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교수는 신정권력이 역사를 이끌어 망하지 않은
국가가 없다며 기독교는 정치에서 손 떼라고 했다고 한다.
맞는 얘기다..
비단 기독교 뿐만아니라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안된다.
이익단체를 만들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행위 또한 종교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이 인간에게 무엇을 줄 수 있다는 건 개인에게는
믿음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만
정치에 종교가 개입하면
법도, 문화도, 이성도 모두 종교적 잣대의 희생양이 되고 말것이다.
미국의 부시를 보라~!
모든 사물을 이분법적인 선과 악의 잣대로만 보게 되니
자신과 다르면 다 , 모두다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종교가 달라도 적이되고,
자신과 반대되면 적이되는 희안한 신의 논리!
그것이 가져온 결과는 말 안해도 아시리라 믿는다.
종교는 종교 그 자체로서 충실해야 한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적 사고를 막아버리는 역사를
경험해 왔지 않은가?
오직 신의 뜻에 따라 삶과 죽음, 앞과 뒤가 결정되고
맹목적인 충성과 믿음만을 강요하게 되어
인간자체의 존엄성과 합리적인 이성판단을 저해하게 된다.
이슬람을 보라~!
그들의 교리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종교가 정치에 끼어들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말이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정치에서 손을 떼는건 당연하다.
정치적 결사체를 만드는 자체 또한 신의 뜻과는 거리가 있다.
종교는 겉을 지배하라고 있는게 아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으로 하나가 되고, 정신을 수양하고
신의 길을 찬미하라고 있는 것이지 신정국가를 추구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다양화의 시대이다.
개인의 종교적 신념 또한 다양하다.
세력이 큰 어떤 종교적 세력이 자신들의 세상을 만들려고, 자신들의 힘을 현실권력에
반영하려 한다면 필연적인 내분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이 또한 진정한 종교적 교리와도 배치되는 행위임에 틀림없다.
진정한 종교인들은 이러한 일들을 하지 않으리라 본다.
이런 일들을 꾸미고 나서는 사람들은 진정한 종교인들이 볼 때 이단자들임에 틀림없다.
아니 사이비들이다.
종교는 성스러운 것이다.
정치를 초월하고 삶을 초월하는 것이어야 맞다.
그러한 종교가 종교로서의 기능을 단지 자신들의 신념의 확장에만
집중한다면 그 종교는 이미 종교로서의 가치를 잃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