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하자마자 애 가져서 1년 가까이 쉬다가
1년만에 다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프리랜서)
양가에서 다 애를 봐주실 형편이 아니라(모두 연세도 많으시고 몸이 편찮으세요)
입주형 아줌마를 구했는데...
그돈만 120만원이네요..
저도 아줌마 쓰는 비용이 너무 부담돼서 아이를 맡기는 방향으로 생각은 해봤는데
신랑은 사업을 하고, 저도 출퇴근시간 일정치 않고 밤새는 날도 있는 프리랜서라
맡기고 찾아오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고...
애가 하루라도 다른집에서 자고 오면 불안해져서 울고 불고 며칠을 잠도 안자고 울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줌마를 구했는데요...
문제는 이제 맞벌이를 하게되면 시댁에 용돈을 드려야한다는 겁니다.
울 신랑 결혼하고 사무실 차려서 명목상은 사장인데..벌어오는 돈 거의 없습니다.
근데도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그런소리 안하고 있고요.
거기다 대고 당신 아들 생활비 못가져다 주는 달 많아 용돈 못드린다 소리 할수가 없어서
저도 입 꾹 다물고 있었더니...
신랑이 돈 꽤나 버는데 용돈 안드리는 줄 알고 섭섭해하세요.
그래서 일 시작하게되면 당연히 용돈 드려야할 것 같은데
아줌마 월급에 시댁 용돈 30만원만 해도 150만원이 그냥 나가는 거네요
게다가 신랑이 120만원주고 아줌마 쓴다고 시댁에 홀라당 말해버려서
시부모님의 기대수치가 높을 것 같아 더 걱정입니다.
아들놈 까지 떼놓고 일하러 나가야하는데
돈 모을 궁리는 커녕 번돈 나갈 궁리만해야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참고로 저희 신랑 사업 차려놓고 탱자탱자 노는 사람 아니구요
일은 무지 열심히 하는데 벌이가 시원찮은거구요
시댁은 모아놓으신 돈은 조금 있으시지만 아버님께서 IMF이후 쭈욱 쉬시고 있고
아들도 울 신랑 떨렁하나랍니다.
저는 프리랜서라 보너스 그런거 없구요.
매달 수입도 일정치 않아서 210만원-280만원 사이거든요
시댁 용돈 얼마나 드려야 할지 조언 좀 주세요
참고로 여태까지는 신랑이 생활비로 한달에 100만원씩 줬구요
모자라는 돈은 제가 처녀때 모아놨던 비자금으로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