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항상 그런 사람인데도 난 왜 이럴때마다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것일까....
우린 같은 집에 살고 있지만.... 항상 각자다...
신랑은 집에 돌아오면... 티비속이나..게임 속에 빠진다...
우리에겐 아직 아이가 없다....
아기를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
1시간이나 걸리는 병원을 다니고...매일 약을 먹고 주사를 맞고...
좋다는 음식을 먹어가면서... 노력이란걸 한다.
하지만.. 남편이 하는건 뭘까~
그저... 일을 치르는 것 뿐...
매일 혼자 노력하는 내가 싫어 하루는 신랑에게....투정을 부렷다...
함께 노력해 주기로 약속을 해준 신랑은 단 한번 병원에 같이 가주는 것으로 노력이란건 다햇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난 이제 이해와 포기로 혼자 병원에 다녓다..
난 항상 외롭다....
신랑은 항상 게임에... 주말엔 공차기에~~
일요일엔 잠으로~~ 오늘도 억김없이.... 잠으로 하루를 다 보냇다..
그저 난 그옆에서 자고 잇는 남편을 바라보고... 티비를 보고.... 밥상을 차려주는 일뿐이다..
늦게 자고 일어난 신랑은 저녁이 되어서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려 나갓다..
밖으로 운동삼아 산책가자는 내말엔... 이 늦은 시간에 왠 운동이냐고...
짜증을 부리던 그가... 친구의 전화에 두말 없이 밖으로 나가 버렷다..
항상 그는 그랬다... 나와 같이 하는 일은 귀찮아 하는 사람이엿다...
그렇다고 그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그가 원래의 성격이라고.. 나 혼자 스스로 위로를 해왓지만...
오늘은 왠지 나가는 그의 뒷모습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다...
가슴이 찌릿한 느낌이엿다고 할까... 머리가 갑자기 터질것 같다고 할까..
집안의 모든 물건들을 어지럽히고 집어 던지고.. 부셔 버리고 싶다..
저 베란다로 뛰어서 그 위 머리위에 떨어져 죽어버리고 싶다....
손목을 끈어 버리고 그가 올때까지... 죽어 버리고 싶다..
아니 아니지~~ 내가 왜 죽어..,... 억울하지...
난 컴퓨터에 전원을 켯다... 그리고 이곳을 찾앗다...
가끔 답답하면 이곳을 찾앗다.... 이렇게 주절 주절 글을 쓰고 나면 내 맘은 안정이 첮아온다..
지금 또한 그 충동을 억제하고.. 이 앞에서 신랑 흉을 보고 잇다...
이런게 나의 낙이 되어 버렷다는 것이.... 정말 비참하고 싫지만... 그래도 이곳은 나의 보금자리다.
오늘도 난 이혼이란걸 생각했다...
이것이 몇번째의 기억인줄은 잘 모르겟지만..... 수 없이 생각한.. 이혼생각의 또 하나의 숯자를
더한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