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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의 아!! 쪽팔려 사건.. ㅋㅋ

장군 |2006.01.04 16:09
조회 1,276 |추천 0

오늘은 저번년 가을날에 생긴 장군이 얼굴 팔렸던 야그를 해볼까합니다..

뭐.. 재미 없더라도 그냥, 저냥..  읽어 주시면 고맙겠네요^^

 

가을 어느날 이었습니다...

저는 광고일을 하는 관계로 출장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CF, CM 같은 그런 광고일은 

아니구요..  옥외광고 회사입니다..

 

대학교에 광고물이 있는 관계로 수원대학교에 가던 길이었죠..

수원대에 가다보면 큰 사거리가 하나 있는데  제가 직진신호를 받고 열심히 진행하던 중..

우측에서 어떤 하얀색 소나타 한대가 갑자기 나오더라구요..

물론 급정거를 했죠.. 그차 옆구리를 받았... 을 뻔 했습니다만 다행이도  잘 섰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입니다..

운전하시는 분들께서는 다아시는 상식입니다만 신호가 우선되는 교차로에서 그렇게

전방주시 않하고 갑자기 나오면 누구 잘못입니까.. 당연히 그차 잘못이겠죠..

 

하얀색 소나타에서 나오시는 아주머니... 머리에 챙달리신 모자를 쓰시고 손에는 하얀 장갑과  거기에 매치도  않되는 커다란 썬글라스..  헐~~

그 아주머니께서 내리시더니 운전을 똑바로 하라고  나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아이구!! 어이가 없어서리...

다짜고짜 욕을 한바가지 먹은 저는 황당했지만 그래도  아주머니 께서 그런 법규를 모를 수도 있으니

제가 설명을 해드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싸움이 일어났는줄 알고 사람들이 계속 모여듭니다.. 허이구 챙피해..)

 

그런데 계속 날라오시는 욕.. 그리고 침세례..(자기가 무슨 히드라인줄 아십니다..^^)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아주머니 내말 똑똑히 들으세요.. 이건요.."

이렇게 말하려고 했지만 제 입에서  나온 한마디....

 

"아주마이 내 말 똑떄이 들으야 돼..." - 강원도 사투리..

 

ㅠ.ㅠ;; 정말이지 죽고싶었습니다.. 쪽팔려서..

왜 이런 사투리가 나왔느냐 하면.. 당시에 영화 월컴투동막골 에서 나오는 사투리에

한창 심취해 있던 터라  저도 모르게 입에 붙었나봅니다..

 

갑자기 그런 소리를 하니까 화를 내던 아주머니도 어이가 없었던지..  웃으시고..

주위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도 덩달아 웃고.. ㅠ.ㅠ;;

사람들 뒤집어 지는 통에.. 저는 어찌할바를 몰라서 충고고 뭐고 그냥 도망치듯 차를 몰고

도망 아닌 도망을 쳤습니다..에구~

 

지금이야 그냥 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날  겪었던 쪽팔림은 제가 30평생 살아오면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하니 지금도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군요..^^

 

 

창밖에 스믈스믈 구름이 낍니다..

눈이 내리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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