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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자 AB형 여자 1년 일기^^단편소설이라 생각하세염 ㅎㅎ;;

남자들이란 |2005.02.20 02:11
조회 1,315 |추천 0

~A형인 남자친구와 AB형인 저

사귄지 1년이 다되어 가네여

생각해보면 1년여동안.. 싸움의 시비는 늘 제쪽이었던 것 같아요

말도 안되는 걸로 시비를 걸어서..-_-..

남친이 저 사귀기 전에 잠시 잠깐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어요

전 그당시 맘을 숨기면서.. 그저 그 모습을 바라봤져... 그 여자애를 기다리고.. 그 여자애에게 장난치고

그 여자애때문에 괴로워하던 모습.. 볼때마다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고백까지 했지만 그 여자애는

제 남친을 그저 친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단걸 알았져... 무심코 그 여자애가 한 말.."알지? 걔가 나 좋아하는거.. 어떻게 하지? 이렇게 사귀면 사겨봤자 내가 찰텐데.. 미안하지뭐~" 라는 말 듣고 피가 거꾸로..쏟을뻔.............누군.. 좋아도 좋아한단 말못하고 가슴아파죽겠는데.. 나쁜x-_-;;

그렇게 그 여자애때문에 힘들어하는 그 놈의 주위에서 늘 괜찮다~ 타일러 주고.. 격려해주고..

제 앞에서 그 여자애 얘기만 나오면 떠들썩 해지고 제 얘길 하다가고 그 여자애 얘기 나오면

우리 xxx(그여자이름-_-) 왜케 안오지~ 이러면서-_- 분위기 와장창 깼던 넘을.. 그래도 좋다고 좋아했었져...

가까운 제 친구들은 이런 절 안타까워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그 짝사랑은 짧았습니다-_-;;;

자연스레-_- 그 애 곁에서 편한 이성친구로지내다가 그 놈도 뭔갈 눈치챈건지..........

제게 사귀자고 해서 .. 어떻게 또 좋다고 그래그래^0^ 할 수 있겠어요.. 마침 그때 그 앤 친구들이랑

술판을 벌이고 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술김에 저러나.. 해서 아니 술취했냐구

그래도 몇번을 사귀자고 묻다가.."그래 술취했나보다.." (헉! 이게 아닌데다시 한번만 더 물어봐죠;;)

그러곤 전화를 끊는게 아니겠어요

결국-_-; 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문자로 긴급히 정말 좋아????  사귈까????

그날부로 사귀게 되었져ㅋㄷㅋㄷ

사귀고 행복했던 시간들은 잠시...... 꼭 이런 친구들 있져.. 잘 사귀고 있는데 와서 걔~ 전에 누구 좋아

했담서 그렇게 빨리 너한테 맘을 돌릴수 있냐? 걔 사실은 아직 걔 좋아하는데 니가 잘해주고 그러니까 그냥 너랑 사귄거 아니야? 라고 -_-.. 불지피는 애들 말예요...

그말들은 그 담부터... 몇 개월간 괴로웠습니다.. 그 여자애랑 남친은 같은 대학을 다녔고....

어떤 애들 말로는 학교에선 그 여자애가 해달라는건 다 해주는편이라고...

그 소릴 듣고 또 피가 거꾸로 쏟고 눈물이 왈칵.. 

그런 일로.. 참 많이 싸웠어요.. 하물며..일하다가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가서 병원 입원해있는 동안에도.. 제 친구랑 남친도 친한편이라 혼자 가긴 뭐해서 같이 갔는데..차마-_- 아픈 남친의 엉망된 모습이;; 낯설어서 전 암말도 못하구..근양 말없이 앉아 있었는데.. 마치.. 제가 본 광경은.. 제 친구가

제 남친의 여친같은 기분..;; 제 친구가 남친 수발 이것저것 다 들어주고...;; 둘이 다정하게 대화함서;;

결정적인건 제 친구가 혼자 뭐라뭐라 살이 쪄서 둔해져서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니 남친이..

제 친구의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그래떠~?  ....;; 이건 무슨 광경인고?

그렇게 것때문에 기분이 나빠져있었는데 .. 설상가상-_- 남친이 좋아했던 여자가 병문안을 온것입니다.. (그 여자가 자기 입으로 말하기론 제 남친이랑 지랑은 베스트 프렌드래요-_-;) 하..-_-

그날 저녁 남친의 친한 남자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갔습니당.. 그 놈들과 저도 친한터라..

오늘의 일들을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맥주 한캔씩 사들고 놀이터로 가서..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당... 그나마 걔들한테 위로 받고..

사귄 시간의 절반은 이젠 상관없는 그 여자애를 자꾸 끌어들여서.. 싸움의 시작을 -_-걸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때문에 걔가 친하게 지내던 누나들과 또한 그 여자애와 연락을 다 끊고

멀어지더랬습니다..;; 저의 처절한 울부짖음의 결과였져..-_- 단절된 세계

설령 그 여자가 혹 번호를 잘못눌러 남친에게 전화가 걸려와 그 번호가 발각되는 그 즉시

그 날 데이트는 그 길로 쫑 이었을만큼.. 심하게 예민하게 반응했던 저의 심장과 뇌.....덕택으루-_-;

또다시 단단히 단절되어 버린 세계

..실은 아무도 모르게 두달넘게 비밀로 사겼어요.. 지나 저나 사귀기 전에 좋아하던 사람이 있던터라 -_-;;줏대없는 것들끼리 사겨봤자 얼마나 사귀겠냐구 욕들을까바;; 그러다 그 여자애가 제 폰을

보고 문잘 보고선 아 이것들~!!! 이러더니.. 여튼 제 남친에게 자꾸 실망이라구..하다가 저한테 대뜸

"고마워~!" 응?;; 왜 고마워하지? 아직도 그 말은 의미심장한 ....

여튼.. 그렇게 반년을 보냈고.. 지금은 설레임보다는 편안함으로 사귀고 있습니다..;;

같이 겜하는거 먹는거 좋아해서 주로 그런 코스로 데이트를 하는데..

남친이 일이 늦게 마치는 날에도 같이 밤새 pc방에서 밤새구..

그러는데.. 피곤한 날엔 가지말라고 해도 궂이 pc방을 가서.. 요즘 한창-_-남자들 하는

총겜.. 죽어라고 합니다.. 얼마전엔 친구들끼리 만든 클랜에서  대회까지 출전한다그래서.. 눈감아줬습니다..;; 저때문에 친구들도 많이 못만나고 1년내리 친구보담 저를 더 많이 만나 친구들이 섭섭해할걸

알기때문에.. 친구만난다고 하면.. 말없이 눈감아줬어여..

제 주위에 친구들도 저때문에 섭섭한게 많아서 요즘은 -_-비에프들까지 냉랭하달까....

크크.. 클랜 예선전.. 다행히 2회전에서 탈락  대회때문에 결승전 치룰려면

대구까지 간다던데.. 다행이져-_-ㅋㅋ

다 좋은데.. 친구들이랑 있으면 문자나 연락을 더 자주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놈은 저에게 문자를 쓰다가도 친구가 말걸면 자신이 뭘 하고 있었는지를 까먹고 폰뚜껑을

툭 닫아버린답니다

즉;; 동시에 두가지 일을 못하는거죠..

나 없이도 혼자 아님 친구랑 꼭 pc방엘 가는 뇨석.. 때문에

무슨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리구.. 솔직히 기다리겠다고 해놓고 맨날 먼저 뻗어서 자는 나때문에

그래도 그깟..그깟 총겜~

총겜에 남친을 뺏긴듯한 기분이 들고.. 늘상 나는 보고싶고 겜도 하고싶으니까 날데리고 pc방 가니까 좋아? 라구 면박줬지만.. =_= 한동안 pc방 폐인들의 숫한 << 이놈에 담배 연기때문에

폐가 석어들어갈것 같아서 원...... 그렇게 한동안은 pc방은 못가고 요양을 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남친과 저는 서로 밤낮이 바껴.. 전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자고 지는 -_- 그렇지 않은

정반대의 생활을 하구여... 결국-_- 데이트도 못하고.. 얼굴을 못보니 짜증만 느는거져......

그래도 똑같은 걸로 여러번 싸우고 나면 화는 커녕-_- 무심해 지더라구요 제가..;;

정말 힘들었던건.. 두근 거리던 사랑이 편안한 사랑으로 바뀌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기가-_-..

사랑이 식은것 같고... 안좋아하는것 같고... 그게 힘들었어요..

처음엔 안이랬는데 요즘은 이런다... 는 식의 싸움거리들...;;

그래서 생각했져.. 사랑은 환상이 깨지면 우정이 된다..

나름대로 이해 많은 척 하면서 웃다가.. 뒤로는 이갈다가 혼자 너무 열받아서-_-

누가! 누가! 그러라고했냐고(내가 그러라고 했는데..;;)정도껏 해야지!? 라고 막 머라 그러기도 많이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1년이 넘도록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늘 집앞까지 데릴러 오고 데려다 주고...참 기특한 남자친구예요.. 1년동안 혼자 힘들게 알바 하면서.. 백조인 절 먹여 살리구..ㅠㅠ

참 착한 남자친구이기도 하구요.. 곧 군대가는데.. 이 넘이 군대가고 나면 전 죽어라 일해야대여..^^

남친이 군대 갔다오면 그땐 제가 남친을 먹여살리기로 약속했거든요..(왜그랬을꼬..)

오늘도.. 이 시간에 pc방엘 갑니다...ㅡ_ㅡ .....글 쓰다가 미처 나갈 준비를 못해서..;; 대강 머리만

질끈 묵고 나가야겠네 ㅠㅠ..;;;

그 넘은 스뽀.. 저는 카트..;; 신나게 달릴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복 왕창 받으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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