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고 학생들 관리하고 있던 2004년 11월 말
학교 학장이 직접 제 후배와 그 남편을 데리고 학교를 안내했습니다.
느낌에는 우리 학과는 교수들이 모자라니까 아~사람을 뽑으려나보다'했지요.
그러다가 12월 말쯤에 누군가가 저희 학교에 임용되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그때는 서로 같은 전공이기는 하지만 근무부서가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학교에서 짜준대로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 학점은행과 관련된 학교의 업무 및 학생관리는 다 시켜놓구서 전혀 재임용에서 탈락될꺼라는 눈치도 없었는데.............
2005년 1월 31일자로 재임용에서 강의평가가 나빠서 재임용에 거부되었다고 통지를 하네요.
계약은 원래 연봉제 계약이라 2월 25일까지 근무해야하지만 얼마 더 나오고 이제 다른 자리 알아보라고 하네요.
그 소식을 듣고 하도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하늘만 노래지는군요.
원래 저희 학교가 신입생 모집 특성상 시간강사채용등이 가장 늦거든요.
1월 말이면 다른 대학들은 이미 채용이 끝난 상태인데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
그런데 더 기가막히는 것은 12월 말쯤에 들었던 그 사람이 제 후임자였다고 하네요.
어떻게 법적으로도 제가 2월 말까지는 그 학교의 정식 전임인데,
12월에 미리 후임자를 내정해놓고서 해고시켜놓고서도 자신들은 정당한 해고이며, 계약기간 만료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어버려 어디 갈 곳도 없고 너무나 답답하여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