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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때론...속상할때가...^^;;

윈드 |2005.04.24 02:03
조회 2,011 |추천 0

ㅎㅎ....것참....퇴근때까지는....기분 좋았는데....^^;;

 

때론...예상치 못한 태클이 들어오는군요......ㅎㅎ

 

오늘....마누라랑 한판 했습니다....^^;;

(사실...한판이라긴 싱거운....ㅎㅎ)

 

ㅎㅎ....뭐 그런거죠....

 

사건의 발단은....정수기였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저희는 선물로 족욕기를 골랐습니다.....

(처가엔 용돈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ㅎㅎ)

 

더불어 저희꺼 족욕기도 하나 사기로 했죠....

(마눌이 워낙~노래를 불러서리...ㅡㅡ;;)

 

여기까지는 미리 계획된 지출인데....

 

마눌이 갑자기 정수기를 사야한다고 하네요.....쩝

(사실 저희집이 좀 되서 가끔 첨 수도를 틀때 녹물이 조금 나올때가 있거든요....)

 

저도 어느정도 수긍하는 부분이었습니다....다만...

 

족욕기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하려 하더군요....ㅡㅡ;;

(마눌님께서는 가끔...충동구매기질이 다분하셔서리....ㅡ0ㅡ;;;)

 

사실 요번달에 집안 행사도 많았고...담달엔 미러두었던 집들이도 해야하고....

 

제 연봉이 올랐지만....어쩌다보니 회사사정으로 5월말 월급부터 오른금액이 적용되어 나오거든요...

 

한마디로....가계상황이 별로 안좋은 상태죠.....ㅡ_ㅡ;;;

 

쩝....그래도...이정도는 대화로써 무난히 해결볼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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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혹시 앨트x....이라는 회사 아십니까?

 

...뭐...정수기와 속옷으로 약간 알려진 회사지요.....

 

실상은....다단계회사입니다.....ㅡㅡ;;

 

제가....무지무지무지~~~~싫어하는 회사죠....ㅡㅡ^

 

왜 싫어할까요?...제가 그 다단계란걸 해봤을까요?....ㅎㅎ...안해봤습니다...ㅡㅡ;;

 

다만....쩝....ㅡㅡ;;

 

처가쪽에서 그걸 하죠....ㅡ_ㅡ;;

 

장모님이 주축이되서...한때는 장인어르신도 하시고....마눌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장모님은 아직 미련을 못버리신듯 하고....장인어르신은 안하시는걸로 알고...마눌은 확실히 안합니다)

 

사람들은....왜?....그런 얼토당토하지않은...다단계같은것에 빠질까요?....ㅡㅡ;;

(연애시절...마눌에게 끌려 2번인가 교육을 들어봤습니다....허허~...이건뭐~...씁~)

 

제가 왜그리 다단계를....또한 특히 앨트X을 싫어할까요?

 

첫째는....그거때문에 처가집이 기우는걸 옆에서 고스란히 봤기 때문이고.....

둘째는....저또한 어떻게 보면 그 피해자이기 때문입니다.....

 

장거리 연애시절.....어쩌다보니 마눌에게 300만원을 카드긁어 꿔주게 되었습니다....

 

사실은....장모님이 꿔가신거죠.....ㅎ

 

한달후에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어떻게 됐을까요?...ㅎㅎ....물론 한달후 돈은 안들어 왔습니다....

 

그리고...200만원을 더 꿔주게 되죠....(그땐 저도 참 순진했거든요....^^;;)

 

총...5백을 카드를 긁어서....ㅎㅎ

 

한달...두달...세달...반년....1년....돈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항상 다음달에 준다...2달후에 준다....뭐 이런식이었죠....

 

솔직히...독촉하기도 난감했구요....

 

그렇게 1년반정도 지나니....제 빚은 2천 가까이 되도군요....ㅋㅋ

 

한달 월급 나오면 카드값으로 다 나가고...모잘라 돌려막기하고...또 긁어서 생활하고....

 

우습게 빚 늘어나데요.....

 

제가 멍청했던게....사실그때 제가 적금을 붓고있었죠....

 

차라리 초기에 그 적금을 깨서 해결했더라면....ㅋㅋ

 

하지만....나름대로....믿었었고(돈돌려받을것을)....

(뭐...지금은..포기했습니다....ㅎㅎ....그돈은 걍 인생공부했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ㅎㅎ)

 

...또한 그때당시 적금의 존재를 부모님이 아시기에....

 

그때...그사건이...제가 마눌과 연애하는동안 유일하게 1번 헤어질뻔한 사건입니다....

 

그리고...그사건으로 인해...저와마눌이 동거를 하게 된것입니다.....

(막판에 가서는 처가에 장모님, 장인어르신 거의 안계시고...마눌만 있는데 처가쪽 빚독촉 들어오고...

..전화에..찾아오기도 하고...그런꼴 보기 싫어서 또..다단계 못하게 하려고...제가저희집으로 데리고 들어오게 된거죠...ㅎㅎ)

 

그렇게해서....제나이 28살...직장생활 3년(4년이었나?...ㅡㅡ;;)....빚잔치하고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적금도 다 날라가고....ㅎㅎ)

 

한때는...잠시....마눌을 원망했었습니다.....

 

하지만....사실...마눌이 뭔죄가 있겠습니까?...돈은 장모님이 쓰신걸...ㅡㅡ;;

 

지금은....장모님도 원망하지 않으려 합니다....

(뭐...장인어르신은...이런 사건도 모르실껄요...ㅎㅎ)

 

어쨌건....부모님이기에....(사위도 자식이랍니다...ㅎㅎ)

 

뭐...아직은 제가 장모님 살갑게 대해드리지는 못하지만....노력중입니다...^^;;

(다만...인제는 금전적인건 철저히 하기로 했죠...ㅎㅎ...사실 뭐...저희 먹고살기도 힘들어용...ㅋ)

 

하.지.만.....도저히....다단계는....특히...그넘의 앨트X이란 회사는....용서하고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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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그넘의 앨트x회사 정수기를 사고싶어하네요....

 

허허~...전 당연히 반대를 했죠.....

 

전 솔직히 제품의 품질...기능...효용...이런걸 떠나서 그회사 싫거든요....

 

마눌은....그래도 정수기는 그게 좋다 하데요....

 

에혀....다른건 다 양보해도 이것만큼은....양보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속이 상해서....낮잠을잤습니다...ㅡㅡ;;

(전...뭔가 큰 골치거리가 있다면...우선 한잠 자고 생각하는지라...ㅋ...자고나면 흥분된것도 가라않고 좀 차분히 생각할수가 있죠....^^;;)

 

자고 일어나니....마눌께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대요.....^^;;

 

ㅎㅎ....얼릉~그 손을 마주잡고...기분도 풀겸...외식하러 다녀왔다는....ㅡ,.ㅡ;;

(흑흑....제 용돈으로 외식했다는...ㅜ_ㅜ)

 

뭐...사실....정수기 문제는 아직 결론은 안 났습니다.....^^;;

 

흠....생각해봤는데....다음번에 그 이야기가 또 나온다면....져줄까해요....^^;;

(물론...당장에 구입할순없죠...ㅡㅡ;;....가계부 빵구난다니깐요....ㅎㅎ)

 

생각해보면.....뭐...제품에 뭔죄가 있겠습니까?....ㅎㅎ

(실상..그회사 제품이 나쁜편은 아닙니다....제도가 문제지...ㅡㅡ^)

 

ㅎㅎ..........싸우는건 역시....제 체질이 아니라서....^^;;

 

 

 

ps...ㅎㅎ...낼 마눌회사엔...안가기로했습니다...^^;;

......다툼의 여파는 아니고요....ㅎㅎ

.....낼 형수님,울엄니...두분다 바쁘셔서형님 혼자 조카를 봐야하거든요....

....도움요청이 들어와서리....^^;;....더군다나 저희집 전등교체도 해야하고...

(입구에 있는 전등을 센서등으로 바꿔서 달려구요....ㅎㅎ...밤엔 교체를 못하기땜시)

....여러가지 잡다한일이 많아서....결국 안가기로 결정을....ㅎㅎ

 

흠....아까...누군가....안가면 '만원'....주신다고 했던거 같은데~~~흐흐...자수하시죠!...ㅋㅋ

(결코...만원땜시 안가는건 아닙니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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