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거짓을 보지 못했던.. 제가..바봅니다..

멍청이... |2005.05.11 12:25
조회 7,180 |추천 0

무슨 말 부터 꺼내야 할지...

아는 언니에게 차용증도 받지 않고 돈을 빌려 줬습니다...

설상가상..제때에 받지도 못하고 지금까지도 찔끔 찔끔..그렇게 받고 있어요...

남편 몰래 저지른 일이라..말도 못하고..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남편이 통장을 보게되었습니다..

원래 다혈질인 성격이라 앞뒤 가리지 않고 먼저 손부터 올라오더군요..

시어머니 옆에서 보시고...자기 아들 돈에 손댔다고..야단치시고..

거기에 이사람 기세가 당당해서..마구마구 때리더군요..

얼마나 맞았는지..갈비뼈가 부러졌습니다..

솔직히 신혼초부터 지참금 문제로 많이 다투었어요..

툭하면 친정가서 돈 좀 가져와라...

다른 사람들은 보니까..친정 도움 많이 받고 살던데...

넌 친정에 갔다와도 항상 빈손이냐...

이번에 빌려준 돈도..너네 친정 뒷똥구멍 닦아 줬냐..

거지같은 장모에 처남에 처형들...기싸대리를 날려 줄꺼다..

임신 중에도 발로 걷어 차이는등...

계속적인 폭력에 시달려 왔지만...

그래도 참고 또 참았습니다...

사람 별 다를꺼 있겠냐 싶은 생각도 있었고...

또 평소에 잘해 줄때는 엄청 잘대해주었습니다...

하지만..이번 만큼은 참을 수가 없더라구요..

맞고 있는 저를 보고도..시어머니 말릴 생각은 커녕..

아픈척한다고..엄살부린다고그러시고..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결혼후 1년만에 돌아가셨음)

결혼전부터 상해보험 든게 있었는데...

일반사망이라..천만원이 나오더군요..

그 돈 생활능력이 없는 친정어머니를 드렸더니..

그 돈 가져오라고 시머어니랑  남편 계속적으로 괴롭히고...

사무실 일하는 곳 까지 시어머니, 시누이, 남편이 찾아와..

욕설을 퍼붓고...사무실 직원들 한테 하는 말이..

  " 사람들..이 년이 결혼하고나서 남편 밥도 안주고..

   맨날 놀러만 다니고...밤에 몰래 기어 들어와선..

   잠자리만 하는 년입니다..쌍년..화냥년..

   이년 남동생은  카드빚만 있고 그거 우리가 다 갚아 주고

   이년아 ! 가정법원 5시까지 하니까..당장 이혼하러가자! "

경찰들이 와서 겨우 이 사태를 수습하였지만..

정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해서 관할 경찰서에 고소하고..

이혼소송을  준비 하였어요...

이사람..하루가 멀다하고..빌고 빌고..잘하겠다고 빌고..

어른들..너희만 잘산다면..이제 어떤 간섭도 않할꺼라 하고..

3살된 애기를 봐서라도...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잘해보자고..

몇날 며칠을 그러더군요...

제가 미친년이지...정말 진실로 반성하는 것같아보였고..

저 또한 남편과 상의하지 않고 돈을 빌려준것에 죄책감이 들어

모든걸 취하해주고..잘 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취하후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30분까지 잠을 안재우더군요...

얼굴에 침을 뱃고..3살된 딸아이에게 담배연기를 뿜어대고..

제 명의의 적금..자기 이름으로 해준다는 각서를 쓰라고..

그렇게 괴롭히더군요...텔레비젼 볼륨은 귀가 찟어질 정도로

크게 해서 안에서 싸우는 소리 밖으로 새 나가지 못하게 하고..

어린 딸아이 머리아프다고 나를 잡고 울고 또 울고...

빌고 또 빌고 겨우 겨우 달래 놓고...

그렇게 악몽같은 일욜일을 보냈습니다..

월욜부터 친정에 기거를 하고 있어요...

시댁 1층에 기거를 하고 있던터라...

그래도 사람대접해준 시아버지께는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집에 들어갈 형편이 안됀다고..전화드리고...

그렇게 또 가출아닌 가출이 되었습니다.

전..정말 딸아이를 봐서라도..살고 싶었어요..

소송 후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고...

가정을 정말 지켜보고 싶다는 말에 모든걸 취하했는데...

이 사람 맘은 그것이 진심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렇게 뻔질나게 전화하던 사람이

취하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 후..

전화 한 통 없고...맘대로 하라더군요...

 "네가 살고 싶은 돈을 내 명의로 해주던가..

  아님 그냥 이혼 하던가..맘대로 해라..

  난 네가 살던지 말던지 아무 상관없으니까.."

죽이고 싶은 만큼 밉고...구역질이 납니다..

저..위자료..재산분할..양육비.. 이런거 필요 없습니다..

3살된 제 애만 준다면...이혼 할껍니다..

시어머니..뻑하면..자기 집 씨가 아니라고 하시고...

애한테 사탕이랑,초콜렛, 과자만 죽자고 사먹이고..

애들 이런거 엄청 좋아하잖아요...

맨날 이런거 사주니 시어머니는 또 얼마나 따르는지..

제 사연..얼마전에 우리 친언니가 올린 적 있습니다..

오늘의 톡이 되었더군요...

저..정말 너무 바보입니다..

변호사 비용은 비용대로 날리고...

아니..헛돈이라고 생각 하지 않겠습니다.

시댁식구들의 진정한 진심을 알았으니...

이 사람..살든 안살든..상관은 없는데..

이혼은 안된답니다..이혼하고 누구 좋은 꼴보겠냐고..

딴 놈 만나..개지랄 떨꺼면서..자기는 그런꼴 못보고..

그리고 애도 못 준답니다..양육비같은거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무슨 이유인지 애는 절대로 안된답니다..

이혼도 못해..애를 자기가 키우겠다는 말도 안하면서

애도 못줘..도대체 뭘 어쩌자는건지..미친놈..

오로지 노리는건 내 적금과 퇴직금뿐...

속이 뻔히 보입니다..

애를 미끼삼아 오히려 선심쓰듯 돈 받고 이혼해주겠다는 심보란걸..

저..정말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그날까지..

끝까지..싸우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이혼필수|2005.05.11 13:42
꼭 이혼하세요. 왜 글케 맘이 약하신지... 그래 보이네요. 애기를 생각해서라도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런 환경속에서 자라면 애가 나중에 뭐가 되겟습니까.. 맘약하게 먹지말고.. 진단서도 떼고, 필요한거 다 구비하셔서 위자료받고 이혼하세요. 과정이 힘들겟지만... 잠시 힘들고 독하게 맘먹고 나면 몇년뒤엔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것 같에요. 말하지말고 필요한거 하나씩 준비하세요. 욕같은것도 가능하면 녹음도 하고, 문자도 지우지말고 다 남겨두시고요. 다 나중에 님한테 유리한건 없애지말고 모아두셨다가 소송에서 이기세요. 그런 아빠같지도 않은 인격이란것도 증명하셔서 애기도 찾아오시고요. 우선 애기랑 먹고살려면 돈이 필요하니 맘독하게 먹고 위자료도 챙기세요. 정말 같은 여자로서 끔찍한 남편이네요. 어떻게 직장까지 찾아와 그 행패를... 정상인은 생각도 못하는거죠. 참지말고 벗어나세요.
베플30살|2005.05.11 12:58
진단서 떼셨나요? 무조건 화가 난다고 다주고 몸만나오지 마세요..양육권은 당연하고.. 돈도 챙기셔야죠.. 님명의 적금도 깨서 친정명의로 바꾸시구요.. 애키우려면 돈 꼭 필요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