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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이 21km, ‘거대 콘크리트 용’ 건설 논란

쯧쯧 |2007.04.02 18:25
조회 1,027 |추천 0

중국 허난성 스쭈산에 건설 중인 21km 길이의 ‘초대형 콘크리트 용’이 환경 파괴 논란을 낳고 있다고 28일 BBC 등의 외신이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머리 높이 29.9m에 몸통 높이 9m 너비 6m, 총 길이 21km인 ‘콘크리트 용’은 스쭈산 능선을 따라 건설되고 있다. 시공 회사 측은 ‘거룡’이 건설되면 관광 수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데, 최근 지역 환경 단체 등이 건설에 반대하면서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는 것.

환경 단체 측은 “산 능선에 건설되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환경 및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중국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인터넷 여론 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90% 이상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허난정 환경 보호 당국은 공사 현장에 관계자들을 급파했고, 환경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 평가에 통과하지 못하면 공사 중단 지시를 내릴 수도 있다는 것이 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십 명의 인부들이 공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29.9m 높이의 용머리 및 800m 길이의 몸통 부위가 이미 완공된 상태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중국 정부 수립 60주년인 2009년 10월 1일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콘크리트 용 구조물’의 총 책정 공사 비용은 3억 위안이지만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실제 공사 비용은 훨씬 늘어날 전망이라고.

콘크리트 및 대리석 등을 재료로 산 능선을 따라 건설되고 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 건설 논란 소식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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