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한 마음에 몇글자 글적여봅니다
현재 전문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25세의 여성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때 기억도 안나는군요
부모님께서는 이혼을 하셨고 지금의 어머니가 새어머니라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다는군요
부모님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방황하고 어느 누구도 믿지 못했습니다
이런 시련속에서 힘들어하는 저를 이 사람이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답니다
딱히 힘이되어준것은 없지만
그냥 옆에 있어준다는 자체만으로도 든든하더라고여
그렇게 우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동거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동거를 시작한지 2달하고 8일째돼는 날이네여
함께있는 동안 그 사람 돈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그 전에 하던 사업이 망해가지고 힘들어 하더군요
사업이라고 해봤자 변변치 않던 사업이였지만
저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자체만으로도 고마웠고
이 사람이 제옆에 지금처럼 항상 있어주길 바랬습니다
문론 사랑도 하였고 어려운 시점에 만난 사이라 저는 더 애뜻했지여
그리고 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었기에
남의 일이라고 생가하지 안았습니다
그렇게 그사람의 사채를 막아주고 나니 캐피탈이라는것이 또 있더군요
그 캐피탈도 막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혼자 살면서 많은 돈을 모아둔것도 아니였고
그 사람은 일할 생각도 안합니다
저와 만나면서 그사람 단돈 10원도 쓰지 안았습니다
말로는 요번에는 꼭.. 요번주에는 꼭.. 하면서 벌써 2달이 넘게 지났네요
첨에는 미안해하고 그러더니 이젠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안네요
그렇게 함께있으면서 그사람은
내가 출근할때 잠들고 퇴근하면 일어나서 씻고 게임방을 갑니다
게임방갔다가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저 일어날때 옵니다
이게 그사람의 하루 일상입니다
제가 버릇을 그렇게 들였는지는 몰라도
저는 남자가 돈없어서 기죽고 그럴꼴 못봐서
급하면 쓰라고 카드를 주었는데
처음에는 미안해 하더니 이젠 아무렇치도 않게 쓰네여
그 사람 지금 집안 형편이 안 좋은데
어머니께서 생활비 좀 이젠 한달에 30만원씩 보태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우리엄마 불쌍하다고 하면서 일할 생각도 안하고 신세 하탄만 합니다
제가 우리 가족들때문에 힘들어 할때는 뭘 그런걸로 그러냐고 핀찬 놓더니
그 사람은 자기가 맘 먹고 일만하면 해결돼는걸 가지고 꺼지라 한숨만 쉽니다
제가 그 사람 걱정거리 가지고 핀잔을 놓자는건 아님니다
제가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고 자기가 힘든것 아주 땅이 꺼집니다
이런것이 싫다는 뜻입니다
첨엔 그냥 옆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는데
이젠 저도 지쳐가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을 사랑하긴 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힘이드네요
자라온 환경이 틀려서 그런건지 서로 생각하는것도 많이 틀리고 그러네요
그런것 하나하나 따지면 싸움이 될까봐
가슴에 뭍어두고 있었는데 이젠 조금씩 폭팔하려고 하나봐요
어제 그사람과 처음으로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그저께 그사람 친구랑 셋이 밥을 먹으로 갔는데
그 사람 친구와 나란히 안자서 저는 신경도 안쓰더군요
여자분들은 동감하실지모르겠지만
왠지 내 자신이 너무 작아보이고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나와서 그사람 겜방을 간다더군요
전 집에와서 그냥 자고 그사람 겜방가서 새벽4시에 들어오더니
"나 친구네집에서 한잔더하구 자구올께"
이러더군요 잠자는 사람깨워가면서까지 저래야하나
그래서 맘대로 하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새벽 7시쯤 들어오더니
"보고싶어서 왔어 그래도 가치자야지"
이러더라고요 여자 맘이란게 이런건지
그래도 미웠던 마음이 그말 한마디에 사라지더군요
그렇게 전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집에 돌아오니 자고잇더군요
얼마 후
제가 오빠한데 나 오빠한데 소중한 사라잉고 싶다고
그렇게 행동해달라고했더니
너 충분히 나한데 소중하다고 내 마누라 될사람인데
하나 하나 행동으로 말로 꼭 표현해야만 알겠냐고 말하더군요
그러더니 너 근데 어제 밥먹으면서 너무했다고
친구가 하는말이
"내 여자친구가 밥먹는데 그런표정하고있었으면 밥상 뒤집어 업고
개잡뜻이 때렸을꺼다"
이랬다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동안 참았던것이 폭팔한거지요
내가 그 밥먹는 자리에서 말안하고 가만있었단 이유로
그런 취급을 당할정도로 잘못한거지
어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빠친구는 모가 그렇게 잘났다고 나한데 그런소리하는데
그런말 할정도로 내가 잘못한거야? 오빠친구 여자친구한데나 그러라고해"
이러고 침대에 누어버렸습니다
정말 화가났습니다
내가 그동안 이사람 만나면서 이사람 친구들까지
밥사주고 술사주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 만나면서 두달동안 쓴돈이 얼마인데
돈으로 트집잡는건 아지만
그렇게 싸우고서는 그사람 나가고 10분뒤 문자가 오더군요
"XX은행 xxx원이 인출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사람 집에 드러오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생각합니다
전 이사람에게 기대기를 바랬고
이사람 답답한 집에서 나와 편한 안식처가 필요해서 내옆에 있지 않았나
서로 3년여 동안 서로 호감만 가지고있다가 만난사이인데
막상 함께 살다보니 걸리는게 많네요
어쩌면 이사람 일만 했어도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안았을덴데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어떻해야할지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술과 게임을 좋아하는 이사람
더 이상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연락이 없는 이사람
걱정도 되면서 밉습니다
어쩌면 헤어져야한다는것을 내자신이 더 잘알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사람 내옆에 없으면 힘이들꺼같아서
악플 사양하겠습니다
남자분들 함께 동거하시면서 외박하는건 무슨뜻이지요?
헤어지자는 의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