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저녁에 겪은 일입니다....냉철한 판단을 부탁하면서.....
저의 매형 될 사람이 n사 우유 대리점을 하고 있습니다.
일 손이 부족한 터라 제가 한 달 전부터 일을 돕고 있습니다.
보통 새벽에 우유를 배달해야 신선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각 우유회사마다 공장에서 우유가 출고되는 시간이 다르기에 n사 우유는 저녁에 출고되는 이유로 저는 밤 11시 경부터 배달을 하고있습니다.
인천 송x동 진x로 아파트가 있습니다. 어제 도착시간은 대략 새벽1시??
오토바이 소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아파트 한 가운데(경비실 앞)에 주차를 시켜놓고 바구니에 우유를 담아 직접 걸어서 1~9호 라인까지 오르락내리락합니다.
근데 사건이 여기서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사회물을 좀 먹은 탓에 뇌물사용을 적절히 할 줄 압니다. 길 건너에 있는 아파트 경비아저씨께는 벌써전에 남는 우유가 있길래 건네면서 잘 봐달라고 했었지만 이 진x로 아파트 경비는 한 달 동안 통 뵙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뵌것이 반갑기도 하고 해서 인사들 드렸죠. "안녕하세요~"
그랬더니 경비 왈 "왜 우유를 일찍돌려? 남들처럼 새벽에 돌리지...우리 귀찮게..."
그래서 제가 "아~우유가 저녁에 와서 일찍 돌리는 겁니다. 새벽보다는 지금이 더 신선하거든요^.^"
하고선 암뜻 없이 엘레베이터로 향했습니다.
다~배달하고 난 후 오토바이로 향하는데 경비실 앞에서 절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또 새벽에 돌리면 안되냐고 그러시는 겁니다.
저는 정확히 세번....새벽에 이 아파트 만을 위해서 돌리는건 좀 무리라고 말씀을 드리는 찰나에 말을 짜르시면서 그렇게 하라면 해야지 말이 많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군요...
거기서 저도 오기가 발동해서 "왜 제가 궂이 아저씨 말을 들어야 하는데요?" 약간 언성 높여서 반발했죠..그랬더니 아저씨 하시는 말씀이 "주민이 시끄럽다고"...그래서 제가 그랬죠..."민원 들어오면 배달을 안하던지 걸어서 들어오던지 하겠다고"...
이렇게 계속해서 경찰서 얘기 나오고 실갱이를 벌이다가(서로 욕이 오갔음) 나중엔 그러시더라구요....
"내가 자는데 방해된다."
"내가 자는데 방해된다."..............
더 이상 할말이 없었습니다....그 시점에 집으로 귀가하시던 입주자 2분? 정도가 그 광경을 보셨죠.....
근데 더 할 말이 없었던건 저를 어른한테 대드는 싸가지 없는 놈으로 만드시더라구요.
"어른이 좋게 말을 하면 들을 것이지 어디서 욕하구 대드냐구....."
제 이름, 부모님 이름까지 다 팔구 맹세 합니다. 화를 먼저 내셔서 저두 화냈구, 때릴 듯이 다가 오시면서 막 욕을 하시길래 저두 듣고 욕했습니다.....좋게 말한적 절대 없습니다....
오늘 관리 사무소에 전화해서 따졌더니...역시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그냥 무성의한 대답뿐.....
경비아저씨는 입주자를 지키는 댓가로 월급을 받으면서 그 자리에 계신거 아닌가요???
주무시기 위해 그 일을 하시는 건가요???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p.s : 현관문이 비밀번호 네자리를 눌려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근데...활짝 열려있던 적 정말 많습니다...비밀번호가 무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