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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는 남자,여자분들 보세요..

익명 |2005.09.08 08:05
조회 59,954 |추천 0

무슨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쓰다보니 얘기가 너무 기네요..

 

우선 전 인천에 사는 29 살의 직딩 남자입니다..

 

제목에 동거하는 남녀분들 보시라고 했는데요..

 

안좋은 경험담을 해볼까 합니다..

 

채팅에서 만나서 동거까지 하고 재판 후의 일들이요..

 

27 살 때 나보다 4 살 많은 여자를 채팅을 통해 알게되었고요..

 

연하보다는 연상이 좋은터라, 개개인의 차이겠지만

 

연상이 좀 더 성숙하고 살아가는데 지혜롭지 않을까해서의 이유에서요..

 

암튼 세 번째 만나는데 사실 나보다 8 살이 많다고 합디다..

 

좀 당황도 되고 시작을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엮일려니까 참 우습게 엮이데요..

 

그여자와 차를 타고 가던도중 단순 접촉사고인 뺑소니를 당했고..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는 병원에 입원했고요..

 

혼자 사는 여자가 병원에서 혼자 자기 싫다면서

 

저희 집으로 오데요 밤마다..부모님 계신데도 불구하고..

 

사정이 그러하니 부모님이 허락해 주셨고..

 

자주 집에 들르다 보니 아파트 주차딱지가 필요했고요(여자차임)

 

하룻동안 주민등록 옮겨서 딱지 받고..

 

암튼 이렇게 엮였습니다 표현이 좀 그러치만..

 

신정이 되어서 여자가  친정어머니한테 인사를 가자고 했고..

 

가기전에 할 말이 있다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사실 한 번 이혼을 했더랍니다..

 

남편잘못도 아닌 시댁에서 자기를 엄청 못살게 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했다면서..

 

나보고 어찌할지 결정 하라고 하더군요..

 

어찌 시작됐든 어머님한테 인사하러 간다는거 자체가..

 

그 여자를 인정해준것이기에 나이며 과거며 따지지말고..

 

앞으로만 잘 살아보자고 대충 결론만 지었고 인사는 난중에 하자고..

 

2월이 되니 이 여자가 우리집으로 이사오겟답니다..

 

이것 역시 좀 당황되더군요..

 

울며 겨자먹기식,반강제?로 제가 회사 가있는 틈에..

 

짐을 옮겨놓더군요..

 

저희 부모님 짐 정리 하고 계시고..

 

저희 부모님이 연세가 70 이 넘은지라..무척 외로운터였고..

 

부모님과 저 그여자 한 번 잘 살아보자 얘기하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동거가 시작되고나서 이 여자 이혼사실을 부모님에게 알렸습니다..

 

어머니는 같은 여자입장이라그런지 이해해주셨고 앞으로만 잘 살라 하시고..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어쩔 수 있겠냐면서 잘 살아보라 하시고..

 

이렇게 시작된 동거였고요..

 

처음엔 여자가 집에 엄청 잘 했습니다..저한테도..

 

한달 두달이 지나고 나니까 상황이 이상하게 되어버리더군요..

 

여자가 웅진? 이라는 회사를 다녔는데..

 

회사가 안좋아졌다고 삼성 자회사에 스카웃 됐답니다..

 

삼성 자회사 별루 안좋다고 집근처 삼성 자회사로 옮겼습니다..

 

대충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다단계더군요..

 

자기가 회사에서 자리 굳히려면 돈이 필요하다면서..

 

돈을 요구하데요..

 

집의 대출금을 갚기위해 적금을 붓고 있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집에 빚부터 갚자니까 이런식으로 자기를 무시한다는둥 악을 쓰더군요..

 

어머니 몰래 빌려줬습니다..200만원..

 

그리 큰 돈도 아니겠지만..빌려준다는것도 우습지만..

 

어떤 회사란걸 대충 알기에..

 

제 카드도 쓰겠답니다..

 

자기명의의 카드는 너무 많이 쓰고 절제가 안되서..

 

제 껄 쓰겠답니다..자기가 돈 갚겠다면서..

 

그러라고 했죠..

 

한 달 뒤에 카드명세서에 현금서비스 만땅으로 빼갔더군요..

 

어디에 썻냐고 물어보니..

 

전 남편이 카드빚이 있는데 여자명의의 카드라 자기가 갚아야한다고..

 

갚았다네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여자와 나사이에 믿음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런 금전부채관계 알려달라고 했죠..

 

다 갚았다고 신경쓰지말랍니다..

 

그러더니 카드 연체시켜버렸습니다..

 

막말로 제가 지랄을 좀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한테 몰래 백만원을 꿔서 갚았나봅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 대출빚 갚으려고 저녁 여섯시에 일나가셔서

 

새벽 여섯시에 들어오십니다..

 

차비 아끼려고 밖에서 밤새고 버스 타시려고..

 

어머니는 저보고 모른척 하랍니다..

 

아무렴 당신돈을 어찌하겠냐면서..

 

이 여자 매일 술 먹고 들어옵니다..

 

술 먹는거 혼냅니다..

 

이 여자 신경정신과에 다닙니다..

 

몇 년동안 다녔고 약을 먹습니다..

 

술 먹으면 병 안낳는다고 합니다..

 

나이도 많고 애도 낳고 그럴려면 몸부터 추스려야하니까..

 

술 끊으라고 했습니다..

 

끝까지 술 먹고요..

 

후에 수표 80 만원 줬습니다..여자어머니한테 돈 갚아야 한다고해서..

 

줬더니 동창회 가서 돈 잃어버렸답니다..

 

부도수표신고했더니 다음날 자기가 일부러 그랬다면서 은행에 넣어놨습니다..

 

수수료 물고 다시 찾아다 줬습니다..

 

대낮에 술먹고 들어와 어머니한테 소리지르며 행패부리길래..

 

뒷통수를 한 대 때렸씁니다..

 

저희 아버지보고 영감이 뭔데 지랄이냐는둥..

 

경찰 오더군요..여자가 신고해서..

 

도저히 안되겠길래 제가 합의 안보겠다고 했고..합의보면 다시 살아야 하니까..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인도되었고..

 

끝까지 버티다 저희 부모님 설득으로 풀려났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했고..

 

그 날 아파트 12 층에서 뛰어내려 죽겠다고 협박합니다..

 

뛰어내리는거 붙잡아서 위에서 제압했습니다..

 

경찰 부르더군요..

 

제 힘으로 도저히 안되겠기에 일나가신 어머니 누님자형 불러씁니다..

 

그 여자어머니도 왔씁니다..

 

도저히 안되겠으니 양가에서 헤어지라 했고..

 

그 여자 어머니 혼자 가시더군요..

 

그 여자 다음날 무릎꿇고 울며빌며 용서해달라고 했고..

 

정말 마지막이니 술먹는거 돈갖다 쓰는거 조심하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한 번 용서아닌 용서 했씁니다..

 

며칠 후에 낮에 또 술먹고 옵니다..

 

안되겠다 싶어 헤어지자고 하니 순순히 응하더군요..

 

법원가서 사실혼파기 손해배상 소송을 걸더군요..

 

위자료 4000 만원으로..

 

결론은 졌습니다..

 

아무리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뭘 해도..

 

판사들 다 안봅니다..

 

마지막에 변론기일날 얘기 몇 마디 듣고 결정합니다..

 

남자쪽 잘못이 없지만 여자가 집에서 나간건 어쩔 수 없는 남자 잘못이다..

 

처음에 위자료 2000 만원 부릅니다..

 

억울하다고 하니 결국엔 550 부릅니다..

 

일시불로 지불하라기에 먹구살기 바빠서 안됩니다라고 했떠니..

 

월부로 하랍니다..

 

재판 끝나고 여자가 일시불로 550 달랍니다..

 

대충 합의하에 350 에 끝냈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 집 주변 얼쩡거리며..

 

돈 뜯어낼 궁리만 합니다..

 

1 년 다 되 갑니다..

 

흠냥..

 

읽어주신 분들 참 고생 많으셨고요..

 

일방적인 제 얘기만 써서 어찌 생각하실 지 모르겠네요..

 

제 욕해도 좋습니다..어차피 제가 한 행동들이니까요..

 

저와 같은 일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헤어지자니 강에 뛰어들겠다는 여친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이구기|2005.09.08 08:15
안타깝네요....조심해야지...늙은 불여시를 만나셨군요..
베플|2005.09.13 13:25
사랑과전쟁 소재 대박 원츄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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