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 킹카 & 폭탄 .....(26) ◈

별을닮은... |2005.12.12 17:24
조회 463 |추천 0


★ 킹카(He) ★





여름 방학을 시작한지도 한달이 넘었군요....
제가 좋아하는 잠을 맘껏 잘수도 있고...
친구들과 밤새워 술을 마셔도.....
내일을 걱정되지않고....아~~역시 방학은 꼭 있어야합니다.




어제는 친한 친구들과 운전학원에 가서 등록을 했습니다.
군에 가기전에 운전 면허증을 따놓을 생각입니다.
군대~~아!! 국가가 부르시면 가야겠지요....^^




제 나이 21세...건강한 대한민국 청년.....
사실 군에 대해서 겁도 납니다.
지금은 군기가 많이 상실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군대는 군대가 아니겠습니까?




아~~잠시 동안은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휴학신청을 낼것인지....
아님....2학기에 휴학을 해야될 것인지.....
암튼 나라가 부르면 가야겠지요....^^




저는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가 군에 가 있을때......
과연 3년 남칫한 기간을 기다려줄 여자가 있을지.....
그녀.....아마 그녀라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벌써 그녀와 제가 만난지 50일이 넘었습니다.
요즘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을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100일후면....저와 그녀....선택을 해야겠지요?




처음엔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100일만 사귀고....
헤어질려고 했습니다. 참~나쁜넘이죠?
그런데....제가 왜 이러는걸까요?




그녀와 있으면 참 마음이 편합니다.
저를 위하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이제는 제게 가득히 전해져 오는것을....느끼는데....어쩌죠....




그녀와 하루 하루를 만나며....
헤어지는 그 시간동안....저도 모르게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나봅니다.




그녀가 기뻐하면 저 또한 기뻤고....
그녀가 우울하면 저 역시도 우울했죠.....
많은 여자를 사귀면서도 이런 감정은 처음입니다.




서로의 외모에 반해서 며칠간 사귀고....
형식적인 이별로 끝을 내던 저 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짝사랑 했던 혜진이에게 갖는 감정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어제 제 마음을 알았습니다.
제가 그녀를 점점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제는 운전학원을 함께 갔던 친한 넘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그 친구들이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친구들> 야! 서정윤~너 이상해졌어! 알아~임마?



  나  > 뭐가? .....난 나야...달라진거 없어!



친구들> 나이트와 호프집만 들락거리던 녀석이~~~어느새 친하지도않은
        도서관에~공원에~더욱이 너와 전혀 어울리지도 않은 그녀랑!



  나  > 그녀와 내가 정말 안어울리냐?



친구들>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야~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학교에서 잘나가던 킹카가 폭탄과 사귄다면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  > 그녀를 폭탄이라고 하지는 마라....



친구들> 야~~너도 첨엔 그애에게 폭탄이라고 했잖아?



  나  > 그래, 맞아! 나도 전에는 폭탄이라고 생각했어...몇달전까지는 그랬지.....^^"



친구들> 그러면 지금은 달라졌다는 거야? 뭐야?



  나  > 그래....나도 모르겠지만.......그녀를 만나면서 내가 편안하다는 걸 느꼈어!



친구들> 폭탄의 몸무게가 넉넉해서가 아니구?



  나  > 야, 사람을 뭘로 알고 그러냐?



친구들> 짜샤~그만 헤어져! 너랑은 안어울려! 네 옆에 있을만한 여자는 혜진이라구!



  나  > 그래, 그랬지! 그런데...지금은 아니야! 유정이 만나면서 나 많이 생각했다.
     마음이 이렇게 따뜻한 애라면....늘 편안할 것 같다고...



친구들> 드디어~~네가 미쳤어....우리 학교에 이쁜 여학생들이 얼마나 많고 많은데...
        그 폭탄에게 니 마음이 간다는거야? 말도 안된다. 진짜!!



  나  > 너희가 말하는 사람의 평가기준이 뭐야? 외모야?
        사람의 외모만으로 그 사람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 있어?



친구들> 왜~화를 내고 그러냐? 너 혹시 그 폭탄...좋아하는 거야?
        아니지?? 아닐꺼야? 그지??



  나  > 그래...그 폭탄 좋아하면 안되냐?



친구들> .......







친구들의 황당하던 모습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이때까지 제가 사겨왔던 수많은 여자들과 그녀는
외모적으로 정말 틀린걸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그녀들보다 못한건 없습니다.




오히려 그녀를 만나면서 전 많은걸 느끼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외모보다는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는걸.....뒤늦게 알아가고 있는 저입니다.




누군가가 저를 많이 생각하고....
저를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
이렇게 제 마음이 따뜻해지는건지 몰랐습니다.




오늘은 그녀와 영화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름을 겨냥한 공포 영화를 보고싶습니다.
그녀도 공포 영화를 좋아할까요?




이제 저도 제 마음을 숨기지는 않겠습니다.
마음이 이끄는대로....그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녀는 알까요....이런 제 마음을??













☆ 폭탄(She) ☆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빠르게 시간이 가는것 같습니다.
그와 제가 만난지 50일이 넘었습니다.
100일이 금방 돌아오겠지요?




그를 만날때마다....헷갈립니다.
단지 100일동안의 계약 때문이지....
아니면 정말 그의 진심인지.....너무 헷갈립니다.




어제 그가 운전학원에 등록을 했다더군요....
군에 가기전에 꼭 따야된다고......
군대....그는 몇달후면 군대에 가겠죠?




이제 그의 얼굴을 볼 날도 몇 달밖에 안남았군요....
제 마음 한구석이 아파오는건.....왜일까요?
벌써부터 이별을 생각하고 있기때문일까요?




100일뒤 그와 헤어져도.....
학교에서 그를 볼수있는 걸로.....만족하려던 나였는데.....
그가 군대에 갈거라는 생각은 못했네요......기분이 울적합니다.




그와 함께 지냈던 날들이....
저에겐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것들이겠죠?
내가 그를 고등학교 때부터 몰래 짝사랑 했음을....그는 모를 겁니다.



저에겐 그와 사귄다는건.....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그런일이....지금 제게 일어나고 있음을....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뜨르릉.....뜨르릉....♬




제 휴대폰이 울립니다.

누굴까요??







나 > 여보세요?



친구> 나야! 잘지냈니?



나 > 응...오랜만이네...!


친구> 유정아, 너 아직도 정윤이 만나는 거야?



나 > 응....왜?



친구> 아니...이상한 소리가 들려서....그러지뭐!



나 > 무슨 소문?



친구> 아니야....



나 > 뭐야? 말해줄래?



친구> 혜진이가 정윤이와 사귀는 조건으로 너와 100일간만 사귀라고 했대....
      그 소문 들었니? 그래서 너와 만나는거래.....



나 > 뭐....? 혜진이가....왜....



친구> 그건 나도 모르지....나도 며칠전 혜진이와 친한 애들에게 들은거야....
      사실 너에게 말안할려고 했는데....가만히 있으면 너만 상처받을것 같아서...
      말하는거야! 그러니....정윤이와 너무 가까이는 사귀지는 마!



나 > ......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혜진이가 왜 그랬을까요?
그말이 사실일까요?




그가 혜진이때문에....
정말 제 친한 친구 혜진이 때문에....저와 사귀는 걸까요?
그래요....그럴수도 있겠죠.....




100일간만 사겨보자는 그의 말....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아직은 아무것도 믿지않을겁니다.




그와 혜진이가 말하지않는 이상....아무것도 믿지않을겁니다.
만약.....그게 사실이라면........
그와 제 친구에게 받을 상처....어떡하죠.....




오늘 그와 영화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에겐 말하지못할것 같습니다.
혜진이 때문에 나와 사귀는 거냐구.....그말은 못하겠습니다.




그에게서 그 대답을 듣는것보다....
그와의 이별에서 올 아픔이....사실 더 두렵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이별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덜 아프도록....그는 알고 있을까요?
제 마음이 이별로 인해....
아퍼질거라는....것을.....알고 있을까요?





그는 정말 알고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