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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산다.

초월 |2005.05.16 23:14
조회 1,176 |추천 0

같은 집에 살고 있는 법적인 가족! 내가 붙여줄 수 있는 호칭입니다.

결코 용서해서도 아니고, 좋아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생활 능력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내 기준에선 절대 용서할 수 없고, 당연히 파멸시켜야 할 대상이지만,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옛말을 떠올리며,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 참아야만 합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4년만에 파국을 낼 수도 없고, 내 사랑하는 딸들을 애비없는 결손가정이란 손가락질을 받으며 자라게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세모녀의 운전기사 겸 짐꾼 겸 아이들 아빠라고...

둘째 임신하고 출산하고 키우는 동안 1년이 넘는 시간을 같은 회사 유부녀와 바람이 났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나도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간 큰 행동을 했을까요?

그 둘은 미쳤습니다. 서로가 가정있는 것들이 제 정신을 가지고 그럴 수 있을까요?

걔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더 가관입니다.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는 단란한 가정이더라구요.

남편도 잘 생겼고, 딸도 있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있는지...

그 남편이란 작자와 우리집 기사가 비슷하더라구요. 이미지도 그렇고, 비슷한 안경까지 씌웠더군요.

이 짐승은 그 사실이나 아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가 누군가의 대타라는 사실...

난 상대녀가 누군지 알고 있지만, 아니 아는 정도가 아니라, 이름은 물론이려니와 핸드폰번호에 주소에 딸 이름, 남편 이름, 딸이 다니는 사립유치원까지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하고 있습니다.

걔네들은 내가 모르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나 우스운지...

사랑도 정도 없기 때문에 걔네들이 끝나지 않은 거 알아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난 내가 이렇게 독한지 미처 몰랐습니다.

최후의 승자는 내가 될 것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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