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우리집 아파트에는 변태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열대야로 더워서 집집마다 아파트 현관문을 열어놓고들 있었죠.
집안을 유심히 기분나쁘게 들여다보거나
빤히 쳐다보는로는 모자라서 쳐들어오려고까지 합니다.
한 두집이 그런일을 겪은게 아니라네요.
풍을 맞았는지 어쨌는지 발음도 심상치가 않고...
복도의 불을 왜 켜놓냐 꺼놓으라는둥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
어느날은 밤에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해서 집으로 가시라고 하다가
집앞까지 갔는데...아무도 없더이다...
다른집에서 아줌마가 나와서 말하길...
자제분들이 다 있는데 할아버지 여기다가 혼자 냅두고
살게 하고 자식들은 다른데서 살고 있다고
아줌마들이 파출소에 몇번 신고했는데 파출소에 직원이 나와서
할아버지니까 이해하시라고
주민들에게 좋게 말하고 끊냅답니다.
근데 심각한게 이 아파트에 아줌마들 뿐만아니라 여성 심지어
조그만 아이들도 다 봤다는 문제가 있는거고요.
처음엔 치매끼가 있나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면 볼수록 치매가 아니라
관음증에 변태기질까지 있어보였습니다.
물론 옆에서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다른 사람에게 관심갖는거겠지만
그 부모를 버려두는 자식들은 도리에 어긋나는거 아닙니까?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해도 자식들이 양로원에 보낸다고 얘기하고
벌써 1년 다 되게 방치되있고요.
다른사람들은 다 봤는데 우리 가족들은 때가 안맞았는지
다행이 옷 홀딱 벗고 돌아다니는걸 본적이 없었습니다.
근데 동생이 어제 들어올때 바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들어오더니 숨을 '쌕쌕'쉬면서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언니. 나 그 할아버지 봤어" 다시 숨을 쉬다가
"다 벗고 있었어"
충격이 매우 컸던 모양이더군요.
어두운 밤에 잠시 눈을 의심했답니다.
엘리베이터 타는쪽에서 응시하고 있던 할아버지...
3초간 마비가 되서 상황판단이 안되더랍니다.
아줌마들이 하는말이 증거가 없으면 신고도 못한답니다.
다시 폰카들고 동생이 나갔죠.
할아버지는 들어간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다음에는 만약에 발견하면 증거로 찍어놓고 그 길로 신고하자고 말했습니다.
얼핏자식은 번듯한 경찰이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양로원이건 집이건 안데려가고 아파트에 혼자살게하는건지...
자식된 도리도 안하는 파렴치한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우리집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자식들의 보살핌속에 따뜻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비교되지 않습니까?정 말 저렇게 방치해둬 혼자살게한 자식들 얼굴 낯짝이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