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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안있어서 할 이혼---- 오늘부터 과거로 돌아가보자(2)

뻥뚫린가슴 |2006.01.17 10:06
조회 1,308 |추천 0

두번째 이야깁니다.  저 오죽하면 지금 일해야할 황금같은  시간에 잠깐 씁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얼마전 시어머니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방사선 치료받는 병입니다.  남편은 나하고 애들한테는 신경도 안쓰면서 자기 식구--여기서말하는 자기식구란 자기 엄마,아빠,동생들입니다.--

한테 끔찍합니다.  심지어 나 병원에서 우리애들 둘 수술로 났을때도 병원에 한 이틀정도 왔다가 다른날은 빨래도 해야되구  뭐 기타등등 이러면서 안오더니 자기엄마 병원에 입원하니까 옷가방 싸가지고 2주일을 병원에서 먹고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편어느날 아침 출근하면서 하는말   "병수발 안들거면 당장 짐싸가지고 나가"  이러는 겁니다.  지금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뭔말인가 하겠지요.

지금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시누네집에서 시누애봐주면서 삽니다.   원래 시골에서 사시는 분들인데

나이가 들었다고 자식들집에서 사시겠답니다.---참고로 시어머니 연세 올해 환갑---  그래서 우리가 장남이니까 당연히 우리집에 계시라고 했지요.  근데 시누이가 자기는 맞벌이 해야되니까 자기네 집에서 애봐주면서  있다가 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오빠네집으로 가서 살라고 그러더만요.  그거도 온식구들 있는데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시부모님이 시누네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제 병들고 누가 수발해줘야 하니까 우리집으로 모셔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좋은말로 하면 누가 뭐랍니까.  어떻게 상의도 없이 아침에 나가면서 저런식으로 말을 할수가 있습니까.  원래 그런 인간이지만 한동안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집은 수도권이라고 하나요.   근데 시어머니는 서울강북쪽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계시니 그땐 애들 방학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히 나는 애들 돌보느라 병원을 자주 갈 형편이 안됐죠.   그런 내사정을 이해못하고 저런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그날 전 또 가슴이 뻥 뚫렸죠.  조근조근하게 '형편이 이렇게 됐으니 앞으로 우리집에서 모시는게 났지 않겠나 '  이래야 됩니까 , 아니면 이혼하자고 해야 됩니까.    두번째 얘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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