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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럴땐.. 어떡해야 할까요

억척살이 |2005.02.21 15:51
조회 1,790 |추천 0

한참을 적다가 다 지우고 다시 적습니다.

정말 맘 터놓고 제 지금까지 있었던일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말씀도 들어보고 싶고요. 하지만. 길어지면.... 지루해 하실거 같아서요.

제가 글을 또 잘 쓰는것도 아니라서요. 그럼 조금이나마 진실되고 사실 적으로 쓰겠습니다.

 

결혼한지 6개월 됐습니다. 지금 부인은 고등학교때 잠깐 사귀었던 여자친구죠.

그땐 제가 무척이나 좋아했었지만 넘지 말아야 할선을 넘을뻔 해서 채였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가 결혼한 부인(제수씨)가 지금 부인 친구라서 결혼식장에서 만났죠.

서로 눈인사만 하고 피로연에서 서로 커플했죠. 화장실앞에서 재회했거든요.

그 다음날 전 서울에 올라오고 부인은 며칠있다가 서울로 올라왔죠.

둘다 직장이 서울이여서요. 부인은 서울가서 연락하라 했지만. 전 이전에 6개월정도 동거하던

여자와 해어진 후 여자 사귀지 않고 얌전히 지내려고 노력중이 수도승이었죠.

하지만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여자였고. 어차피 결혼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타고 생각했습니다.

웃기죠. 시작할때 결혼부터 생각하고요. 하지만 저희는 그랬습니다. 왠지 서로 결혼할거 같은...

저는 6개월동안 사귄 여자와 헤어진지 1년 됐고 부인은 3년간 동거하던 남자와 결혼하려고 청첩장 뽑고 결혼식장 구했다가 파혼한지 뭐 한두달 됐나 봅니다.

처음에는 제가 항상 달래줬죠. 사실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사실 한 3,4개월 전에도 결혼한 그친구놈한테 제 연락처 물어보고. 전화하고 문자 보냈었지만...

그때면 결혼할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전 수도승(?)이었기때문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죠.

그녀는 잘한답니다. 저한테.. 자기는 내조 잘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답니다.

머 술마시면서... 신혼살림은 머 한다는둥... 쩝..

만난지 일주일만에 동거시작했습니다. 머 나이가 나이이니까요. 제 원룸에 그녀가 그냥 몸만 들어온거죠. 며칠간은 그냥 좋기만 했습니다. 부인은 다니던 회사를 일주일만에 그만뒀죠. 원래 그만둘려고 했다나요. 쩝 그냥 다녔으면 했는데. 문제는 동거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서 입니다.

제가 회사 회식후 술을 많이 마시고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부인이 저에게 자길 사랑하냐 물었다고 합니다. 기억은 안나지만 저는 사랑한다고 했다는 군요. 친절히도 XX씨 사랑해라고요. 근데 불행한건 그 이름이 부인 이름이 아니라는 겁니다. 회사 다른 직원 이름이였습니다. 부인 만나기 전에 괜찮타고 생각했던 여자였는데. 술마시고 와서는 그렇게 말했다니... 부인 아니 그때는 일주일된 애인이죠..

많이 화났나 봅니다. 매일 제한들어옵니다. 야근 못합니다. 전화 안받으면 난리 납니다. 회사엠티 못갑니다. 회식 못갑니다. 쩝 회사 팀장님도 제한 들어옵니다. 이런식으로 단체 생활 빠지면 득될거 없다 합니다. 미치죠... 저 그래도 잘해볼려고 노력합니다. 그때 술먹고 미쳤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하고요. 그래서 야근안고 집에옵니다. 영화 자주보러 갑니다. 날좋으면 싸돌아 다닙니다 부인하고. 친구 만나지 않습니다. 부인위해 모든거 했죠. 회사 갔다와서 집에 게시느라 힘들다고 발주물러주고, 어깨 안마해주고.... 근데 부인 친구 힘들다고 하니까 단란주점가서 자기 돈으로 술사줬습니다. 물로 결혼한 여자친구 외롭다고 남자까지 붙여줘서 둘이 잘 사라졌답니다. 자기는 물론 남자 없이 술마셨고요... 쩝. 저 남자지만 30살 다먹은저도 여자 끼고, 아니 단란주점 가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바본지.. 여자친구 돈쓰는거 장난아닙니다. 뭐 일이백 우습나 봅니다. 좀 많이 벌어놨나 봅니다. 물로 결혼전이고 제돈은 아니지만... 생활비나 뭐 이하 여러가지 한푼 내지 않고 저한테는 안쓰면서. 이상한테팍팍 쓰니.. 참 어이 없더군요. 남편이는 유부녀가 바람피는게 친구이질 않나. 그 친구에 흠을 말하자면 한도 없어서 여기까지 하고 여하튼 그랬습니다. 에구 주제가 흩어졌네요.

여하튼 부인은 제가 회사 다니는게 싫나 봅니다. 회사 그만두랍니다. 제가 그여자랑 같이 있는게 싫답니다. 제 부인 키스하고, 자고, 전화하고 그런것 보다. 제가 사랑한다고 말한게 더 큰가봅니다. 둘이 그런사이 아니란거 아는데 여하튼 싫답니다. 잘다니는 회사 그만두라고 한거 보니까요. 저희 회사 주5일입니다. 연봉 27살에 2600입니다. 6시되면 칼퇴근입니다. 가끔 한달에 두번정도 야근하지만요. 저희 회사파트가 싫답니다. 아니 이회사만 아니면된답니다. 회식가면 싸웁니다. 난리 납니다.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같은 얘기 계속합니다. 그만 하라면 미칩니다. 싸우다가 조용하면 화장실 가서 손 긋습니다. 칼로안긋고 이상한걸로 막 긋습니다. 정말 미칠거 같아서 집나갔습니다. 제 집인데 죽어도 안나간다니 제가 나갈수 밖에요. 하지만 처형의 꼬임에 넘어가서 다시 살았습니다. 안그런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절대로 의심 않는답니다. 하지만.. 결혼식은 다가 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결혼식을 진행 합니다)

부인이 그렇게만 안하면 사이 좋습니다. 저도 많이 좋아하고 부인도 너무 잘합니다.

하지만, 회사 때문에 하루도 안싸우는 날이 없습니다. 결혼식 일주일전에 저 또 집나갔습니다.

회사에서 집 알아 봐 준답니다. 잠적하라나요. ^^; 그래도 저희 부모님 불쌍하더군요.

동네 챙피당할 생각하니 미칠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 결정했습니다. 회사 그만두기로.

사장님께 말했습니다. 자택하랍니다. 2달정도 자택근무 하랍니다.

하지만 부인 회사와 연락하는 자체가 싫답니다. 저 엠에센 연락하면 옆에서 지켜보느라 암것못합니다.

화장실 들어가면 문앞에서 지킵니다. 자다가 화장실 가면난리 납니다. 자다가 저 잠깐 뒤척이면 놀래서 저 꽉 잡습니다. 사라질거 같다 합니다. 정말 힘들었씁니다. 회사만 완전히 그만두면 절대 이런거 없답니다. 정말 자택 근무도 다 때려치고 정말 회사랑 인연끊엇습니다. 맨맛은회사사람 욕햇습니다.

그사람들 욕햇거 부인맘 편할거 같아서요. 하지만.. 부인 똑같았씁니다.

저 공부한다고 도서관 다닌다고 하니까 왜 가냡니다. 집에서 하랍니다.

아직도 화장실가면 부인 화장실 밖에서 기다립니다. 아직도 자다 움직이면 꽉 잡습니다.

힘듭니다. 직장 다닌다고 했습니다. 부인 그회사만 아니면 된다더니. 여자있는거 아니냡니다.

몇명있냡니다. 그냥 쉬랍니다. 자기가 번다고. 정말 쉬었습니다. 매일 거실서 자고 티비보고 밥먹고.

그렇게 정말 논팽이 처럼 살아봤습니다. 왜그러냡니다. 쉬라더니... 처음에 말다툼이던게

날라다닙니다. 부인 나 때립니다. 저도 때립니다. 서로 죽여라 하면서 싸웁니다.

부인 때리는데로 저도 때립니다. 부인 칼가져와서 죽인다고 배에 들이 댑니다.

그칼 이전 사람이 살다 놔둔 일식용 회칼입니다. 좀 겁나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

이걸 그냥 내배에 쑤시고.. 이대로 이혼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칼을 제손으로 좀더 배에 찔러봤습니다... 아픕니다. ㅜ.ㅜ 용기가 안나더군요.

저 집나왔습니다. 도저히 도망갈 구멍을 안줘서 술마시러 나가자고 해서. 좋게 말한후

화장실 간다고 하고 튀었씁니다... 잠적할려고요.. 하지만 갈데 없습니다. 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저 부인 전남자친구처럼 저희 시골집으로 왔습니다. 아니 집으로 오진 않고 그냥 둘레에서 맴돌았씁니다. 집에 전화했더니 병원에 가보랍니다. 부인 또 그었다네요.. 이번에 좀 심각한가 봅니다. 응급실이라네요. 다음날 수술 잡혔답니다. 처형, 처제 다왔는데 전 좋은말 안했습니다.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죽지 그랬다고 생각했씁니다. 수술무사히 마치고 별거 들어갔습니다. 저 시골내려와 공부합니다. 부인 도저히 못참겠다고 저랑있겟답니다. 큰형집에서 언쳐 삽니다. 25평아파트, 방두개 거실하나, 화장실 하나... 이곳에 큰형, 형수님, 아들 4살 3살 이렇게 두명, 저희 작은형, 그리고 제 부인 그리고 저이렇게... 대식구 삽니다... 저희 잘대 없어서 거실서 잡니다. 부인 놀고 저 공부합니다. 사실 노는게 아니라 아파트 일 돌봐주고 어머니 식당하시는데 도와드립니다. 아직 손이 다 낳지 못해 좀 둔 합니다. 눈치 보입니다. 제주의가 남한테 눈치 안보고 남 신경안쓰고 사는건데... 이제 그렇지 못해 미칠거 같습니다. 아니 미쳤습니다. 부인이 저한테 무슨 말만 안좋은 말만 하면 화납니다. 쳐버리고 싶습니다. 큰형 저희 이런거 알고 집 못구하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1년정도 살아야 합니다. 그래도 저 참습니다.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부인 저 어머니께 너무 유별나답니다. 제가 하는건 점심때 어머니 식당가서 점심 얻어 먹고, 불쌍한 우리 어머니 말몇마디 하고 힘드시지 않냐고 어깨 주물러 드리고 그게 단데. 제가 얼마나 유별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보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가 한다고, 무슨 어머니도 여자로 보이나 봅니다. 이제 저 집 구합니다. 그러고 핸드폰 끊고 집에만 있을겁니다. 공부도 집에서 하고 부인하고만 지내려 합니다. 집구석에 그아줌마(우리 어머니)는 물론이고 어느 사람도 안들여 보낼겁니다. 이러면.. 안싸우고 지낼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이렇게 하면 잘살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해서 이젠 정말 두렵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둘이 손잡고 병원에좀 가볼까요?

농담으로 하는얘기가 아니라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애구 너무 많지만.. 최대한 줄여서 적었씁니다. 뭐라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부인이 이글읽는다면.. 리플 좀 달아주세요! 자기도 나름대로 힘들었을테니까요. 그럼

올해도 힘든 싸움이 될거 같지만... 집구해야 겠네요. 다 포기하고 식구도 그누구도 제가 신경안쓰면 됩니다. 부인한테만 신경쓰면 되겠죠. 근데 머먹고 살죠. 부인 직장도 못구하고있는데 ㅎㅎ. 굶지는 않겠죠. 집값빼서 쓰면 되니까요. ^^남은 일하기 싫타는데 전 정말 일하고 싶네요. 전 능력이 있는데...

오라는데 두곳이나 있는데... 쉬시라고 하니 쉬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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