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에 모아둔돈으로 혼수하고 결혼때 남은금액 300만원을 숨겨두었답니다...국민은행 통장에 꼭꼭..... 이체되던것들 모두 다 옮기고.... 아무것도 빠져나가는것 없이....그리고 회사 퇴사하면서 퇴직금받고 쓰고 남은돈 150만을 우리은행에 숨겨두고....
히궁....근데 실수로 국민은행통장을 들켜버렸어요.....신랑은 통장만 있고 돈이있는줄은 몰랐던거죠... 어제 들켰는데 신랑이 이렇게 외치더군요..
" 울 마누라는 투명경영을 하라!! 투명경영을 하라!!" 라구요..
ㅋㅋ 무안해 죽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아직 우리은행은 안들켰지만....암튼..무지 속상하더라구요...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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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우리 돈 많이 모아놨당......금방 집 사겠네..ㅋㅋㅋ "
적금말고 신랑통장에 돈이 또 조금 있었거든요.....
그냥 박박 우겼습니다....뭐 딴데 쓸건 아니지만..그래도 있던거 뺐긴 기분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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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냐아냐...그건 내꼬얌.... 내돈이니까 내맘대로 쓸꼬얌... 씽~~ 몇백만원짜리 코트도 사입고, 나 사입을거 다 사입어버릴꼬얌.. 히잉~~~~~~![]()
"
ㅋㅋ 울신랑..저를 워낙에 귀여워 하는터라....나 알아서 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왠지 뺐긴기분...... 어쨌든 나중에 뭐...집을 위해서 쓰려고 했던거고..아가위해서 쓰려고 했던거긴 하지만.....어쨌든 속상합니다.... 몽창 뺐긴 기분이라서...
그래도 다행인건....비상금 150만원은 아직 남았다는거져......
오늘이 신랑 생일입니다..^^ 이번주말에 그토록 갖고싶어하는 가죽잠바 좋은걸루 하나 사줄랍니다.. 결혼할때 버리구와서 지금 잠바때기 하나 입구댕기거든요...(참고로..결혼 6개월째입니다..)
비상금을 너무 일찍 들켜버려서 속상하긴 하지만....^^ 그래도...울신랑..내놓으란 소리 안해서 다행입니다...저한테 자기 월급통장부터...모든걸 다 뺐겼죠...^^;;
오늘 맛난거 해주고...저녁에 생일파티도...뱃속에 있는 10주된 울 아가하고... 셋이서 멋지게 할랍니다... 그냥... 속상한 맘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네요....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