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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바한건가봐요...

똥그리 |2005.05.19 16:38
조회 438 |추천 0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었죠.. 이제 100일 좀 지났네요..

백일에 서로 커플링도 맞추고... 그때까지는 별 싸움없이.. 너무너무 행복한 날만 보냈네요...

오래 친구 였으니까(참고로 28살입니다) 전 그친구를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가 싫어하는거 왠만하면 잘 안하죠..

관섭받는거 싫어하는거 압니다.

알지만.. 좋은 감정이 커지다 보니 알면서도 관섭을 하게 되네요.

 

5월 15일 일요일.. 그친구가 회사 직원들하고 야유회가 갔다가 오는 날이었어요.

그친구가 보고싶기도 하고 깜짝 놀래켜 줄려고 시간맞춰서 청량리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1박2일로 간거라.. 그 전날 술도 많이 먹고 피곤하다고 해서 비싼 돈 주고 피로회복제도 샀습니다. 청량리라고 하니까 진짜 놀래더군요...

그 친구 직원들하고 같이 보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얼굴을 마주치게 되었네요..

뻘쭘해서 혼났습니다.

중요한거는 그친구가 전날 술을 엄청마셔서 직원들 소백산 등산가는걸 그친구때문에

못갔다는거죠..그말 들으니까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친구가 다 좋은데 흠이라면

술을 너무 좋아하고 술을 과하게 먹은날은 지각이 잦다는거죠.

그거때문에 얘기도 자주하고 아침에 전화도 매일매일 해주고 하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죠.. 직원들 보기 제가 미안한마음이 들더군요..

그렇게 뻘쭘하게 있다가 헤어졌는데.. 직원한명의 던지는 또 한마디. "내일을 지각안하실꺼죠?" 그말들으니 폭발할거 같더군요.

만약 지각한다면.. 그 회사 직원들한테 제 얼굴이 모가 됩니까?

기분좋게 만나서 그때부터 그 친구 얼굴보니까.. 화가 나더군요.

있는 자리에서 얘기도 했어요.. 너 얼굴보니까 괜히 화난다면서,... 좋게 만났는데..

왜 이런지 모르겠다면서. 얘기를 했죠.

내가 너를 찾아간게 잘못인거 같다면서.. 괜히 찾아가서는 너도 기분 안좋게 한거 같아서

미안하다면서..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그날은 그냥.. 그렇게 흘러서 하루가 지났어요.

월요일.그친구 오후에 전화를 하더군요.

기분 좋은 말투였어요.

통화하다가.. 어제 그 지각하는거에 대해서 또 얘기가 나왓네요.

그래서 전 또 장황하게 얘기를 했죠. 지각안하는건 회사생활의 기본이다.

그친구는 지각 가끔하는거에 대해서 잘못된거라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생각 자체가 틀려먹었더라구요.

그래서 그얘기 계속하다 보니. 어느순간 그친구가 그만하라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그만두라고 해서 바로 그만두겠어요.. 한마디 더했습니다.

더 얘기하다가.. 그친구 화가 난거 같아서. 웃으면서 지금 화내는거냐면서 얘기했더니 화난거 아니라고 하네요.그러면서 목소리는 화가 나있는거였어요.

그친구가 전화 끊자고 하네요.그래서 화낸상태로 전화 끊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는데.

제쪽에서 급한 전화가 오는 바람에 전화를 그상태로 끊었습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연락이 없네요.

문자 보내도 씹고. 어제는 전화를했더니 바쁜다고 하네요.

 

제가 괜한 신경쓰고 오바한건가요>???

여자친구가 그정도는 신경쓰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속이 좁은것도 첨 알았구요..

저랑 지금 뭐하자는 시츄에이션인지.. 원.

갑갑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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