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결혼 한 지 이제 1년 조금 넘었구요.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제 직장이 부천이라 부천에 사는데요..서울이 직장인 신랑은 전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저야 퇴근도 빠르고..직장도 가까워 불만이 없지만, 저 때문에 신랑이 고생을 하는 거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네요. 전철역 근처 아파트는 집값이 비싸서..저희집은 전철역에서 버스를 타야해요. 10~15분 정도.아침 저녁으로 분주한 맘과 피곤한 몸으로 버스타고, 전철타고..또 갈아타고..그 밀림과 피곤함이이 얼마나 싫겠습니까? 그래도 저에게 말은 늘 괜찮다고..자기는 가까운 편이라고(부천-여의도) 걱정 말라는 신랑이 정말 고맙네요.
아침에 저 씻을 동안 신랑이 아침 준비(제가 전날 저녁 국도 끓여놓고, 밥도 예약해 놓고 하긴 하지만^^)하면 같이 먹고, 저 화장하는 동안 신랑이 치우고, 출근 준비합니다. 저희는 아침밥에 둘 다 목숨을 걸기 때문에 굶는 일 절~대 없구요, 아침에 따뜻한 국에 밥을 먹으려고 1년 간 아둥바둥 고군분투한 끝에 이제야 서로 손발이 맞아 가네요.
대개는 신랑이 7시쯤 집에서 나가면 저는 대충 치우고 정리하다 8시쯤 나갔는데..오늘은 신랑이 7시 20분쯤 나가겠다고 부천역에 태워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전에는 내가 데려다 준대도 싫다더니..날이 추워져서인지 버스가 싫었나봐요.
그래서 저도 좀 서둘러 15분쯤 같이 나갔습니다. 신랑 역에 내려주고 출근하니..평소시간 보다 30분쯤 이르더라구요. 아침에 출근해서 여유도 더 있고~ 또 조금이나마 신랑 고생을 덜어준 거 같아 마음도 편하고...또 오늘은 금요일이고..이래저래 여유 있고 뿌듯한 오전이네요.
저야 토요일에 출근을 하니 잘 모르겠지만..토요일에 쉬시는 분들은 금요일이 정말 좋으시죠?
날은 좀 쌀쌀해도..아침부터 볕이 참 좋으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모든 맞벌이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