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공무원 준비하시는 남자분과 뒷바라지 하시는 여자분들께..

공무원준비... |2005.10.17 01:10
조회 90,744 |추천 0

먼저..제 이야기가 아닌데도 올리는 그래서 당사자에게는 미안하지만 답답하고 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제 애인에게 가장 친한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도 편하고 그래서 자주 만나는 편이였습니다.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기고 성격도 좋아서 많은 남자애들이 좋아하고 따르는 편이였지만

 

그 아이에게는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랑 제 애인은

 

한번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 아이에게서 어떤 사람이고 대충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방학때 중등부 보습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다가 만났다고 성격도 잘맞고 해서 잘 사귄다고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년 겨울인가 봅니다. 그 아이남자친구의 생일이라고 그 남자가 사는 동네를 간답니다.

 

대학나온곳이랑 집이 달라서 그곳에 간다고 선물도 사고 이쁘게 해서 혼자 갔습니다.

 

그 남자..만나자 마자 하는 말이 "나 오늘 6000원 밖에 없다" 이거 랩니다. 자기는 공무원준비하는

 

학생이고 고시생이라면서 돈 없고 이 나이 되도록(28세) 집에서 돈 타쓰는거 부끄럽답니다.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그렇게 놀고 왔다갔다 20만원 가량 썼답니다. 그리고 그 남자 가끔

 

저희가 사는곳으로 옵니다. 친구들이 있어서 오는데 이 아이는 만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난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깜빡했답니다. 결국 그 아이는 저희 커플이랑 놀면서 그 남자 기다려야 했고

 

그렇게 한 두 번도 아니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 때 마다 저희는 그냥 다른 남자 만나라고

 

비전 있고 더 좋은 남자 얼마든지 있다면서 그런 남자를 만나라고 그렇게 다그쳤지만 그 아이는

 

마을 듣지를 않고 하는 말이 그 사람 공무원 합격 하면 변할거라면서..뒷바라지 해주는 자기한테

 

잘해줄거라면서 그랬습니다. 사실 돈 문제 따지고 보면 중요한 건 아니지만 너무 했습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할 정도로 여자한테 빌붙어 살았습니다. 그 아이 잘사는 집 딸도 아니고

 

자기 학비 자기가 벌어서 다니고 동생 대학 보낸다고 돈 번다면서 자기 휴학내고 돈 버는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 학비를 빼다가 자기 노는데 씁니다..아니 같이 논는데 쓰는걸로 한답니다.

 

그렇게 1년여 시간이 가고 올 7월에 모 지방 공무원 시험에 그 남자 합격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그 아이가 그 남자랑 사귀는게 너무 싫어서 그 아이 싫다고 해도 억지로 제 주위에

 

형들 소개팅 다 시켜주고 그랬습니다. 국내 유망하다는 S그룹, xx건설회사 자수성가한 분들까지

 

하나 같이 다 맘에 들어 했지만 그 아이는 맘이 늘 한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남자가 공무원

 

합격했다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는 사람이 변하겠지..

 

그 아이를 위해 뭔가 해주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남자 공무원 합격되고 제일 처음한게

 

차 샀습니다..2주일쯤 전인가? 제가 집에 내려 가던날(저도 다른 지방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애인과 만나는데 그 아이와 그 남자가 만난답니다. 저희커플은 한 번도 못봤고 이제 공무원 합격도

 

했으니 편하게 얼굴이나 보자면서 그러니 그 남자가 그 아이의 친구들 만나기 싫답니다.

 

뭐 자신이 없다나 뭐래나..그래서 하는 수 없이 못봤습니다..저희 커플 언제나 그 아이 얘기를

 

할때 하는 말이 제발 그 남자랑 잘 됬으면 그런 바램으로 얘기 합니다. 너무 안타깝고

 

너무 바보 같이 한 남자만 믿는 그 아이 때메 주위에서 보는 저희만 답답할 노릇입니다.

 

그리고 오늘..제 애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 남자가 그 아이에게 그만 만나자고 했다면서

 

1년 더됬습니다 그 남자 공무원 준비때메 못만나도 아무말도 안하고 돈이며 마음이며 몸까지

 

다 주어 가면서 뒷바라지 했습니다. 공무원 합격한지 한 달만에 차였습니다.

 

그 남자 하는 말이 사람 마음을 이렇게 추스리는게 힘든건지 몰랐다면서..이제 니 생각 많이

 

안나도록 노력한다고 그 동안 고마웠다면서 그런 말했답니다.

 

그 얘기 듣고 그 아이..3일째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학교도 못가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 부들부들 떨면서 울면서 그렇게 전화를 하는데 저도..아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공무원 9급 준비하시는 분들..9급 합격하신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사람 빗대어 말한건 아니기에

 

조금의 이해와 양해 구하겠습니다. 지방직 9급 공무원..대단한 직업인지 모르겠습니다.

 

xx군 xx읍사무소에 있답니다. 대학 4년 다니고 취직안되고 1년동안 미친듯 공부해서 거기에

 

갔습니다. 합격하고 차 사고 그 아이 차버렸습니다.. 그 사람 이름 근무지 알고 있습니다..

 

찾아 가고 싶지만 그 아이한테 더 상처를 주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답답한 마음..한 자 적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의 도리라는게 있는데..화도 나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찾아가서 강냉이라도

 

다 날려버리고 싶지만..그 아이에게 더 큰 상처가 되어 올까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 사람의 행동..과염 바른것일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답글이 많이 올라왔네요 조금은 당황 스러웠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생각을 가진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그 분들의 생각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누가 잘하고 누가 잘못하기보단

그 남자 역시 그 남자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다고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은 제가 누구쪽의 입장을

편견을 가져 보는 입장이라 그리 객관적인 시각으로 글을 쓰지 못한 점. 제 이야기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일로 왈가왈가 했다는게 조금은 부끄러운거 같습니다.세상이 각박해져 가고 아직은

세상에 듣기 좋은 소식도 많이 들리는데 이런 일이 주위에서 일어나니 참 답답한 생각이 앞서네요

답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의 글 하나하나 새기고 충고와 용기 삼겠습니다.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해 비판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저희 아버님께서도 은퇴를 앞두신 공무원

이십니다. 직업이란걸 떠나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 있어서 어느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한 사람의 남자 여자라면 이런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되는지 많은 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친구가 성형수술 사실을 폭로하겠대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개젓가락샛길|2005.10.17 01:48
그런건 쓰레기에 가깝군요.. 개샛길 나이는 저랑 동갑이지만 하는짓은 개판이군요. 지방직9급 공무원 연봉이 2000도 안되는 걸로 압니다. 그여자분 만나는동안 순수하게 섹스와 뒷바라지를 위해 만난 모양이군요. 개같은 샛길입니다. 앞날에 저주와 먹구름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본의 아니게 헤어지면서 3일 밤낮을 잠을 못자고 밥을 못먹은 적이 있습니다만.. 딱 일년 반후에 멀쩡해지더군요. 조금 많이 아프겠지만... 쓰레기는 잊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베플|2005.10.18 09:51
이런 글 보면 답답합니다...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데 무슨 뒷바라지를 합니까?
베플개뿔|2005.10.18 08:54
어디 사법고시라도 패스한줄 알았네..꼴랑..9급공무원시험 합격했다고..저지랄...잘해어진거다..저런거랑 계속 사귀어봤자..당신만 아플꺼다..세상에는 자기 행동에 책임질줄알고 자기 여자 아끼고 사랑해줄수 있는 많은 남자들이 있다 그런 사람만나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