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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려운 연예학...(수정)

휘나리 |2005.06.24 02:22
조회 841 |추천 0

먼저, 지난번에 남자들의 마음속에 여러개의 방이 있다는 글을 쓴 넘입니다.

그때 저는 "헌신적인 사랑"을 할것이다에 "올인"을 하겠다고 그리고 그런 사랑에 대한 여성들의 마음이

남자들의 사랑방식에 묵묵함을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글을 썼던 넘인데요.

 

요즘 저도 무쟈게 복잡한 심정이 있어 유경험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는 킹카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머가 유수하게 넘처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왜냐, 내년이면 계란한판을 바라고보 있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저의 20대의 생활의 대부분을 클럽(동호회)에 쏟아 부었고,

몇년동안, 아니 몇년을 빼고 동호회의 운영진 역활을 줄곧 해왔던 터라, 성격이"공과 사"를 엄격하게

구분짓는 도태까지 이르렀지요. 즉, 남들은 클럽에서 만나 커플이되고, 연인이 되는 수많은 관경을

지켜보면서 단지 운영자는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상당히 앞세웠던 시기가 20대의 젊은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이성이 나타나도 운영자이기에,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옛 시절을 기억해보면 "참, 너도 바보아니면, 순진한 놈이구나!"라고 저를 놀리곤 합니다.

 

클럽활동의 경험이 어린나이지만 워낙에 오래되었고, 남들리 인정을 많이 받은터라 열정을 쏟아 부었던 지난 날을 생각하면 후회는 없지만, 지금에 와서는 "약간의 의구심"에 가끔 생각에 빠집니다.

 

저 개인적으로 연예경력은 그리 없는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단지 나의 연인이다 싶으면

"헌신과 열정"을 오로지 한사람에게만 쏟아 붇는데 집중을 했던것 같습니다. 이러한 연인의 과정속에

내 자신이 유명한 클럽의 운영자이기에 나는 나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스스로의

압박을 많이 받아 결국에는 오랫동안 지속적인 사랑과 연예를 못해본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의 입장입니다. 게다가 주위에서 보는 시선은 "너는 무슨 클럽의 뭐다!!'라고 너무나 강하게 인식되어 왔기에,

저보다 연배인분들도 저를 스스로 낮춰부르는 경우도 있었고, 또한 저를 대하는 사람마다 인간적인

만남보다는 흥미를 갖고 있는 우월적인 대상자로 접근을 많이 했다는것입니다.

이런생활이 저의 20대의 대부분이었는데, 이런 생활의 연속속에서 저는 깊은 연인이 되고 싶어도 되지못한 경우가 허다하였고, 깨지는게 다반사였으며, 스스로 '만들지 말자, 그냥 다음에 시간되면 생각해보자.."등의 식으로 회피를 많이 했었던것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이런 생활을 지속적으로 해오다 보니, 사람에 대한 인식과 직업, 그리고 관념과 생각의

차이를 나도 모르게 읽어 들이는 모습을 느끼더라구요, 즉,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 수많은 직업을 가진사람과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만나다 보니, 사람들의 생각을, 좀더 깊게 말하자면 심리의 내면을 어느정도 간파할수 있는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인성을 보는 눈이 같은나이 또래에 비해 높아졌다는 겁니다.(지금까지의 경우는 클럽의 운영자 역활을 해오면서 스스로 변천해 갔다는것을 말씀드립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쁜 사회생활속에서 클럽생활을 오래동안 해오다 보니, 어느새 저는 계란한판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현실을 직시(집안에서 다들 하는 얘기가 있죠? 이나이쯤되면....)한 저는 클럽에서 완전히 물러나 본격적인 현실생활에 충실하고자 했었고, 그 가운데, 그동안 먼산 구경하드시 쳐다봤던 나의 연인, 나의 여자친구를 만들어 보자...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참 우습죠? 내 마음대로 만드는게 여친이고 연인이라는게.....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아무튼...)나도 더이상 솔로가 아닌 여자친구를 만들어보자에 적극성을 보이기로 했었고, 주위 선배, 친구, 동생등등 소개팅을 해달라고 우겨대고 또 졸랐었지요.(오로지 솔로탈출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러나, 회사일에 치이고 이상스러울 만큼 시간도 안되고 소개팅이라는 단어는 그냥 아는사람에게 아무런 뜻없이 던져지는 말로 수그러 졌었지요.(소개팅을 해도 꼭 제 바쁜날에만 날을 잡았으니..잘될리 있겠어요?)

 

그러다가 올초 2월에 후배에게 당연지사 농담으로 던진 소개팅얘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난 달에 오고 말았던겁니다.(후배가 놀러갈테니깐 마중나오라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했죠..)

 

사실 그동안 나의 이상형은 과연 누구일까? 쓸대없는 질문을 나한테 많이 던져보곤 했는데, 답이 없다군요. 그냘 "feel"만 오면 되겠지...가 첫번째 과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개팅 당일, 소개팅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놀러 왔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후배는 자기남친과 저를 소개줄 후배를 대려나왔고, 만나는 곳도 일반 커피숍이 아닌 "다함께 드라이브할만한 전경좋은 곳"이 었으니깐요.

 

만났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4살작은 25살이고, 통신회산 근무한다는것외에 미니홈피에서 미리 사진을 본것이 전부였죠. 항상 그랬지만, 사람들 만나면 저녁먹고 숍에서 수다떨다가 드라이브 하고, 헤어지고가 일상다반사이다 보니, 만나는 장소만 틀렸지 정해진 순서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주선자가 알아서 자리피해주고, 우리는 거의 3시간동안을 떠들어 댔습니다.

이전에 이런적이 없었는데, 떠들어도 1시간이상 넘는경우는 술자리외에 커피숍에서 이렇게 수다를 떨어본적이 없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습니다. 그녀와 제가 "통했다"는 겁니다.

4살차이면 식견의 차이와 문화적인 차이가 분명이 있을것이고 대화중에도 이해를 하지못하는 부분이 있을것이다....라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구요(의외로 2살차이나는 사람들한테도 세대차이난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던 경우가 있구요. 그렇다고 제가 보수적이거나 요즘의 문화적 트랜드를 이해못하는것도 아닙니다. 저도 랩좋아하고 부르고 남들 좋아하고 관심같는것 저도 좋아하기에...)

"그래, 바로 이거다..." 내앞에 앉아있는 여성이 나의 이성이될수도 있고 연인이 될수도 있겠다...라는생각이 한동안 깊게 뇌리를 짖눌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헤어져야 할시간, 저는 멀리서 온 그들을

아쉽지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선자와 그의 남친만의 시간을 제공하기로 한다는 핑계로

저는 그녀를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녀도 좋아했었습니다.

장장 1시간이상 되는거리를 저는 당연하드시 그렇게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저는 돌아왔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길에....'오늘 너무즐거웠고 운전 조심해서 가라는 ...'문자 메세지에 감동도 받았구요.

"좋아하면 정말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클럽활동을하면서 어쩔수 없는 "공과사"의 연예방식과는 사뭇다른 느낌이었으니깐요.

 

도착해서도 머릿속에는 온통 그녀의 기억뿐입니다.그리고 다음날 밤 언제 만난사람이냥 처럼 문자팅을 장장 두시간동안 하면서....이게 사랑이구나..라는 생각에 확신을 느꼈던 거죠.

 

그녀는 통신회사 상담원입니다. 그리고 한주는 9시넘어서 퇴근하고 토요일도 늦게 퇴근하고, 한주는 6시넘어서 퇴근하지만, 제시간에 퇴근한 경우가 거의 없을정도로 많이 바쁜나날을 보낸다고 하더군요.

 

근래들어 제가 회사의 바쁜일도 정리됐고 해서, 그녀의 스케줄을 대략 파악하여 아침,점심,저녁으로 문자세례를, 그리고 자기전에는 항상 안부전화를 했었습니다.(안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또한 그녀를 소개시켜준 후배(주선자)를 통해 들은 얘기로도 '서로 잘해보라"는 결론을 얘기해주더라구요. 그녀도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10통의 문자를 보내면, 한통의 문자가 오질않는겁니다. 그리고, 전화를 하면 거의 받을까 말까할정도로 갑작스레 뜸해졌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일에 바쁜것은 알겠지만, 정말 바빠서 못보냈다, 못받았다.)라고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연락이 없습니다.(아...그녀는 절실한 크리스챤입니다.)그렇게 애만태우다가 한주가 가고 그녀가 일찍 퇴근하는 주를 맞이하게 되어 약속을 겨우 잡았는데, 오지말라고 하더군요. 갑짜기 회사일이 바빠졌다고.... 그리고 문자,전화를 보내면 답이 없습니다.(그렇다고 제가 만난지 얼마안된 그녀에게 오해스런 문자나 전화를 한적이 전혀없었거든요..) 내가 뭘 잘못한게 있는가..생각도 해보고 후배(주선자)를 통해 무슨일이 있는가 알아봤지만 무슨일 있는것도 아니고.....정말 복잡스럽더군요.

 

우연찮게 그녀의 싸이에 들어가봤습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만나는것을 좋아하는 사진들이 즐비한것을 보면, 바쁜와주에 친구들 만나는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구요. 그리고 혈액형에 대한 상세한 부분에 민감하구나...라는 것을 싸이를 통해 보았습니다.

 

(혈액형까지 따지니..참...저도 어이없지만...그래도 적습니다..)저는 에이형 그녀는 에이비형인데,

그리 좋은 혈액형궁합은 아닌것 같다는 문구가 많더라구요....(예를 들어 에이형은 비형에 "열라 열정, 에이비형은 에이형에게 열라순수.."등등) 많은 얘기가 있던데, 희얀하게도 딱 맞아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별의 별 생각에 "그녀가 왜 그런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 나름대로 친구놈들한테 "연예학 계론 만물박사"라고 통했던 놈이 이지경입니다...ㅠ.ㅠ

 

예견된 '공과 사'의 연예와 '열라 열정적인' 연예의 기초를 제가 모르고 있는걸까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해요....

 

우와...서론과 중간이 너무 길었습니다....꺼져가는 중생 불~쌍히! 여기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약간은 색다른 연예방식에 적응에 저혼자 "불타고 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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