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헤어진지 2주하고 3일째 입니다..
우린 7년을 넘게 친구로 지냈고, 그아이의 진심어린 고백으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 그를 친구로서만 좋아했지만, 너무 애틋한 그의 맘을 알기에 더이상 거부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사이..
그는 무조건 저에게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절 마니 아껴주고, 이뻐해주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었습니다..
반면에 전 잘난것도 없으면서, 그가 저에게 너무나도 잘해주기에 그게 당연한거라고만 생각했나봅니다..
바보같은 절 마니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그에게..
전 늘 투정만 부리고, 떼쓰고, 화내고, 짜증내고, 불만을 표현하고..
이런식이였습니다..
24살이라는 나이에 다른 남친도 사귀어봤지만..
저에게 이렇게 잘해주고, 이뻐해주고, 사랑해주고, 행복함을 알려준 사람은 그뿐이였습니다..
그러나, 전 바보같이 이 모든 사실을 헤어진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좋아해서 시작했기에, 그가 잘해주는건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제가 그런 그를 지치게 만들었나봅니다..
그와 헤어진후 처음엔 화가 났습니다.. 지가 좋다고 시작해놓구선 왜그러는지 이해가 할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를 마니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아니 어쩌면 처음으로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사람이 사람을 그토록 그리워할수 있다는것을 처음으로 알려준 그입니다..
모든 사물, 사람들을 보면서 그를 떠올리는 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움, 사랑, 행복을 알려준 그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을 다해 그를 사랑합니다..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합니다..
못되게 굴어서 미안합니다..
바보인 제게 사랑을 듬뿍줘서 고맙습니다..
헤어진후 2주째 되던날 잠시 그를 만났습니다..
저의 5kg이 빠진건 아무것두 아니였습니다..
얼굴이 반쪽이 되어버린그..
안그래도 말랐는데, 쓰러질 정도로 야윈 그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그래도 절 잊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에 위안이 되었나 봅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저땜에 이렇게 우리가 헤어지게되고, 또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구나..
생각하니 미안함을 어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두 그를 만나서 그의 얼굴 보니깐, 반쪽이 된 그의 얼굴이긴 하지만..
내앞에 앉아 어색하게 웃는 그이지만.. 그래도 그를 보니깐 살꺼 같았습니다..
정말 보구싶었습니다..
그동안 못다한 말두 다 하구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말해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 말이 입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그인데, 내가 어찌 그를 친구로 대할수 있겠습니까??..
그래두 그렇게 보구선 나름대루 괜찮았는데..
괜찮아 질수 있을꺼라구 생각하고, 또 다짐했건만..
그 싸이의 Today is가 힘듦 -> 그냥으루 변한걸 보니..
제 맘이 무너져 내립니다..
그가 저땜에 힘들어 하는건 마음 아프지만..
그래두 그의 기억속에서 제가 잊혀지는건 두려운가봅니다..
전 이제야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는데, 그를 다 잊기엔 시간이 마니 필요할것 같은데..
그의 기억속에서 제가 너무 빨리 잊혀질걸 생각하니 또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가 끼고 있던 반지를 제가 다시 끼니깐..
이 반지를 보면서 또 그의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난 괜찮다!! 난 안힘들다!! 난 강하다!! 난 아무렇지두 않다!! 아무리 혼자 주문을 걸고 다짐하고 외쳐보건만..
이놈의 마음은 왜이리도 아픈건지.. 왜이리 가슴이 시린건지.. 왜 자꾸 그의 모습만 떠오르는건지..
처음 이별해 보는 사람처럼 그렇게 바보같습니다..
To. 그에게..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 할수 있다는걸 알려줘서 고마워!!
바보같은 날 아낌없이 좋아해줘서 고마워!!
짜증내는 날위해 맞춰가기 위해서 힘들게 노력해준거 고마워!!
다~ 고마워!!
친구에서 연인이 되도록 해준것두 고맙구..
나 너랑 사랑한거 후회하지 않을꺼야..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야..
니가 아님 안될것 같지만..
너를 놓치고 싶진 않지만..
니가 나로인해 또 힘들면 안되니깐..
우리 착한 HS..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 되니깐..
그러니깐, 그러니깐..
맘이 아프지만, 눈물이 나지만..
너를 보내보도록 노력할께..
JHS~
부모님 걱정 안하시게..
밥두 잘 챙겨먹구..
술은 쫌만 마시구..
항상 건강해야해!!
너로인해 행복했던 내가 있었음을 잊지 말아줘..
늦게나마 깨달았지만 널 사랑했던 내가 있었음을 기억해죠..
보구싶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널 내가 사랑한다..
JSH란 사람을 내가 사랑한다..
친구가 아닌 연인일수 있었음에, 감사하게 생각해..
사랑받고, 행복할수 있었음에 감사해..
니 고운 얼굴 한번만 만져봤음 좋겠다..
너의 따뜻한 가슴에 다시한번 안겨봤음 좋겠다..
보구싶다.. 보구싶다.. 보구싶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J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