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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으로 잡아넣고 싶어요

슬픈인생 |2005.05.31 01:02
조회 4,128 |추천 0

쳐다도 보기 싫은 남자와 억지로 결혼을 했습니다.

왜 결혼을 했어 그럼? 물으시겠죠?

4년전 저는36세의 직위도어느정도있는 직장여성였고 음반가게에 CD를 사러갔다가 음반가게 주인과

손님이라는 관계로 처음 알게 되었죠

 

 

첨보던 그시간부터 대쉬를 해대며 인정사정없이 따라다니는 거였습니다.

CD를 구입하고 낸 수표이서란의 전화번호로 수도없이 전화를 해대곤 했죠

정말이지 제가 생각지않던 이성상이었고 너무도 볼품없는 외모였기에

계속거절을 하던차에 이래선 않되겠다 싶어, 단념시키려는 의도로 만나게되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려면 심금을 털어놔야했기에 가벼히 술이나 한잔 하며 얘기를 주고받던중

술을 많이 마시게 됐었습니다. 물론 그건 저의 지극히 큰 실수였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죠..

집에 모셔다 드린다는 얘기를 믿고 제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집에까지 데려다 준건 기억이 나지만 그후의 일은......

당시전 미스의 몸이였지만 자궁의 큰병이 있어 수술도 한 후였기에 너무도어이없이 아이가 생겼습니다.

중절수술도 고려해 봤지만 병원에서 중절을 하려면 자궁적출을 해야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길 듣고 좌절치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 우연찮게 같이 한 제 직장부하직원과 그사람의 친구 넷이서 저녁식사를 한 후

가볍게 웨스턴바에 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는 초대에 별생각없이 함께 했는데

친구라는놈이 제부하직원을 강제로 끌고가 겁탈을 하는일이 생겼습니다.

결국은 그일로 부하직원이 회사에 폭로하겠단 협박에 못이겨 퇴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이도 갖고 회사도 관두고 다른길이 없었습니다. 참 한심하고 바보같은 여자죠?

 

 

그래서 결혼을 했습니다.

사랑도없고 쳐다도보기 싫은 사람과의 결혼 생활은 정말이지 지옥이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말도않돼는 강짜도 참기 힘들었지만

아이를 위해서 살아야겠단 일념으로 이악물고 참았습니다.

거의 일년동안은 그래도 별탈없이 지냈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난 직후

음반가게가 망해서 남편은 실업자가 되었고 일년여를 무위도식하며 지냈습니다.

 

 

그일년동안 핏덩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맏기고, 부업이며 공장이며 전전긍긍하고 살았읍니다.딸아이

를 어린이집에 보낼때마다 눈물을 흘리지 않은적이 없었습니다. 떨어지지 않으려 울부짖는 딸아이를

바라보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실직해 있는동안 밥상한번 허술히 차려준적없었지만 막상 제생일엔 쌀이없어 밥을 굶어야했습니다.

살빼느라 굶기도하는데 까짓 하루굶는게 대수야?하실지 모르지만 마음이 정말.......시모님은 "원래 시집가살면 다~그러고들 사니라"하시더군요.당신딸들이 굶어도 그런말씀하실지 사뭇 궁금해질따름였습니다. 하루 두시간씩 자며 부업으로한달에60만원씩을 벌기란 정말 힘든일였습니다. 4개월동안을 버티다 그만 체력의 한계를 느껴 공장에 취직을 하게 됐습니다.

 

시모님은 공장나가서 얼마벌지도 못하는데 바보같다고 나무라며 공사장 식당에 나가서 일하면

돈좀 벌텐데....펑펑놀고있는 아들을 옆에두고 제게 그러시더군요.아들에게 나가서 뭐라도 하라고 야단쳐야 하는게 순서아닌가요?  밤잠못자며 눈은 빨갛게 물들어 일하는제게 베란다물

청소 안했다 야단도 치시더라구요.  같이 살진않지마 시도때도없이 조카까지 데려와 하루에 밥상을 예닐곱번씩 차리게 하시는 시모님때문에 너무서러웠습니다. 직장에 다닐때의 전 너무도 당당한  여자였고 집에서 귀한 딸이건만 시모님도 딸이 둘이나 있으시면서 어찌며느리에게 저러실 수 있을까 ....

꼴같잖은 남편만나 시집온이후엔 완전히 사람취급도 못받는 여자가 된것이었습니다.

 

 

 

시집올때 돈좀 않싸왔다고 투덜대는 시모님을 보며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밤새자고 아침먹고 자고 낮잠자고 밤에 또 일찍자며

생계를 꾸려나가려는 의지도 없이 일년을 집에서만 있었습니다.

그에대한 원망과 증오는 더할나위 없이 커져만 갔고,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예쁜

딸아이만 아니였더라면 도망가고도 남을 일이었지요.

 

 

일년을 무위도식하던 남편은 직장을 다시 얻게 되었지만 일년을 여자 혼자 벌어 생계를 유지하려니

빚은 사정없이 늘어만 갔고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남편덕에 제이름 앞으로 빚이 이천만원이 넘게

불어났습니다.

밥한번 자기 손으로 끓여먹을 줄도 모르는 남편때문에 회사사람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회식이나 모임은 엄두도내지 못하는 형편였고, 아이가 굶게 될까 염려되어 외출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며 살았건만 미안함도 고마움도 전혀 없는 냉혈한 그 자체였습니다.

직장이 생긴 이후로 밖으로만 나돌며 술에 쩔어 살더니 집에도 거의 않들어오기를 4개월여

어느날 갑자기 전화로 "나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어, 이제 당신은 떠나줘야 겠어, 이사람너무 좋아해서 잠도 같이 잤지! 왜 흥분하고 난리야?이렇게 될줄 몰랐어?알고있었잖아!! 아~그리고 딸래민

내게 키워야겠으니 이사람의견이 중요한 만큼 얘기나눠봐"

여자를 바꿔주더군요. 참으로 인간으로선 할 수 없는 행동아닙니까? 그여자도 너무 당당히 "이사람 사랑하니까 같이 살고 싶어요 빨리 헤어져주세요" 하는것이었습니다. 천지가 개벽을 해도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게 제 소신입니다. 인면수심이라했나요?사람의 가죽을 입고 어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너무 놀라웠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용서해선 않되겠다 다짐했고 간통으로 잡아넣어야겠단 생각에

 통화내용을 mp3로 녹음해서 CD로 구워놓았습니다. 쳐넣으려고요.주변사람들의 증언내용도 녹음해놓았습니다.

하지만 쳐넣게 되면 빚도 다 내차지가 될테고 아이는 어떻게 키웁니까?

참고로 지금살고 있는 빌라는 시모의 명의로 돼어있는데

남편의 명의로 된건 하나도 없으니.....

그후 열흘뒤에 연락한번없다가 들어왔는데

거지꼴을 해서들어와선 잘못했다네요. 연락없는 열흘동안 추적해보니 호프집을 하며 사는 동갑내기

여자였습니다. 상대여자가 돈이 없음을 알고 그만 만나자 한것 같았습니다.

 

 

전 절대로 용서해줄 마음 없습니다. 빚을 갚아주겠단 약속과 아이양육비, 제가 살 거처를 마련해준

다는 각서를 공증도 받아 놨지만 시모님이 집을 팔아주려하지 않아 지금 한달째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 발걸음도 못하게 했습니다. 딸아이가 보고 싶다며 울었지만 용서하고픈맘도 다시 살아보고픈 맘도 없어진지 오래입니다.공증받으러 간 변호사 사무실에서" 너무한거 아냐? 한번실수 했다고 다뺏어가면 난 어케살아? 양육비 못줘!" 하더군요.인간말종이었습니다.

들리는말에 의하면 여전히 그여자와 놀고있다 하더군요. 오갈데없을땐 들어와 빌고 다시 갈만해지자 연락한번없는 인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밤마다 잠든 딸아일 볼때마다 못난엄마로 인해 앞으로 살아갈길이 가시밭이 되진않을까 가슴저미고 치솓는 분노를 감당할 길이 없어 술의 힘을 빌어봅니다.

 

무책임하고 무능력해도 사람일거라 믿었었는데.......이젠 딸아이와 살아갈 일을 생각해야만 할때인데 매달 나가야 하는돈은 엄청난 액수이고 얼마전 회사에 일거리가

없다는 이유로 해고 된지도 한달 되었고 살아갈 대책은 막막하기만 할따름입니다.

방법을 아시는분은 도와주세요. 지금이라도 간통이 성립될까요? 전 용서나 묵인하지 않았으니

성립되는거겠죠? 최대6개월까진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최후의 순간에 쳐넣고 싶습니다.

녹취한것도 있고 각서도 있는데 제가 원하는데로 이혼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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