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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카 & 폭탄 .....(1) ◈

별을닮은소녀 |2005.12.12 16:10
조회 1,126 |추천 0


★ 킹카(He) ★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입니다.
아침부터 신나는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여~^^
이런날 야외로 나가면~쭉쭉빵빵한 여인들이 날 기다리겠져?
헤헤~하지만 오늘은 안된다는거~아닙니꺼???
왜냐구예~바람둥이들이 가장 즐기는 미팅이 있다는거~아닙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죽어라고 도끼로 찍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성스럽고~지적이며~착하고~거기에 이쁘기까지한 친구져....쩝^^
물론 그친구는 저를 남자로 보지는 않습니다.
며칠전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팅에 나가달라고 부탁을 하는것입니다.


오호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하면서 기뻤던 시간도
잠시~~~그 친구녀석이 제안을 했습니다.
폭탄을 제거해달라고....!
제길.....저는 폭탄을 제거하는 퇴치반은 절대 싫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의 뒷말에 구미가 당기더군요.


" 야! 서정윤~너 나 좋아하지?"

" 뭣?? 미쳤냐? 내가 너 좋아하게??"

" 거짓말하지마....다 알아! 짜샤~~^^"

" ....알면서 너 나에게 그럴수있냐?"

" 그래서 말인데~너가 폭탄을 제거를 해주라!"

" 뭐라고? 진짜 미쳤나봐??"

" 너 나 좋아한다며? "

" 그거랑 그 폭탄제거랑 무슨상관이야?"

" 사실 그 폭탄이 내 고등학교때 가장 친한 내 친구야!"

" 뭐? 혹시....늘 붙어다니던 그 뚱뚱하고 못생긴애??"

" 응~미팅때 나온다는 우리과 학생들 중....그 애도 있어! "

" 그래서? 나보고 처치해달라고? 싫다야~~!!"

" 그애가 널 좋아해! 너희과랑 미팅한다는 말을 듣고.....자기도 해달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 뭐?? 말도 안돼!! 폭탄이 날 좋아하는데~내가 폭탄을.....나 못해!!"

" 그럼 어떡해! 그애에게 말을 다했는데....."

" 그럼 미팅 없던걸로 해! 우리과 애들에겐 내가 말할께.....너 나온다고 내가 하는거지! 이 바보야!"

" 정윤아!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너와 사겨준다는 조건이 있다면 어때?"

" 뭐? 정말??? 그럼 당연하지~~~!! 알았어~꼭 할께!!"

" 아참!! 너 바람기는 여전하지? 그 바람 좀 죽여놔라.....!!"

" 무슨 바람.....애는....."


저는 보다시피 바람기질이 많은 놈입니다.
유치원때부터 이쁜여자애라면 무조건 좋아한 넘입니다.
그리고 이날 이때까지 저의 술법에 안넘어온 여자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이 녀석..... 박혜진은 틀리죠!
오호~이제 그 콧대가 높던 혜진이도 제 여자가 되는거겠죠??
기쁜마음에 저절로 나오는 콧노래....막을수는 없군요....^^


그나저나 그 폭탄을 어쩐다??
여자 마음을 아프게하는건....매너가 좋은 바람둥이가 되지를 못하죠....
뭐....한두번 여자와 헤어진 나이겠습니까?
폭탄....뭐....한번 제거해보죠!







☆ 폭탄(She) ☆



오늘은 너무도 기쁜 일요일 입니다.
대학생활 처음으로 미팅이라는 것을 하는 저입니다.
저는 국어국문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들은 저의 외모와는 전혀 어울리지않다고 합니다.


국문과라면 긴 생머리에 하얀피부.....
그리고 여성스러운 치마......
저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외모 어디를 보아도 맘에 드는 구석이라곤 없는 나입니다.
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만은 남에게 뒤지지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뭐....제 생각이겠지만요.....


며칠전 과단체 미팅을 한다고 친구가 말했습니다.
우리 학교 공대 2학년이라고 하더군요.....
공대 2학년이면........제가 짝사랑하는 친구가 다니는 과입니다.
저희 대학교에서 그 친구는 유명인사나 다름없습니다.
여대생이 뽑은 킹카 1위였으니까요.....


고등학교때 단짝인 혜진이를 빼고는
아무도 제가 그를 짝사랑 중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만약 안다면 말들이 많겠죠......
눈도 어지간히 높다구......
왜 사람들은 외모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그 과미팅에 저도 나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나가고싶다고 말했지만......
친구들도 웃으며 같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제 단짝친구는 왠지 저와 그애가 커플이 될것같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친구말처럼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만나면 무슨말을 할지......
곰곰히 생각을 하고 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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