일치로 설렁탕으로 합의를 봤다 나 그거 못먹는데 ㅡ.ㅡ

 

“저기 저는 갈비탕 주세요”

“그냥 설렁탕 먹어!! 여기 설렁탕 7이요”

 

ㅜ.ㅜ 내가 무슨 힘이 있겠어 주는 대로 먹어야지.. 근데 왜 정은성이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거냐고

“왜 째려보냐 눈 아푸겠다 그냥 힘 좀 풀지?”

“ㅡ.ㅡ 왜 내 옆에서 자고 있었어요?”

“니가 와서 안겼잖어”

 

헉!! 내가 언제 언제!!

 

“여기 모두가 다 증인이다!! 맞냐? 아니냐?”

“맞어~”

“맞아요~”

 

다들 낯설고 그나마 아저씨가 친근하다며 안겼단다 그러고선 정말 잠이 들더란다

내가 왜 그랬단 말인가 ㅠ.ㅠ 미치겠네 ㅠ.ㅠ

 

“너도 나 좋아하지? 다 안다 임마!!”

“좋아하긴 누가 좋아해요!!”

 

때마침 나온 설렁탕!! 으 속쓰려 먹긴 먹어야 겠는데.. 이걸 어떻게 먹지??

 

“자 먹자~”

 

다들 후추에 파에 고추가루에.. 흠 저렇게 먹는거군 그럼 나도

 

“엑~~”

 

소금이 엄청 들어 갔나 보다 -0- 못먹는거네 버려야겠군

 

“야 그 아까운걸 내놔봐!!”

 

정은성은 자신의 설렁탕 국물과 내걸 혼합하더니 반절을 뚝!! 띠어 준다

 

“이제 먹어봐 내가 좀 싱겁게 먹으니까 딱 맞을거다”

 

정말 거짓말 처럼 먹을만 해졌다 근데 정은성 표정은 심히 괴로워 보였다

 

“탈수 현상으로 난 죽을지도 몰라 왜이렇게 짜냐!! 야 윤혜린 너 좀 싱겁게 먹어 알았어!!”

 

췟 별걸 가지구 시비야 그래도 고맙긴 하네 잘 먹으마~ 우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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