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친구..머피에 법칙...ㅠㅠ

因이비因 |2006.02.17 19:52
조회 82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읽기만 하다가 몇년전에 있었던 재밌는 일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지금으로 부터 4년전.....

제가 청주에서 대학 생활을 하던 때 입니다....

춤추는 과라서 공연을 자주 하러 다녔었는데......안산에 살던 제친구녀석.....

보고싶다고 놀러온다고 하네요....

그때까진 마냥 좋았습니다...

정말 죽고 못살 정도로 친했던 친구였거든요....

 

아침....9시 30분경......

친구녀석....올빼미 생활을 하고 있던 시절이였어요...

밤을 꼴딱 새고....나를 만나러 온다고....전화가 왔죠....

전..그져...앞으로의 일은 생각 지도 못하고..조심해서 오라구....보구싶으니까..언능 오라는 말만했죠..

그때당시 돈이 없던 제친구.....월급 나오면 갚는다고 부모님께 10만원 부치라고 했다네요...

전제산....택시비 할돈 딸랑 4000원을 가지고 은행을 갔는데.....;;

잔고가....0...원 이라네요.....;;

확인해본 결과....핸드폰 요금에서 빼갔다는;;;

 

이때부터 머피에 법칙에 시달린 제 친구....

은행가던 택시안에....디카 두고 내리고;;

집에는 다시 가야겠는데 택시비는 없고....;;

중앙동에서 와동까지....걸었다네요.....ㅠㅠ

걸어서 도착한 집에 들러 돼지를 잡았더니...십원짜리 백원짜리...토탈 4만원이 조금 넘었데요..

집앞 슈퍼에서 만원 바꾸고.....차표파는곳에가서 만원 바꾸고....;;

차마 쪽팔려서 한집에서는 바꿀수가 없었데요....

이래저래 간신히 도착한 터미널....전화가 왔더라구요....

이제 정말 청주 간다구.....버스 탔다구...

그 고생을 하면서 까지 오는 제친구가 얼마나 고맙던지....

 

근데....여기서 다가 아니네요...

올시간이 지나서 전화해뜨니....아까 천안 지났다구 하네요...

그래서 얼마 안남았으려니..하고 기다리는데....

안오네요....이 친구녀석이...안와요;;

전화를 해보니.....아리따운 아가씨 목소리가 나네요;;

전원이 꺼져있어~~~어쪄구...ㅠㅠ

이러케 황당할수가....ㅠㅠ

 

전화가 올떄까지 기다렸죠....몇시간 뒤 온 제친구녀석의 전화....

울더군요....여기....전주라며.....울더군요......ㅠㅠ

청주 버스를 타랬드니 전주 버스를 탔다네요...눈이 많이 안 좋거든요;;;

8시가 넘은 시각이라...차도 없고....계단에 찌그러져 울고 있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아이스 크림 사줬데요....ㅠㅠ

 

막막 하더라구요......나도 돈 없는 학생인지라;;;;

여기저기 돈꿨죠...택시타고 오라고 했죠....;;

밤 11시......제친구 제품으로 무사히 귀가 했습니다;;

 

얼굴을 보자마자 욕을 퍼부어 대는 제 친구.....

듣고보니 전주에서 어떤 남자가..자기는 대전 간다며....일행인척 해서 택시 타자고 했다고;;;

대전까지 온 택시비는 자기가 낸다고;;;;

돈안주고 내뺐답니다...그 쳐죽일 놈의 인간;;;;

 

암튼....정말...힘들게 저에게 온 제 칭구녀석.......머가 그리도 서러운지 펑펑 울어퍼대는 제 칭구녀석;;

그냥..말없이 다독여 줬드랬죠....ㅠㅠ

그때는.....정말 울고싶을 정도로 비참했다던 제 친구...

이젠 웃으면서 말할수 있다네요....

여러분들도 머피에 법칙..조심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