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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한의원 들어보신적 있나요?

황 당한女 |2005.09.29 13:39
조회 718 |추천 0

인천에 삽니다. 이번에 당한 황당한 일 하소연 할곳이 마땅치 않아 "혼자사는 이야기방"을 찾았어요.

언제부터인가 화병인지 우울증인지 세상사 귀찮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 혹시 모 연예인처럼 우울증이

되어 죽는건 아닌가 싶어 인터넷을 뒤지다가 서울 양재역에 있는 M 한의원 이 있더군요.

일반 한의원과 달리 치매,우울증,대인기피증을 기공침,기공치료 등으로 완치를 한다는 곳이데요.

지난 금요일 아침에 전화를 했지요. 여간호사가 아닌 남자 목소린데 원장 이더군요. 몇마디 물었더니

오늘 꼭 방문 예약을 하길래 마침 3시반에 강남역에 근처에서 친구 만날 약속이 되어 있어서 오후 5시

까지 래원하기로 하였는데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가 늦게 도착하고 오랫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6시가 넘어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인데 하고 밤에 인천집으로 돌아 왔어요.

다음날 토요일날 오전에 목욕탕에 갔다가 돌아오니 휴대폰 부재중전화가 11번이 찍혀 있는거에요.

그 한의원 원장 이었어요. 왜? 약속을 안지켰느냐? 나 때문에 다른 약속을 미루었다는둥~

오늘 오후에 늦어도 좋으니 꼭 오라고 하대요. 참 세상에 바쁘신 한의원장님이 어쩌면 저렇게

환자를 위하여 친히 전화를 하는지? 감동 먹을뻔 하더군요. 오늘은 못간다고 했더니 몇번의 요청끝에

월요일 오후 4시반에서 5시로 약속을 했어요. 그 원장님의 성의를 뿌리칠수 없어 월요일 에 찾아갔지요. 양재역 4번출구에서 도곡도 방향으로 육교지나 서 찾기는 쉽더군요. 데스크에 간호사도 없고

머리가 벗겨진 (얼굴은 젊은것 가은데) 원장이라면서 방으로 안내를 하더니 머리에 센서같은걸

부착시키고 장기진단 테스트인지 하여 프린터를 출력하더니 모든 화기기 머리쪽에 몰려 있으니

다시 오라촬여을 해야 한다네요. 다른방에서 손바닥을 대고 나서 모니터에 얼굴의 열감지 촬영인지

뭔지 울긋불긋한 빛의 형상을 보면서 상태가 심각하니 기공치료를 받아야 된다는겁니다.

즉시 기공치료 1~2시간 받고 10회 (일주1회) 받고나면 완치가 된다는 거에요. 비용은 즉시

특수기공치료 비용 100만원 일반치료150만원 (1회당 10만원 X10회) 합 250만원 이라구요.

지금 결제하라면서 카드를 꺼내 결제를 하라고 하대요. 세상에 그야말로 기가막히고 황당하다고

밖에 어이가 없었어요.난 지금 아무런 준비도 안됐지만 원장님의 성의가 고마워서 또 내 병상태가

궁금해서 왔을 뿐이고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 고 하는데도 막무가내로 지금 치료안하면 큰일이니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거예요. 카드도 돈도 준비 안됐다니까? 무슨 카드가 없이 왔겠느냐?

정그러면 1회 15만원 어치 일반 기공치료 만 우선 받으래요.. 세상에 1시간 반을 붙들고 강요를

하길래 이번 토요일에 현금 으로 결제하겟노라 하니까 각서를 쓰라고 하더군요. 마침 사이비 종교

광신도 집단에 끌려온 기분이길래 그래  구속력 없으니 써주고 나오니 상담료 5만원을 내라고 하길래

다시 올때 결제하겠다고 하고 도망 나오듯 빠져 나왔어요. 여러분 백주대낮에 한의원 간판을 건

한의사가 일반침구나 탕약처방으로 환자치료를 않고 이런 짓을 할수 있나요? 액자에 걸린 한의사

면허증에 보니 원장이란자는 73년생 새파란 친구던데( T 한의대)..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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