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올라오는 톡만 눈으로만 보아오다 이번에 정말 하기 힘든 제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전 올해 25살로 81년생 평범한 회사원이자 학생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평범한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저에겐 잊을 수 없는 과거가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도 사귀는 여자 친구는 커녕 만나서 같이 놀수 있는 여자 친구조차 없이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완 전혀 틀린 생활과 사람들 사이에서 같은 과에 있던 여자애와 C.C로 처음 연애를 해봤는데요.. 그만 그 친구가 저와 사귄지 두달 조금 넘어서 절 만나러 오는 길에 교통 사고로 저세상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사귄 여자 친구가 죽은것도 상당한 충격인데 그것도 절 만나러 오는 길에 당한 사고라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그 이후로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입대 하기 전까지의 1년의 시간을 술과 담배, 불면증으로 시달려 왔고 정신 착란 직전까지 갔으니까요..
그후로 입대를 하고 2년 2개월의 군생활 동안 마음 정리도 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계획도 하고 제대 이후엔 그동안 방황했던 예전의 기억을 털어내고 열심히 살아보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낮엔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밤엔 사이버 대학교에서 학생의 본분을 다하고 있고요.. 하지만 연애 쪽에 있어서는 전혀 변화가 일어나지 않네요.. 제대 후에 두번 애인을 사귀게 됐지만 오히려 제쪽에서 불안해 지는겁니다..
'얘도 혹시 나랑 사귀다가 안좋은 일이 생기는건 아닐까?', '또다시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식의 걱정이 앞서다 보니 제가 잘해주지도 못하고 먼저 도망치는듯한 헤어짐의 연속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제가 행동을 해야할까요.. 지난 6월 23일이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난지 5주기 되는 날이었습니다.. 벽제에 있는 납골당에 가서 꽃을 놓다가 걸려있는 사진을 보니 또 울컥해 지더라고요..
그친구는 지금쯤 절 용서해주고 있을까요? 많은 분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