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년가까이 사귄 남친 대학 졸업식에 갔더랬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려고 새벽7시에 맞춰놨는데 시계가 고장나서 그만 졸업식에 지각을 했죠
그런데 오늘은 남친 부모님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는 날인데다가
남친 부모님이 저를 점심 사주시겠다고 뭐먹고 싶냐고 남친을 통해 묻기도 했었거든요?
지각해서 엄청 쫄았어요(ㅜ.ㅜ 정말 난감 지각이라니..그래도 10분늦었어요)
졸업식이 마치고 난후 남친 부모님들과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근데 저를 딱 보시더니 표정이 냉담하신거에요
그리고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하시더니 나중에 사진찍을때 저를 끼워 찍지도 않았습니다
저한테 아버님은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사진 찍을때 가족끼리 찍고 마지막에 저랑 남친이랑 한번 띵 찍고..
왠지 서럽더라구요 저한테 따뜻한 말 한마디 예의로라도 안하시는 것이 정말 황당했습니다
그러곤 점심먹으러 가나 했더니 갑자기 남친 아버님이 집에 가자 이러면서 저희끼리 사먹고 오라는
것이에요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무안하더군요
그래서 아예..하고 인사를 드렸는데 거의 쌩하고 둘다 허겁지겁 가셨어요
ㅜ.ㅜ 남친이 제 눈치를 보며 저녁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제가 눈물이 쏟아져서
집에 와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자기집에 돌아가서 난리를 쳤나봐요 그래서
다시 연락이 와서 남친 어머님과만 횟집에 가서 회를 먹었는데요
가끔 웃으시며 말씀 하셨지만 거의 저에대해서 안물으시더라구요
집에와서 엄마한테 말하니까 난리도 아닙니다 화를 내시고.. 그래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안한다고
(제 나이가 28이거든요) 집에서 반대하면 지금 얘기하라고
하는데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땝니다. 어떻게 하죠? ㅜ.ㅜ 남친을 무척 사랑하는데...
남친 어머님 아버님이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반대하는 결혼하면 불행할것 같아요
어떤게 맞는거죠? 반대하는 결혼이라도 남친이 나밖에 없다고 하면 결혼해야 할까요?
아님 저 이뻐하는 데로 다시 찾아볼까요?![]()
제 나이도 있고... 전 참고로 제 주변에서 이쁘장하다고 하는 편이거든요 절 이렇게 대하는 데 시집가도 될까요? 전 정말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남친 말로는 부모님들이 무뚝뚝하셔서 그렇고 점심 안먹은건 그날 장사해야 되서라고 그러면서
남친 아버님은 오늘저랑 점심 먹는줄 몰랐고 어머님은 점심같이 하고 싶었는데 아버님이 일이 바쁘셔
그랬는둥 주저리 주저리에요..그리고 오늘 어머님이랑 점심 먹고 같이 영화봣는데 계속 애교떨고
막 그래서 사랑스러웠거든요.. 집에서도 난린데..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