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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캐셔 알바.. -_- 짤려써요...

야옹아짓어 |2005.06.25 22:05
조회 3,057 |추천 0

휴.. 캐셔 알바.. 짤려씁니다..

사연..좀 깁니다..-_-;;;;;;;

21살 여자입니다..저는..-_-

제가 일했던 마트는.. 농협하나로마트?? 머 그런식으로된..-_-

코너가 3~4개 정도 있는  동네  마트였지만 쫌..컸어여

(머 다들 아시겠져..-_-  정육코너..생선코너.반찬코너있는..)

근데 여하튼 월급이 첫달 80이구.. 그후에 3달째부터90으로 해준다고..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12시간...  점심 저녁 주고..

쉬는건 주중1회휴무고..

괜찮겠다!! 생각했죠...-_- 천만에...

면접 보는날.. 사모님이 -_- 무지 친절하시더라구요.. XX씨...그럼 언제부터 할수있나요..??

우리 한달을 하더라도 가족같이 잘해봐요~^-^ 이럼서..

(근데.. -_- 알고보니..첫달은  한달에2번밖에 못쉬더라구여..)

그래서 담날 출근 하면서 이야~~ 사모님도 사람이 좋아보이고^^ 좋다

생각 했는뎅.. 캐셔경험 없다고 먼저 말씀드렷었거든요..

아르바이트로 할건지.. 정직원으로 할건지 물어봐서 직원으로 한다고 했었구요..

같이 일하시는 야채코너에서  있는 아주머니들...

생선코너랑..정육코너에 계시는 오빠들..

배달하시는 오빠... 다 잘해주시더라구여..막내막내 하시면서..

-_-근데.. 하루꼬박.. 서있어야 하는.. 잠시도 앉아있을수 없구요...

오죽하면 배고파서..밥먹는다기보단..  그잠시나마 앉아서 쉴수있는 밥먹는시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_- 기다려질정도..

그래두.. 참았습니다.. 발바닥에 -_- 굳은살이 배길정돈데..

그래도 참았습니다.. 에효..남의돈 버는게 쉬운건 아니니까..

근데 처음 일하는거면..바코드 띡~띡~ 하면서 옆으로 넘기잖아여..

서툴러서 두번찍히게 되면  다시 하나 취소하고..

오늘은 애호박이 1개에 얼만지...

배추 한포기에 얼마인지.. 이거이거 아침마다 체크해서  적어놔야 하고여..

두부,쌀(양곡),호박.배추.열무 등등..,아이스크림,등등등...

이렇게 하나하나 버튼 다 눌러줘야 했어요 -_- 바코드가 없는건...

아이스크림도 바코드 찍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보통 동네 그런 마트는.. 500원짜리 3개에 천원 이렇게 팔자나여 -_-

그래서.. 첫날이라..무쟈게 헷갈리고 -_- 아파트단지쪽이라서..

아주머니들 무쟈게 쭉~~~~~~ 줄스고 -_-

근데 팀장언니는..  처음 얼마동안은..  헷갈리고 머가먼지 잘 모를수 있지만..

돈 관리 하는거니까  실수하기보다는..  차라리 좀 느리더라도..

실수없이 처리하는게 좋다고..  바쁠땐 자기가 뒤에 코너에서 카운터봐주면 된다고..

하드라구여.. -_-   (참고루.. 계산원이 저 뿐입니다..)

사람들 손님 엄청 밀릴떄.. 팀장님 잠깐씩 뒤에 카운터 봐주시더라구여..

근데 사모님이  오후 2시??정도 되면  가게 나오시는데..

딱 제옆에 촐싹 붙어서..  머해라 머해라 이거 눌러서해라 저거 눌러서해라

엄청 잔소리 하드라구여 -_-

그냥.. 처음 하는거니까.. 가르켜 주시는거겠지.. 생각 했습니다.

근데 둘째날부터도 계속 붙어서 하나하나 버튼 보면서 아이스크림 버튼 눌르는거지

생각하면서 화면 보면서 누르고 있으면

"야!! 왜 손님이 오는데 인사를 안해!! 그렇게 느릿느릿해서

손님 다 떨어지겟다! 어쩌겠다!! 야야!! "

손님들 쭉~! 계산 할려고 줄 서있으시는데..-_-

아줌마 손님꺼 계산해 드리고 있었는데  제옆에 서서  사모가 그렇게 큰소리로  혼내고

막!! 무안주고 그러는거 보더니 -_-

오죽하면..손님이 (쯧쯧...불쌍하네...)이런 표정으로 보더군여 ㅡㅡ;;[

내가 눈이 -_- 두세개 입니까 -_-

컴터화면 보기도 바쁘고... 물건들 보기도 정신 업는데

물론 손님이 오실때 어서오십시요 안녕히 가십시요 인사 해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그렇게 정신이 없을시간..(저녁찬거리 사러 오시는시간..)

그럴떄는 하나하나 못할수도 있자나여 ㅡㅡ 글구 보니까..

팀장님은 계산봐주실떄 보니까 인사 안하드만여 ㅡㅡ;;

손님앞에두고 캐셔한테 그렇게 쪽!!주고 -_- 무안 주니까..

정말..깜짝 놀래씁니다 -_-;; 쫄아꾸요...

저 그래도 ㅡㅡ 약간의 여유가 있는 시간에는

한분한분 가실때 인사 합니다..-_ㅠ

글구 손님들 -_-  2천원어치 사면서도..  요즘 체크 카드 이짜나여..

그거 계산 하시는바람에..  2천원을 사던 2만원을 사던..  싸인 받아야 하고..

저녁시간 다되가면 엄청 바쁘거든여.. 야채코너랑...정육코너같은데서 오빠들이

방송 하고..(오늘 야채쌉니다~ 이런식으로 마이크잡고..)

정신 하나도업찌...  손님은 줄섰는데..싸인 받아야대서 앞에분 기다리지..

아줌마들 배달 하실꺼라고  주소받고..그러지..미치게뜨라구여 -_- 그시간대에는..

발바닥의 감각의 둔해질무렵.. 일한지 4일쨰 되는날 -_-

슬슬 적응도 되고.. 이제   좀  익숙해져가는데 -_-

일끝나고  조끼 벗고 제 가방 챙기는데..사모가 부르더라구여  여기 앉어봐..

그래서 -_- 네? 이러고 앉았죠..

그랬더니 니가 오늘까지 일한게 4일이지?? 그래서 네..

그랬더니  너랑은 우리가게랑 안맞는거 같다고

다른가게 알아보라고 -_- 4일치 일한 돈 주겠다고

하시더니  봉투 내미드라구여 ㅡㅡ;;

그래서 네... 이러고 짤렸죠 ㅡㅡ;;;;;;;;;

살짝 화장실가서 보니까..10만7천원 -_- 에효......

솔직히.. 얼마전에 겪은 일이라..나름대로 여름이고..

에어컨도 안틀어줍니다 ㅠ_ㅠ

가만히 있는 캐셔가 -_- 땀을 삐질삐질 흘릴정도..

손님들이.. 장 보시다가도 -_-  더워서 도저히  못있겠다는 말씀들 하시면서

여기는 에어콘도 안틀어요? 이럼서 -_- 나한테 막 모라 하고 ㅡㅡ;;

 

 

첨 시작 할때는.. 목돈 되겠다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허무했습니다 -_- 에효.....

발바닥에 제 굳을살 떼어내면서 -_-  10만원 만지작 했습니다..

 

이상 제 잠시동안 겪은 캐셔일 하면서 겪은 일입니다..-_- 에긍..

어제 먹은 술땜에 머리가 띵해서 정신이 업써서 ㅋㅋ  좀 어지럽게 글 썼네여 ㅎㅎ

빨랑 다른일자리 알아봐야 겠네여 ㅠ0ㅠ 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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