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울컥해서 쓴 글인데 조회수가 만만치 않네요;;
18일인 오늘에서야 확인해보았습니다.
틀린 말 지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에구; 수정하겠습니다.
같이 울컥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구요.
여러 말씀해주신분들과 예방대책 알려주신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거 지어낸 얘기 아니구요. 지어낸 얘기면 아이디 다 까놓고 말씀드리지
무명씨에다가 썼겠나요.
간혹 즐겼다 라는 분들도 계신데.. 별로 즐길만한 상황이 아니였다고 말씀드릴게요. (;;;;;)
제가 뭐 그렇게 보였다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둔하면 둔했고 머리회전이 조금 느리다면 느리달까,
그런쪽으로 보이지않았다고 생각하구요.
상대해주었던 제가 잘못이었네요. 그래도 선배 친구고 제가 진학할 과와 같은계열의 과 였기에 많이 배울것이 있을까 싶어서 친분을 살짝 둔 거였습니다.
매몰차게 끊어내지 못한 제 잘못도 큰거 같네요.
말씀주신분들께 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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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그-_-.. 눈물을 쪼오끔; 보이면서;;;)
왜 진작 말 안했냐고 좀 혼나구요. 그 선배 부모님하고 얘기하고 계세요.
이런것도 성폭력쪽에 들어갈 수 있는거였군요.
삼천만원; 로또에 조금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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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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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원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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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학생이예요. 이제 졸업할때만을 기다리고 있는..
저는 이래저래 아는 후배나 선배가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어쩌다 알게된 대학생 오빠가 있어요.
제 선배의 친구분인데 그다지 저랑은 안친하고 그냥
'아~ 그 오빠?' 라고 하는 정도 거든요?
근데 그 오빠가 원래는 안그랬는데 제가 3학년이 되고서 (1학년때 알았거든요)
굉장히 이상해졌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요.
저는 성(性) <- 요쪽 분야에 대해서 굉장히 혐오(?;)증 같은걸 갖고 있거든요?
남자친구랑 키스하는걸 참다참다 못견뎌서 헤어진 적도 있어요.
그정도로 싫어요.
근데 이 오빠가 어느날 저한테 은근슬쩍 야한얘기.. 그러니까 음담패설을..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남자분들 뭐 가끔씩 그런말 할때 있으니까
뭐 그러려니 하고 무시했어요.
근데 그게 점점 강도가 심해져서 막 저한테 야한얘기 해달라고 조르기까지 해요.
그래서 하루 날 잡고 진지하게 말씀드렸어요.
저는 그런 얘기나 그런 행위(;) 들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까 그러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정중하게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이 오빠가 진짜 어이없게 너무 진지한 태도로
저한테 자위를 해본적이 있냐고 물어보는거예요.
당연히 없죠.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위를 한번 해 볼것을 권유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자기 손으로 직접 클리토리스를 만져가면서 쾌락을 알아야 한다나????
자위 한번 하고나면 생각이 달라질거라고 해보래요 계속.
그래서 말했죠 난 그런거 싫고 그런말을 하는 오빠도 싫다고요.
그러니까 자기가 해준데요.
한번 하고나면 생각이 바뀔거래요.
전 이런거 정말 싫어서 계속 무시해왔어요.
근데 너무 끈질기게 그러는거예요.
솔직히 잘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선배 친구인데
대놓고 욕을 할 수도 없고
속으로만 이거 미친놈 아닌가 그런 생각하고
계속 무시하다가 하도 짜증나서 여쭤봤어요
대체 그러는 이유가 뭐냐고
그러니까 저랑 하고 싶데요.
그래서 지금 친구 후배한테 그게 할 소리냐고 제가 화를 냈어요.
그러니까 그 오빠가 이러는거예요.
요새 니나이면 여럿남자들과의 경험이 있다고.
니가 쾌락을 모르는거 같아서 가르쳐주고 싶데요.
-_-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미친새끼 이 말 바로 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아니꼽다는 식으로 오빠는 경험이 참 많나봐요? 이렇게 비꼬아서 물어봤더니
아는 누나들이랑도 많이 한데요.
내참..
그래서 아는 누나들이랑 하세요 그럼
이랬더니 저랑 하고 싶데요. 누나들이랑은 너무 해서 이제 어린애랑 하고 싶데요. -_-
그래서 저는 내가 너무 신사적으로 대해서 이렇게 기어오르는건가 싶어서
선배친구지만-_-; 욕을 조금 섞어서 말했어요.
오빠 미쳤나봐요? 섹스에 환장했어요? 포르노 참 많이 봤나봐요?
오빠 주위에는 다 그런 사람밖에 없나봐요?
이랬더니 막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내 주위에는 다 경험있는 애들만 있어서
자위 한번 안해보고 경험도 없는 너랑 하고 싶을뿐이야
이러는거예요.
이게 할 말인가요?
이런 오빠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히 저만 더러워지는 기분들고요. 저만 손해보는 기분이 마구 들어요.
저런 얘기하다가 남이 들으면
제가 뭘로 보일까요?
요즘은 아예 만나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는데
메신저로 그래요.
미칠것같아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