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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인생을 살아가자면...

스스로 |2005.04.09 10:13
조회 374 |추천 0


1. 들어가며

‘21세기 엘리스의 여행’과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모두 변화에 큰 모티브를 가지고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 나홀로 여행‘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를 맞이하는 마음과 방법에 대해서 경험적인 측면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다가오고 있다. 반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우화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독자에게 직접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고, 이에 대한 해답을 내리도록 요구한다.


이 책은 이미 베스트셀러를 넘어서 스테디셀러로서 다양한 독자층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에 감상문을 준비하면서 한 번 더 읽어 봤는데 1년이 넘은 지금은 그 당시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고, 조금 있으면 울타리 넘어 세계로 가는 나에게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2. 본 론

 이 책은 「모임」,「이야기」,「토론」의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장에는 동창생들의 모임을 통해 변화에 대한 우리들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알게 하였다. 둘째 장에는 중심내용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우화가 등장하여 변화에 대한 올바른 사고방식을 어필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동창생들의 토론과 일화를 통하여 이 일화가 우리생활에 어떻게 다가오고, 이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모임에 나온 동창생들의 모습에서 변화란 불가피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들의 대화에서 치즈우화가 소개되며 이 우화에는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꼬마인간이 등장한다.  생쥐와 꼬마 인간은 ‘미로 속의 치즈’ 찾기에 나선다. 이것이 바로 20세기를 끝내고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게 되는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


 생쥐는 뛰어난 직관력으로 꼬마인간은 경험과 능력에 의존하여 치즈창고 C를 찾아낸다. 처음 몇 일간은 그들 모두 부지런하였다. 하지만 이런 안락한 생활이 계속되자 헴과 허는 점점 늦장을 부리고 편안한 생활을 만끽하였다. C창고에 있는 치즈모두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며 영원히 계속 될 거라는 안이한 생각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치즈는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변화를 감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마침내 치즈가 완전히 바닥났을 때 두 마리의 생쥐는 당연하다는 듯이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아 떠났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해 아무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헴과 허는 당황하며 변화를 부정하였다. 치즈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엉뚱한 믿음을 가진 채 시간이 흐르지만 배만 점점 고파질 뿐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허는 뒤늦게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치즈창고를 찾아 떠나지만 헴은 끝까지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허는 새로운 치즈창고를 발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엔  N창고의 엄청난 치즈를 발견한다.  그리고 좀 더 일찍 출발한 두 생쥐는 벌써 도착해 맛있는 치즈를 배불리 먹고 있었다.


 네 명의 주인공들은 치즈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 치즈는 우리가 원하는 것 들 즉,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 (돈이 될 수도 있고 명예, 건강, 인간관계, 직업 등) 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마음속에 나름대로의 치즈를 품고 산다.  하지만 이러한 치즈는 항상 우리에게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으며 사라질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21세기에 변화하는 물결에 맞춰서 N세대로의 변신과 새로운 물결에 파도를 타고, 선택과 헤어짐의 의미를 가르쳐 주는 것과 비슷하다.


 책을 다 읽고 내 가슴과 머리 속에 크게 각인된 몇 가지가 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분류해보면 첫째,“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이것은 ‘21세기 나홀로 여행’에서는 N세대로의 변신과 새 물결의 파도타기와 같다. 현대 사회는 오늘과 내일이 다르다. 그 변화의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다. 그래서 이 변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뒤쳐지거나 낙오되지 않으려면 자신이 변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신의 치즈가 귀중할수록 더욱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인 동신에 새로운 치즈(이상)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자신의 치즈가 상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작은 변화 하나라도 놓치지 말고 감지해야 한다. 그래야 큰 변화가 다가왔을 때 쉽게 적응 할 수 있고, 멋진 파도타기를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변화를 위한 준비된 자세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둘째, “사라져 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찾을 수 있다.” 이것은 ‘헤어지는 연습을 하자‘와 같다. 이 부분에 있어 먼저 의문이 생겼다. 헴과 허는 왜 스니프와 스커리처럼 그들의 변화를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을까? 스니프와 스커리는 C창고에 치즈가 떨어지자마자 바로 그들의 갈 길을 갔으나 헴과 허는 아니었다.  그 많던 치즈가 다 어디로 갔는지 고민만할 뿐 치즈를 다시 찾을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을까? 저자는 말한다. 두려움과 실패의 가능성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이런 생각들은 미로 속에 발을 들여놓는 것을 방해하고 자꾸 미련을 떨쳐 버리지 못하게 한다. 헤어짐은 분명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아 오기는 더욱 힘든 일이다.


 변화가 일어나면 당황하게 될 것이지만 가능한 한 빨리 미련을 버려야 그만큼 빨리 새로운 치즈를 찾을 수 있다.  빈 창고에서 이미 없어진 치즈를 기다리는 것보다 새로운 치즈를 찾아서 미로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현명한 선택이다. 낡은 고정관념과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진로를 방해할 뿐이다. 성공을 보장 할 수 없는 미로 속이지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긍정적인 가능성만을 생각한다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있다. 헤어짐은 또 다른 선택을 갖게 해준다. 새로운 선택에 최선을 다하고 도전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변화를 즐겨라” 가장 충격 받은 대목이자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나는 한번도 변화를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의 일반인이 그렇겠지만 이전에 가지고 있던 사소한 것 하나라도 바뀌면 불안하고 다시 찾으려고 한다. 새로운 변화는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을 앞서 가지기 때문이다. 스니프와 스커리는 상황이 변하자 곧바로 대처하는 지혜로움과 도전을 보였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변화가 일어난 후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앞선 변화의 물결을 파악하고, 우리 스스로가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도전인으로 살아야 한다.


 환경이 변하게 되면 아무리 완벽한 사람이라도 두려움은 갖기 마련이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그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해 하는가?” 이다.

 이 책에 나오는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 두 꼬마 햄과 허는 이러한 변화를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스니프와 스커리처럼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재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허처럼 뒤늦게라도 깨닫고 새 길을 찾는 부류, 아니면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새로운 상황을 거부하는 헴 같은 사람들도 있다. 


3. 맺음말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생각해보았다. 변화를 거부하고 두려워하여 남의 탓으로 돌리지는 않았는가, 현실에 안주하지는 않았는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융통성이라는 것이 성공의 결정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깨달았다.


 나는 반성하고 깨닫는다. 헴과 너무나도 닮은꼴인 내 모습을 보며.......

그 동안 내가 얼마나 복잡하게 생각했는가. 스니프와 스커리처럼 상황이 변했기 때문에 자신도 변하는 단순하고 명료한 사고방식을 흡수해야 한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한 발자국 앞으로 나가기조차 힘겨웠던 나에게 한 줄기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내 주변을 둘러싼 벽을 허물고 치즈를 찾으러 떠나야 때이다. 변화를 느끼고 새로운 것들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파도를 타야할 때인 것이다. 더불어 나의 치즈를 분명히 정하고 그 치즈의 변화에 대응하여 계획을 세워놓는 준비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낀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서 교훈을 얻을 것이고 자신의 오류에 대해 놀랄 것이다. 나도 물론 그들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절대 교훈을 얻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실제로 생활에 활용하여야 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가 나의 미로 여행이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것이다. 어느 곳에 치즈가 숨겨져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변화하는 미래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괜찮다. 현실에 안주해있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선택이고,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변화에 도전하고, 이전에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헤어짐을 통해 성숙한 내가 된다면 치즈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분명 내 눈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신나고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이 벌써부터 기대되어 온몸이 들썩거려진다.


“변화에 도전하자!!“ 자신의 치즈는 누가 가져다 주지도 옮겨다 주지도 않는다. 자신이 옮겨야 한다는  간단한 진리를 이해하고 실천하자.

이제 21세기에 나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나홀로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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