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 즐겨보고 자랐던
그림동화속 다양한 이야기들....
그림형제가 만든 그림동화가 선정적이거나 잔혹한장면을 없애서 나온게 일반 동화라면
예전에 그림형제의 동화를 거론한 여러가지 해석들을 재구성 편집하여
키류 미사오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라는 책으로 국내에 몇년전에
발간되었습니다...

단순히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한 "그림동화"를 이제는 성인이 되어서
그속에 감춰진 진실의 문을 들여다 보고...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빨간망토 소녀는 흔히들 빨간모자라고도 불리우는 이야기입니다..
잘알려진 그림동화의 이야기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맛있는 쿠키를 편찮으신 할머니에게 전해주러
이쁜 빨간망토 소녀는 할머니의 집으로 발길을 향하지만
할머니를 잡아먹은 늑대가 할머니로 가장하고
빨간망토 소녀도 잡아먹으려 하지만
사냥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할머미도 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구전되어 오고있는 빨간망토 소녀 이야기중 하나는 이렇다..

"미첼- 할머니댁에 가서 이 쿠키 좀 전해주고 올래?"
"네! 알았어요~"
정말 순수한 어린이 미첼..
미첼은 그 어떤 아이보다도 영리하고 똑똑하고 순수했다
부모님말씀에 대든적 한번 없었고..
친구들과도 곧 잘 놀았다

미첼은 하얀 망토를 걸치고 다녔는데
이 시대때는 색깔있는 망토는 너무 비싸서 평민들은
색깔있는 망토를 입지 못했다
평민들이 주로 입는 망토 색깔은 대부분이 흰색과 검은색..
"미첼! 곧장 할머니 댁으로 가야한다- 알았지?"
"네! 알았어요"
이날따라 미첼의 부모님들은 미첼을 보며 안절부절 못하셨고
저녁 4시경, 미첼을 할머니댁으로 보내는 순간 까지도
미첼에게 눈을 떼지 못하셨다
미첼은 그런 엄마,아빠를 이상히 여기면서도 늦은 시각 자신이
심부름을 가게 되서 걱정이 되나 보다 라고 생각할 뿐
부모님에 대한 의심을 그냥 접어버렸다

오늘따라 엄마, 아빠가 이상하네
계속해서 안절부절 못하시고
내가 너무 늦게 심부름을 가서 그런가?
에휴! 미첼! 쓸대없는 생각하지 말고 엄마,아빠가 걱정하시지
않게 빨리 심부름 하고 가자-
미첼이 지나갈때 마다 느껴지는 시선..
그 시선은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마을을 빠져나가 숲으로 들어갈 때까지
시선은 계속해서 미첼을 따라왔고
미첼을 애써 그 시선들을 무시하며 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꽃들과 나무들이 많이 있는 숲을 지나
할머니 댁에 도착한 미첼은
문앞에서 노크를 하고 할머니의 대답을 기다렸지만
할머니는 안에서 끝내 대답하지 않았고
미첼은 할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주무시는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며 문고리를 살짝 돌려 안으로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간 미첼을 경악했다
집 안에는 온통 피가 튀어있고
미첼의 눈에 보이는 것은..
할머니의 팔 한짝과 그 팔 한짝을 먹고 있는 늑대 한마리...
미첼을 놀라서 소리를 쳤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마침 그 근방을 지나던 사냥꾼이 미첼의 목소리를 듣고
집안으로 들어왔고... 활을 들어 늑대를 향해 겨누고는
활시위를 당겨 늑대를 향해 쏘았다
화살을 맞은 늑대는 피를 흘리며 집 밖으로 도망을 갔고
미첼은 주저앉은채 몸만 부들부들 떨 뿐이었다
"꼬마야 괜찮니?"
"아.. 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집에서 사니?"
"아니요.. 여긴 할머니 집이에요..."
"할머니 집이라고?"
"네..."
"흠.. 여기에는 집을 만들지 못하도록 했는데.. 거참 이상하네..."
"무슨.. 말이세요?"
사냥꾼의 말은 이러했다
얼마전부터 계속 이 근방에 늑대가 나타나서
여기서 살던 집들은 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여기는 아무도 살지 못하게 한다고 했고..
말을 끝마친 사냥꾼은 순간 멈칫! 하더니 갑자기 뭔가를 중얼거렸다
"참, 어떤 남자가 늑대들이 자주 나타나는 곳에 사람제물을 바치면
그 남자가 늑대들이 마을에는 내려가지 못하게 한다고 했는데...
혹시 이 꼬마가 첫번째 제물인가?"
사냥꾼은 그렇게 중얼거리며 재빨리 집밖으로 나가버렸고
미첼은 사냥꾼이 중얼거린 말을 들어버렸다
미첼은 부모에게서 배신감을 느꼈고.. 할머니댁에 있던 도끼를 들고
마을로 향했다
마을에 도착한 미첼은..
곧장 자신의 집으로 향해 문을 벌컥! 열어 집안으로 들어갔고
가지고 온 도끼로 자신의 부모를 찍어 죽여버렸다
부모의 피가 미첼이 입고 있던 하얀 망토에 튀면서
하얀망토는 점점 빨갛게 물들어 갔다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어른들은 어린애들이 듣기엔 좋지 못한
이야기라고 해서 이야기를 변형시켜 해왔고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빨간망토의 동화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ps. 글의 일부분은 " 꼬마별님(lovesally90)" 글을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