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2년 계약에 1년 살았습니다.
주인집에서 찾아와,우리가 전세로 살아야 자기네가 세금감면 혜택을 받는다며
일주일 안으로 전세금을 마련하랍니다.전세대출이라도 받으면 보증이라도 서주겠다구요..
일주일안에 전세금 마련할 재주 있으면 미쳤다고 월세 살겠습니까?
다들 아시다시피 나라에서 대출해주는 전세대출은,신용이 좋아야 하고
저희처럼 부도나서 신용이 마비된 사람들한테는 해당사항도 없습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아서 궂이 나가지 않아도 되는데 그냥 집을 구하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집에 우리가 나가겠습니다. 라고 말을 하셨고, 며칠뒤 주인아저씨가 한마디 하더랍니다.
"부동산에 집 내놀라고 물어보니까 안나갈꺼 같다던데 그냥 살지그래요?" ㅡㅡ;;
그얘기 듣고 어머니는 그냥 나가겠다고 하셨고,
그럼 열쇠 달라고 해서 집 열쇠까지 드렸습니다.
주인집에서 먼저 얘기를 꺼냈기 때문에 저희는 아무생각없이 집을 구했습니다.
계약위반은 어차피 주인집이니까요.
어머니가 보증금 얼마 안되니까 먼저 빼주시라고 말씀 드렸더니, 주인집에서 그러네요.
"갑자기 이사간다고 2주전에 얘기하면 어쩝니까!!"
얘기 끝나서 우리한테 집 열쇠까지 받아갔으면서..얘기 못들었답니다.
집이 안나가니까 우리집 나가고 나면 다른사람 들어올때까지 월세 못받으니까
자기들이 아쉬운 마음에 주인집 내외분 서로 짜고 우리집에 뒤집어 씌우더라구요... 계약위반을..
다른사람 들어올때까지 집 비는동안의 월세까지 꼬박꼬박 우리보고내래요,
보증금도 누가 들어와야 준다니...우리는 그 보증금이 전 재산인데...
그래서 저희는 이사가기로 했던 집에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그대로 버리게 됐습니다.
저희엄마 그 백만원 마련하느라 또 여기저기 손벌리시고 자존심 버리셨을텐데...;;
그 집주인 며칠전에는 집앞에서 저희 엄마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반말하고 ...
열받아서 제가 우리엄마한테 그렇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대들었습니다.
자식새끼가 보는 앞에서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하냐고 화를 냈습니다.
애초에 집 나가라고 한게 누군데 누가 누구한테 난리냐고 말했구요,
그말 듣자마자 주인집 아저씨 아줌마 둘이서 자기네는 나가라고 한적 없다고 난리치더라구요..;;
우리를 위해서 자기들이 전세 살게 해줄라고 배려 해준거랍니다..
도대체 주인집에서 세금공제 받는게 왜 우리를 배려해주는 행동인지 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싸가지없는년이라는둥 온갖 쌍욕은 다하고 니년은 애미애비도 없냐는둥 ...
사실 그집 둘째딸 저랑 서래초등학교 세화중학교 같이 나왔습니다.
수진이라는 친구인데, 걔 성격 좀 저랑 안맞아서 친하게 지낸적 한번도 없습니다.
수진이네 언니도 저희 오빠랑 친구였었죠...
그집 아주머니 저한테, 친구네 부모한테 이러는거 아니라고 모라 하시더군뇨..
걔랑 친구한적도 없었지만, 그렇게 따지면, 저희엄마도 친구네 부모인데
자기들은 저희 엄마한테 그렇게 막 행동해도 되는겁니까?
싸우는 소리 들리니까 저희 아버지도 나오셨는데
아버지를 보자마자 그 아저씨, 너이새끼 일로 와보라는둥 또 아버지한테 욕하시는데
아버지 나이 60되서 세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막말 들어야 겠습니까?
그주인집분 방배동 까페골목 뒷쪽에 삼호아파트 근처교회 다니신답니다..
홍삼나란지 몬지 일 하신다던데, 절실한 교인이겠습니까, 영업할라고 교회 다니시는거겠죠..
아니면 교회만 다니면 세상 막 살아도 죽어서 천국 가는줄 아는것인지...
이번에 이사갈집에 드린 돌려받지 못한 계약금 백만원 때문에 저희 어머니 또 하루하루 우십니다.
우시면서 그러시더군뇨, 이게 없는 사람의 서러움이다. 넌 꼭 잘살아라..
주인집 원래 좀 이상했습니다 1년 살아오는동안...
우리집에서 키우는 화분보고 지저분하다고 치우라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세상에 꽃이 지저분하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우리집에서 쓰는 인터넷 선이 지저분하니까 자기네집이랑 똑같은 인터넷을 쓰라는둥..
주인집이라고 별 명령을 다 하네요..
초인종 소리에 잠깨고 무슨일인가 싶어서 잠옷바람에 눈도 안떠지는데 문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자기네 차에 물을 왜 튀겼냐고,
너 아니면 누가 그랬냐고 막 난리를 쳐대는 겁니다.
저희차에 물이 한가득 뿌려져 있고 자기네 차에 물 정말 몇방울 튀겼더라구요..;;
그때 4층 베란다에서 주인아주머니 고개 내밀고 하시는말..
"그거 내가 뿌렸어~ 왜그래" ㅡㅡ^
그러고서는 주인아저씨 저한테 미얀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길래 걍 참고 들어왔습니다.
근데, 주인아주머니는 왜 집 베란다에서 쓰던 꾸정물을 저희집 차에 버리셨을까요 4층에서
힘도 좋으시네요...그 큰통 들어올려서 저희집 차에 물 부으시느라고 애쓰셨어요...
아주머니 물 버린것도, 아저씨 저한테 승질 내신것도 아무것도 미안하다는 말씀 안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세 사는 사람의 서러움 이겠지요..
얘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지금 사는집에서 저희가 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는걸까요?
6월달부터 오늘까지 참.... 분통터지는 한스러운 날의 연속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