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놀러 갔습니다. 여자2명과 제 친구와 함께 대명콘도 버스를 타고 놀러 갔습니다.
설악산 가서는 신나게 놀았습니다. 물론 노는데 술이 빠질 수 없죠. 그리고 2박3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서울로 가는 버스에 몸을 맞겼습니다.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출발전 부터 속이 좋지 않았는데 출발 후 얼마 안 있다가 신호가 왔습니다. 버스를 멈출 수도 없고 여자애도 옆에 있어서 내색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다음 휴게소 까지만 참자' 마음 먹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통스러웠습니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옆에 여자애가 말을 거는 거였습니다. 눈이 와서 도로가 빙판 길이 되어 차는 더욱 늦게 갔습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다 찾았습니다. 이 지옥에서 벗어 나게 해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휴게실에 도착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고나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군대, 실연. 이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아마 그때가 내 생애에서 가장 힘든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