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건 많은 사람에게 물어봐서 이 의견들을 남자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
제 남자친구 성격이 정말 집에서도 알아주는 꼬라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남자친구 엄마가 저에게 "저 꼬라지 사나운놈 받아주느라 고생이 많지?"이러십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어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말 지금 이남자를 너무 많이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혼도 생각을 했었구요 근데 요즘와서 이런생각이 드네요..
이남자랑 살면 서로 불행할것같다라는...
이사람과 싸우게 되면 정말 무서워요.. 항상 헤어지자는
말은 내가 꺼내지만 그말에 눈뒤집혀 정말 나중에 안볼사람처럼 욕을 해대요..
'이런 **년아 **년아..어짜피 헤어질꺼 더럽게 헤어져서 나중에도 미련안남게 헤어지자'
이런 말부터 시작해서 '니가 이뻐서 잡은줄 아냐, 니가 잘난게 머있는데 헤어지잔말을 하냐'
이런 말들은 다반사고 전에 사귀던 사람들 이름을 들먹거리며 걔랑 잘해보겠다느니..걔는 너보다
이쁘니 너보다 깨끗하니 너보다 착하니...정말 가슴에 꽉 박히는 말들만합니다..
그런말듣고 기분좋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듣다 자존심상해서 울면 짜증나니까 울지마라는둥
머가 서럽다고 우냐는둥 너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으면서 왜 우냐는둥.... 정말 도저히 못참아서 집에서
싸울땐 제가 나가버리고 차에서 싸울때 역시 아무말도 안하고 듣고 있다 복받쳐서 뛰쳐 나갑니다..
그러면 쫓아와서 '쪽팔리니까 언능 차에 타라..존말로 할때 따라와라' 이래요
저도 자존심이 있는데 그런말 듣고 그렇게 뛰쳐나가서 존말로 한다고 쪼르라니 따라가겠습니까..
손뿌리치고 싫다고 가버리면 그때는 잡히는 대로 머리든 옷이든 아무곳이나 잡고 질질 끌고갑니다..
차라리 손지검이라도 하면 낫겠어요..절대로 때리지는 않고 벽에 밀치고 바닥에 밀치고 목잡고..
끄꼬다니고..때리기라도 하면 맞았다고 누구한테 호소라도 하겠는데...
그런 망말들을 나한테 퍼대고..미안하다며 다시 와주면 안되겠냐며 너없인 하루도 못살겠다고해요..
그렇게 싸운지 몇분이나 되따고 그런말들을 합니다..날 잡기 위해서 그랬다고....
불과 몇분전에 그렇게 난리치고 내가슴에 못박는말들을 하고 잊어버리래요 거짓말인줄 알면서 뭘
그러냐고..자기를 그렇게 밖에 안봤냐면서..
제가 그랬습니다.. 거짓말인줄 알아도 이미 들어버린걸 어떡하냐고..난 아무리 화나더라도 그렇게
까지는 안나오겠다고..어쩜 나만나면서 그런생각만 하고 살다가 싸우니 생각했던말이 술술 나온것
처럼 지어내는것같지도 않고 속마음 털어놓는것처럼 잘도 말할수있냐고..
저는 며칠전에 아이를 지웠습니다.. 남자친군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했던사람이라 많이 힘들어했죠
하지만 나역시 슬프고 힘들었습니다..난 당사자인데 더아팠음 더아팠지 좋았겠습니까??
그렇지만 초기때 다이어트약을 먹은게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모두 왠만하면 10달 기형아 걱정
하면서 살지말고 그냥 잠깐 속상하랍니다..첨엔 낳고싶은 생각에 아무말도 안들어왔죠..
하지만 저희 엄마가 너무 완강히 반대를 하셨어요..23살에 처녀가 임신했다고 낳겠다고 하니 눈안
뒤집힐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반대하는 결혼 우겨서 아이낳고보니 기형이면 ...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생각을 하다 결국 며칠전에 지웠습니다..50만원 정도 들었어요..물론 낳을려고 뻐티다
수술하러 간거였기때문에 아이가 컸으니 금액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도 정말 아이 갖고싶어했던사람이라 남자친구 못지않게 많이 슬펐습니다..하지만 저희 엄마가
반대했기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제가 더 죄인이었죠..
남자친구와 전 40분정도 떨어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삽니다.. 며칠전에 저희 엄마가 그러시대요..
그냥 가서 살고 인연끊고 연락하고 지내지도 말고 서로 없는 사람처럼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잡니다..
무섭고 슬펐어요..항상 맘 아프게 살아온 당신이라 내가 잘한다고 내가 효도시켜드린다고 항상 입버릇
처럼 말했는데 나땜에 엄마가 힘들어하니 많이 슬펐습니다..
그래서 어제 남자친구에게 정말 맘에도 없는 소릴 했습니다.. 헤어지자고..이렇게 집안 시끄럽게 하고
엄마 맘 아프게 하면서 까지 널 만나는게 잘하는건지 확신이 안슨다고.. 그러니 또 그 망말들이 나오더군요..어제는 그럽디다 '느그엄마한테 가서 무릎꿇은것도 억울하고 너한테 쓴돈도 아깝고..어짜피 헤어질꺼 더럽게 헤어지자.. 너가 애기 지우자고 한거니까 병원비 다 내놓으라고..이때껏 너 만나로 다니면서 나 옷살것도 못사고 그좋아하던 여자도 안만나고 그런거 다 억울하니까 월급날 계좌로 송금하라'고...참나..느그엄마랍니다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데..도저히참을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이사람..저는 돈 한푼도 안쓴사람처럼말하니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저 돈 있음 그사람 지갑에 채워놨습니다.내가 준돈에 자존심상할까 나한테 미안해할까바 내색도 안하고 지갑에 넣어노코 그랬습니다. 나 10만원 있음 그사람 8만원주고 나 2만원 가졌지 나 혼자 잘살자고 그래본적 단한번도없습니다. 그런건 하나도 생각안나나봅니다. 그러면서 혼자 또 막 욕이란 욕은 다하더니 그러면 오늘부터 자기는 구멍친구들이나 만나로 다녀야겠다며 이여자저여자 만나면서 다니네 마네..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정말 헤어져야겠다고 생각이듭니다..화해를 한다고 한들 이미 가슴에 상처가 되버린 말들인데 평생 생각하며 살겁니다..이사람을 보면 '아..저남잔 날 자기가 만난 여자들중 가장 더럽다고 생각하지..아..이남잔 날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지..' 지금도 그런데 결혼하면 오죽하겠습니까? 어제 또 그러더군요..그렇게 욕이란욕은 다하고 미안하대요..다 거짓말이라고..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다. 이해해야합니까? 거짓말이라고 믿고 살아야 합니까? 정말 화 내지 않을땐 저밖에 모르고 먼거리 나만나로 오고가면서 화한번을 안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화만 내면 그런 가슴아픈말들을 해대니.. 진심이 아니란걸알지만..이젠 너무 자주들어 진심으로 들리려하네요..
오늘 다시 전화해서 정말 미련 없냐고 묻더군요..미련있다고 했습니다..그치만 다신 그런 망말 듣지않을걸 생각하니 홀가분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싶네요..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 그가 밉지만 이렇게 된 이상 사랑으로 극복한다고 하기엔 제가 너무 맘의 상처를 입어버렸네요..
그사람입장에 서선 제가 말 그대로 나쁜년 일지 몰라도 제입장에서 제가 받은상처가 이만큼이었다는걸 남자친구에게 확인시켜주고 싶습니다..제가 화가 나면 말을 하지않는성격이라 한번도 이런말 해본적없었지만 오늘은 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오늘 이 글 올려서 남자친구랑 리플 같이 확인할겁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횡설수설 앞뒤 다 자르고 복잡하겠지만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