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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요.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맘약한아내 |2005.08.21 20:46
조회 2,902 |추천 0

결혼 8년차, 딸둘을 가진 맞벌이 부부입니다.

맞벌이라 해서 남편 월급 제대로 받은적 없구요,

결혼해서 10개월만에 IMF를 맞아 쭉 쉬면서 (3년 5개월만에) 둘째 낳을때

겨우 직장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월급쟁이가 아니라 일한 성과급을 받는 영업직이라 20만원, 50만원,

겨우 100만원 정도는 될까 말까 하면서 용돈은 50~70만원 가져갔습니다.

 

결혼하지 10개월만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고, 첫 아이 임신도 되어 빚이 늘어갔습니다.

전 공무원이라 대출이 잘되어 빚이 현재 5000만원정도 있고, 아파트 담보대출 7000만원도

있지만, 이자만 내고, 제가 직장다녀도 결혼후 옷 한벌 사입은 적이 없는지라 남편이 100만원만

줫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또 언젠가는 많이 주겠지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살아 오면서 여자 문제가 조금씩 있기는 하였고, 작년 이맘때 여기에 글도 올렸습니다.

 직장 유부녀 여직원이 아침마다 남편을 출근시키려 매일 집앞에 숨어서 데리러 오는 등 .........

남편이 사무실 차려 (제가 돈을 댔죠) 그 여직원1명과 남자직원 1명 있지만  제가 좋게

생각할려고 또 1년 동안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남편은 제에게 사무실 옮길 돈도 요구해서 보험 해약해서 또 줬습니다.

전  그 여직원 내보내라고 하니 절대 듣지 않아,  다음에는 사무실 찾아 간다고 하니

저의 멱살을 잡고 얼굴치고, 머리 쥐흔들고..... 선풍기 아이들 있는데서 던지고, 컴퓨터

던지고, 가스틀어서 다 죽인다고 하고...(남편 직장을 우습게 안다나요)

그리고 저에게 생긴게 못났니, (저 키 166에 남들은  몸짱에 아주 예쁜 뽀안 얼굴은 아니

지만 서글서글 큼직하게 잘났다고 합디다) 피부가 더럽니, 팔에 털난게 보기 싫타니...

 

과연 이게 부부일까요??? 

전 이것 때문만에 이혼할려구 하는게 아닙니다.

 

첫째  작년, 아니 재작년부터 남편은 술을 좋아하는지라  하루도 안거르고 월~토까지

         밤12시~1시에 집에 들어 옵니다.  심지어 고스톱도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빠 얼굴 본적은 일요일 잠시뿐..(너무 힘들어 요새 일요일은 아이들과 교회

          갑니다-초신자)

둘째  이전한 사무실 절대 저에게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남편 친구들과 직원들 저에게 절대 소개 해준적 없습니다. 

         예전부터 사무실 근처에 가면 질색 팔색합니다.   

         고향에서 친구 만날때 다들 마누라 데려 오지만 남편은 아이핑계로 혼자 갑디다. 

셋째  월급 제대로 준적 없습니다. 작년부터 딱 4번 80,60,50,30만원 이렇게 줬서 현급서비스도

         좀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100만원 이상 준 적도 있지만 150주면 100만원 가져 갑니다.

         출퇴근을 택시타고 다니며 버스 체질이 아니라고 합디다.(주제에)

넷째  저의 친정 부모님 욕, 동생들욕, 씹어대는데 제가 가만히 듣고만 있을수 있습니까?

         저 시부모님 저를 너무 좋아 합니다. 제가 직장 다니며 아이 둘 키우며 열심히 산다고

         하시며...아이들 제가 어린이집, 학교 다 데려다 주고, 안부 전화 저혼자  매주 합니다..

 

그리고 폭력도 쓰더군요. 윗글에서 같이...

지금 현재 남편 피해서 친정에 온지 3주째 되지만 술먹고 12시에 전화 2번 정도 올까, 아예

연락도 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보고싶지 않은가 봅니다.  아이들도 집에 가기 싫타고 하며 아빠 찾지 않습니다.

그날 큰 충격을 받았거든요. (엄마에게 폭력, 선풍기 던지는등...)

내일쯤 변호사를 만나  최악의 상태를 알아본후 이혼을 준비할려구 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고민했거든요.

아이들 생각에 이혼을  망설였고, 별거를 생각했지만, 저의 친정아버지 저의 이야기를 오늘

에서야 다 듣고 , 몇년 전부터 아버지의 눈으로는 인간같지 안은 놈이라며  적극 이혼해랍니다.

여태 제가 벌은 돈으로 아이들 교육비랑 아파트 대출금을 내었지만  현재 남편이 집에서 혼자

살고 있거든요.  관리비며, 모든 공과금, 대출금등 내통장에서 자동인출 되는데...심지어

핸드폰 사용료도..

   

두서 없이 적은 글입니다.  너무 길어서 읽기가 좀... 죄송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여러분 제가 너무 이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지요?  저는 너무  힘든데....

결혼할때 배우자 결정도 중요하지만, 결혼후 배우자와 평생 살아가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새삼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의견에 많은 도움을 받을려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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