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를 하고 저녁때 그녀를 보기위해 두근두근대는 가슴을 안고 이문동에 갔다.
근데 만남부터 약간 어색한 감이 들었다..왠지...저번의 친근한 분위기완 다르게...말수도 적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그녀는 내게 여자 몇번사귀어봤냐고 물어봤다.
난 한사코 말안하려 했다... 근데 그녀는
"혹시 한번도 안사겨 본거 아냐? 맞지? 25살인데...확실히 정상은 아니네"
나는 여자에 관심이 없었다, 그돈으로 여행을 좋아했다며 핑계를 댔다. 아무튼 그녀는 내게 매력이 떨어진것 같다.
그러더니 자기는 이제 한동안 남자를 안사귈거란다.......;;
확실히 저번과는 달리 팔짱도 안끼고 이상했다..그리고 시장에 갔다. 시장보는거 도와주고 물건들고 걔네 집에 따라 들어갔다. 그녀는 친오빠랑 같이 자취하는데 걔네 오빠는 다음날 들어온다고 한다. 이거 왠지;;;?뭔가 바라는 건가?;; 암튼 ..
집에서 그녀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속옷이 비치는게 야릇했다. 몸매도 다 드러나보이고...;;
난 TV를 보다가 옆에 그녀가 앉길래 그녀손을 잡고;; 분위기 진짜 이상;;
"오늘따라 입술이 너무 이쁘다"
"나 키스도 안하고 뽀뽀도 안할거야.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할거야"
"나 안좋아? 난 너 좋아하는데"
"오빠 좋은데 진짜로 좋아할 단계는 아니야"
난 그래도 그녀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너무 그녀를 안고 싶은 충동이 느꼈다.
그런데 그녀는 나에게 이제 가란다. 한잠자고 공부한단다.
그래도 난 안아보려고 실랑이를 하며 몇번 입을 맞추었는데
"그렇게 키스하고 싶으면 나이트나 클럽에 가봐. 거기가면 키스해주고 그이상도 할수 있으니까...난 오빠가 무식할거라고 생각안해, 그래서 여기도 데려온거고.."
그 순간 머리가 띵하고 '내가 뭔가 정말 잘못행동하고 있구나' 느꼈다. 그래서 얼른 갈 채비를 했다. 그래도 난 계속 한번이라도 그녀를 안아보고 입맞추고 싶었다.
결국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너! 난 소중하니깐 함부로 대하지마! "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내가 잠시 정신나가 미쳤나봐"
"아냐, 나 원래 키스 디게 잘해. 하지만, 오빠가 소중하니깐 보호하고 싶었어"
그녀는 갓 20살로 나보다 한창 어리지만, 갑자기 너무 존경스러워 보였다.
난 집에 오면서 내가 그녀를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던게 아니였던걸 느꼈다.
난 그녀가 흔히 노는애로 알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너무 쉽게 대하고 사귀려고 했다.
하지만, 이젠 내가 그녀를 정말로 보호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정말 예전부터 꿈꿔왔던 아주 순수한 사랑을 말이다. 그럴수록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고 지금도 너무나 보고싶다. 하지만, 내게 실망한 그녀는 좀처럼 내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ㅜㅠ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