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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ng] 설날 후기..ㅎㅎ

사랑엄마 |2006.01.31 14:24
조회 866 |추천 0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셨나요`?^^

설 연휴 끝나신 분들도 계시고 오늘까지 쉬는 분들도 계실텐데..

피곤에 힘든몸 잘들 추스리시길 바랄께요^^

 

신랑이랑 같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

제 부른 배를 감싸안고 여기 저기 다니려고 생각하니 정말 암담했습니다..

신랑 큰댁쪽에선 저와 사랑이의 존재를 모르고 있던 상황이니..

움직이는건 둘째치고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만 계속 하고 있었죠,,

 

28일 설 연휴 첫날 느즈막이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챙겨먹으니 시아버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큰댁에 전화 해놓았으니 얼른 가서 일도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랑과 전 너무 긴장했죠,, 왜 그렇게 긴장이 되었던지.. 후다닥 초스피드를 자랑하며

준비하고 큰시댁으로 향했죠,,

 

서로 긴장풀려고 이얘기 저얘기들 하면서 웃고 떠들면서..

집앞에서 쉼호흡 몇번하고 들어갔죠,,

 

큰시어머님  작은시어머님 큰시어머님큰따님하고 계시더라구요,

작은시아버님하구요,,

들어가서 인사드리고.. 신랑은 티비보러 슝슝,,

 

전 부엌에서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뭐 도와드릴것 없나하고 두리번두리번하고 있었죠,,

다들.. 저보고 힘드니깐.. 쇼파가서 앉아있어라..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어라.. 하는데..

(긴장은 있는대로 해가지구,, 사랑이녀석 배가 땅땅하게 뭉쳐있고..ㅜ.ㅜ

 혼자 지레 겁먹어서 그런지 아프지가 않더라구요,,)

 

또 그럴수가 없잖아요..ㅜㅜ

다들 음식하는데 저 혼자만 들어가서 누워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부엌에라도 앉아있었거든요..

조금 지나니.. 식혜떠주시면서 가지고 가서 먹으라고..

그래서 그거 가지구 쇼파있는데서 신랑옆에 다소곳이 앉아 작은시아버님과 같이 야금야금 마시고..

티비좀 보고있는데 둘째큰시아버님과 큰시어머님께서 오시더라구요..

벌떡 인나서 인사드리고..

 

먹은거 치운다고 부엌가서 또 옆에 다소곳이 앉아서..

얘기만 듣고.. 실제로 음식은 하나도 못도와드렸어요..ㅎㅎ

그러다가 만두 빚는다고해서..

속만 한다라~ 헉.. 많다 했는데요..

빚고나니 얼마 안되더라구요..

 

만두만 열심히 빚구.. 집에왔죠,,

저녁때쯤에요,,

집에오니 긴장이 풀려서 허리와 배와 온몸이 땡땡해가지구 힘들더라구요ㅜㅜ

신랑하고 바로 일찍 잠들었죠,,

 

설당일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큰댁에 갔죠,,

가서 상 차리는거 역시나 아무도움도 못드리고 보고만 있다가..

음식담은거 상으로 옮겼네요,,

 

다들 정말 착하시구.. 어찌나 잘해주시던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아침먹구.. 세배드리는것도 전 배가나와서 통과~ㅎㅎ

구경만 열심히 했습니다.. 음식만드는것부터 세배까지,,ㅎㅎ

 

큰댁에서 그렇게 이것저것 하고 있다가 저녁무렵 친정을 가기 위해서 나왔네요,,

친정가서 저희 신랑 못먹는 술 심장이 터질때까졍 마시고..

살짝이 가슴아픈 일도 있었구요..

어젠 저희 외할머니댁에가서 세배드리고.. 인사하고 오후에 집에 왔네요,,

 

집에오자마자 저녁먹구 바로 그냥 뻗어버렸어요..

저희신랑은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앓이 엄청하구요,ㅎㅎ

어찌나 미안하던지요,,ㅎㅎ

 

그래도 저희 친정아빠 기분좋으셔서 저도 덩달아 룰루랄라 했답니다..

막내사위~ 하시면서 저희 신랑 위해주시고 챙겨주시고..ㅎㅎ

명절 빠르고도 힘들게 보낸것 같아요..

 

돌아오는 추석엔 큰시댁에 가서 열심히 음식도 배우고 열심히 도와야 할것 같아요,,

본격적인 시작이겠죠?!ㅎㅎ

 

아흠.. 주저리주저리 명절 후기 적고 가네요,,

명절때 한것도 없는데 온몸이 이리저리 쑤시고 있네요,,ㅎㅎ

신방님들~ 몸 아프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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