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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땐 이런게 있었다!

synckim |2004.12.08 09:45
조회 498 |추천 0

나 1977년생... 우리땐 중고등학교때 폰팅이라는게 있었다.

 

지금 핸드폰으로 무작위로 오는 그런 종류의 성인 채팅이 아닌(당시엔 핸드폰이 없었음)

 

일반전화로 하는 순수한(?)폰팅이 있었다...

 

당시(신해철 앨범-Myself가 나왔었음) 중학생(2학년)있었던... 나...

 

일요일 오전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벨소리....

 

 

나(민식) : 여보세요~ (글의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가명 "민식"을 사용하겠음)

 

상대방(女) : 저기 시간있으시면 폰팅하실래요?

 

나(민식) : (당시 말로만 들었고 처음하는 거라 약간 당황) 예.... ^^;;

 

상대방(女) : 어디 학교 몇학년 이에요?

 

나(민식) : XX중학교 2학년 임돠~

 

상대방(女) : 전 YY중학교 3학년에요~ 근데 나 그학교 잘 아는데...

 

나(민식) : 그래요? 누구 아는 사람있나봐요?

 

상대방(女) : 예~ 우리 사촌동생이 거기 다니거든요...

 

나(민식) : 사촌동생 이름이???

 

상대방(女) : 김민식이요~

 

상대방(女) : (깜짝놀라면서) 예???????????????????? (그리고는 전화 뚝~ 뛰뛰뛰~~)

 

나(민식) : (황당) 뭐야???????? 이런 C~~~

 

- 2분후 다시 걸려오는 전화 한통 -

 

나(민식 ) : Hello~~~

 

상대방(女) : 민식아! 나 YY누나야! (사촌누나)

 

나(민식) : 오~ 누나 왠일이야?

 

상대방(女) : 이거 창피한데... 폰팅할려구 무작위로 번호 눌렀는데 너희집으로 전화해버렸다. 이거 비밀이다... 우리 죽을때까지 무덤에 가지고 가야돼~~~ 알았지??

 

나(민식) : (순간포착~기회다) 맨입으로????????????????

 

 

 

 

그 일 이후로 사촌누나한테 맛있는거 얻어먹구... 가끔 만나면 한번씩 놀려준 그런 기억이 있다...

 

지금은 누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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