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져 이어서 올릴께요^^
그 후로 시간이 흘러 흘러 고3 취업나갈때 쯤이었죠..
친구들과 시내로 향하던중..
그당시에 저희 동네엔 무인경비차가 별로 없었던지라..
그런 차보면 신기해하며 눈을 못때곤 했었죠,,
역전앞을 지나는데 무인경비업체 차가 있더라구요..
스윽 쳐다보며 지나치려는데 누군가가 절 부르더군요,
"어. 00아~! 오랜만이다,^^"
"어?! 오빠 안녕하세요,^^"
"뭐야 왠 존대야~.~"
"아.. 그냥.. 오빠 오랜만에 봤잖아^^,, 근대 오빠 여기서 일하는거야??"
"응. 나 00안전에서 일해"
(무인경비업체이름이.. H안전이더라구요..)
"우와~ 오빠 나 차 함 타봐도 돼~~?"
"ㅎㅎ 집에 데려다 줄까?"
"아~ 정말?? (친구들을 보며,) 야! 나 먼저 갈께~~ㅎㅎ 나중에 보자~"
친구들의 째림을 받으며 냉큼 차에 올라탓죠~!
그때 본 신랑의 모습은 멋졌습니다~ㅎ
가스총이었지만 무장을 한 상태였거든요,,
몇년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했죠,,
"오빠 작년에 교복입고 운전했지??"
"응 그때 내가 너 아는척 했잖아"
"아~! 그게 오빠가 맞았구나~! 난또 누가 교복입고 운전한다고 친구들이랑 욕했는데~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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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지난이야기들을 하며 신랑은 절 바래다 주고 집엘 갔고..
그 후에도 심심하면 전화해서 불렀습니다..
신랑 아무소리 않하고 매번 와주더군요..
신랑과 그렇게 만나서 장흥도 다녀오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이야기도 하면서 전 조금씩 신랑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죠..
좋아하기 시작했다는게 맞는 말일것 같군요..
신랑 저만 만나면 자기 곧 군대 간다고 여자친구 소개해달라고 조르곤 했습니다..
전 친구들 다 남친 있다.. 날 먼저 남자친구를 소개시켜달라 그럼 새끼치겠다..ㅎㅎ
요렇게 말하며 같이 만나서 놀러다녔죠..
그렇게 만나길 몇달..(거의 일주일에 5번은 만났더랬죠;;)
친구에게서 이런얘길 들었습니다..
"야 너 00오빠 만난다면서??"
(00오빠 저희 신랑입니다..ㅠㅠ 요기근처 학교에선 좀 유명했던지라;;)
"응? 아.. 그냥 아는 오빠잖어,^^"
"야! 그 오빠 내 후배 00이가 좋아서 쫓아다니잖아.. 갸랑 썸씽있다고 소문났던데~!"
"![]()
근대.. 나랑은 아무 상관 없으~.~"
그 당시 그 후배가 저랑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었는데 저랑 신랑이랑 만나는걸 봤던 모양입니다..
만나지 말아달란 이야길 들었죠.. 사귄다고ㅡ,.ㅡ;;
임자있는 남잔 안건들이는게 제 가치관이었으므로..
혼자 그냥 핸폰번호 바꾸고 잠수 탔습니다..
(저희 신랑 후에 저한테 전화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음해에 제가 졸업함과 동시에 저희 신랑은 군입대를 하게 되고
전 취업을 나가 일을하다가 야간대에 가고자 친구와 자취를 하며
저녁엔 학원을 다니고 낮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집안에 안좋은 일이 겹겹이 겹치면서.. 제 생활이 꼬이기 시작하고..
방황 하는 시절을 보냈죠..
한 남자를 만나고.. 집도 안들어가고..
혼전순결을 지키자는 제 주관을 뒤로하고.. 모든 걸 포기하자는 심정으로..
그 남자와 관계를 갖고 1년을 방황하며 보내다.. 이젠 안되겠다 싶어..
정신 차리고 다시 제 자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남자.. 정말 못된 사람이었죠.. 저에게 씻지못할 상처를 많이 남겨주고..
술주정에.. 폭력에... (그에겐 장난이었으나 저에겐 폭력이었죠..)
욕에.. 정말 질리게 만났습니다..
만 2년을 그사람과 만난끝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정리했습니다..
내 미래를 함께하기엔 그사람.. 턱없이 너무나 철이 없었죠.. 생각뿐만아니라 행동들도.. 모두..
그 사람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에겐 상처만주었다해도 그동안 쌓인 미운정은 어쩔 수 없더군요..
그 사이 신랑이 군복무를 맞치고 제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재회를 한 샘이죠..
언니들과 오빠들과 함께.. 쉬는 휴일에 함께 `1박2일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계획을 짜고.. 여러사람들과 함께하면 더 재미있는게 여행이므로..
신랑도 꼬시고.. 배꼽오빠들도 꼬시고 해서 7명이서 강촌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죠..
저 한참 그 사람때문에 힘들어할때 저희 신랑 곁에서 위로 해주더군요..
그런 사람 잊어라... 왜 힘들어하냐.. 그럴필요도 없는 사람이다..
(그사람과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 했었거든요.. 고민상담이라는명목하에..)
그게 참 의지가 많이 되었었나봅니다.. 많이 힘들었는데..
옆에서 위로해주고.. 제 눈물 닦아주고하니..
강촌으로 여행을 떠나고 돌아온 후 제 마음이 어느 새 신랑에게 옮겨가고 있음을 느끼고..
말을 했죠.. 술을 먹고.. ㅎㅎ
"나 오빠한테 할 말 있는데 나 오빠 좋아하는것 같애.. 부담같지마,, 난 언제든 내 마음 닫을 수 있는 상태니깐.. 부담같지말고 그냥 들어.. 말해야 속이 좀 시원할 것 같아서 말하는거야.."
"...."
신랑 아무말 없더군요.. 한달 여 이상 연락하며 만나서 술도 한잔 하며.. 지냈습니다..
여름 휴가 때 쯤 놀러다녀와서 저녁에 술을 한잔 하자며 시내로 나오던중..
그날따라 집에 차를 가져다 놓는데 저랑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같이 타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 신랑이 말하더군요
"나랑 사귀자!"
ㅎㅎ 우와~ 기분 엄청 좋아서
"그래~! 나야 좋지~!"
이래버렸답니다`! 좀 팅겨줄껄 그랬나 하고 나중에 후회 했다죠~ㅎㅎ
정말 기분좋게 일행이 있는곳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근대 기분좋은게 약 10분 밖에 못갔다죠..
사귄지 하루 아니.. 몇시간만에 헤어질뻔 했으니..ㅎㅎ
후.. 그 이야긴 낼 올려드릴께요~ 은행가야하는데 이러고 컴앞에만 붙어있데요~ㅎㅎ
즐건 새해 첫날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