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떤 개념을 사골국에 푹 개어서 말아드신 어느분의 글에 삘 글적여 볼랍니다.
일단 밑의 분에 대한 답글 형식으로 가보죠.
1. 남자들이 더 잘 번다. 잘 버는 사람이 내는 건 당연.
좋아요. 돈 잘버는 사람이 내는건 당연하죠..
근데 무조건 남자가 돈 잘버나요? 남자보다 잘버는 여자는 없나요? 학생 남친은 어떻하나요?
둘다 학생이면 둘다 수입없으니 데이트도 못하겠네요?
2. 남자들이 아무리 아니라고 부정해도 결국 남성우월사상이 아주 없지는 않다.
아니.. 남성 우월주위하고 호칭문제하고 데이트 비용이랑 무슨관계?
3. 여자는 시집갈 때 혼수 마련해야 하는데, 월급 받아다 데이트비용으로 다 써버리면 뭐로 장만하나?
그럼 여자분들은 처음 사귀는 남자랑 다 결혼한다는 말씀?
아님 남친이랑 사귈때 데트비용 아껴서 딴남자랑 결혼할때 쓸려구?
그럼 남자는 여친한테 돈 막 뿌리다가 차이고 거지되라구?
4. 원래 남자는 주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여자는 받는 거에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하죠...
여친한테 뿌리면 그게 다 정승같이 쓰는겁니까?
세상모든 남자가 주는거에 기쁨을 느끼나요? 누가 그럽디까... 원래라는 말이 나오면 안되죠
5. 맞벌이를 하더라도 집안일은 여자가 전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육아문제는 거의 그렇고.
그래요. 결혼해서 맞벌이 할때 어떻게 사느냐는 결혼해서 문제지
결혼하기 전에 차일지도 찰지도 모르는 남자친구한테 그건 외 걸고 넘어집니까?
위의 말을 따르면 결혼할 남자랑 여자랑 사귀면, 남자가 돈 다 써야 하네요?
남자 돈 못벌면?? 데이트도 못하겠네요.
지금 저 아직도 학생입니다. 울여친은 직장 다니고요. 거기다 장거리 커플이죠.
저 돈 없습니다. 알바라도 하라구요? 취직준비도 바쁜데... <-- 능력 없다면 할말 없음.
둘이 한번 만나면 둘아합쳐 20에서 30만 정도 나갑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겨우 만나죠.
제가 직장 구하고 일년정도 다니고 결혼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아직 부모님들께는 정식으로 인사 안드렸는데 대충 감은 잡고 있으십니다.
위의 글에 따르면 데트 비용을 부담해야하는 전... 거지니까 만날생각도 말아야겠네요?
돈만이 버는사람이 좀더 쓰는거 맞죠. 솔찍히 연하인 제가 누나라 안부르고 자기야 혹은 이름
부릅니다. 그게 뭐 어때서요. 어차피 혼수는 둘이 살려고 하는건데 그거 꼭 여자집에서 다 맡아
서 해야합니까? 은근슬적 보태줄수도 있는거고 또 그렇게 할라구 합니다.
저도 솔찍 울 여친한테 해주고 싶은거 산입니다.. 돈이 없어서 못해주지.
난중에 취직해서 여친근처로 옮기면 잘해줄라고 속으로 눈물을 삼킵니다. 아직 못난놈입니다.
처음에는 맞벌이 해야할텐데 울 여친한테 다 전가할생각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보통 남자들이 하는일이 야근도 더 많고 해서 힘든거 아시죠? 그래도 울 여친한테
잘해주고 싶습니다. 내한몸 부서져라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만들겁니다.
글이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당연하다는듯이 데이트 비용은 남작가 내야한다는 거
어디서 나온 이론입니까? 그렇게 남자 울겨 먹고 차버리고 딴남자 찾을려는겁니까?
물론 남자한테도 해당됩니다. 여자 꼬셔서 울겨먹고 차는놈 쥐길놈이죠.
그냥... 데이트 비용은 둘이 적당한 수준에서 그때그때 여유에 맞춰 쓰면 안되나요?
밥먹고 은근 남들 안보이게 ( 둘이서 밥먹었는데도 ) 밥값 제 손에 쥐어주는 울 여친
생각하면 눈물 납니다. 그래도 남자가 돈내야 한다고 ㅠ.ㅠ
전에는 집에서 가계보면서 일한거 ( 떡집임돠 ) 용돈으로 모아뒀다가 데트 할때 쓸라
구 많이 아꼈습니다. 그래서 둘이 비슷하게 썼습니다.
요즘엔 취업준비하느라 시간을 못내서 울 여친이 조금 더 많이 씁니다...
이런 저는 죽어야 합니까? 여친이 돈 더쓰면 안되는 겁니까?
혼수 어쩌고, 가사 어쩌구 할정도라면 둘이 결혼할 정돈데 그런사이에 쪼잔하게
누가 돈 더쓰니 마니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물론 그냥 사귀는 사이에도요.
제발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혹은 여자가 뭐 이런글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발라먹고 울겨먹고 쪽쪽빨아먹고 차버릴거 아닌이상 둘이 적당히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