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결혼한 아직은 초내기에요..
이번에 산부인과 오진으로 안해도 될 수술을 받아서 나팔관 한쪽을 잃었어요,,
이상하게 하혈을 하길래 좀 유명한 작은 병원을 갔더랬습니다..
갔더니 임신 5주인데 유산을 했다고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위험하다고,, 전 당연히 의사말만 믿고 수술을 했습니다..
피검사고 머고 없이 말이죠,, 제가 무지했던 탓에,(당연히 경험이 없으니 의사말만 100%믿을수 밖에
요) 놀라서 바로 수술받았죠,,,
며칠동안 병원을 다니는데 배가 계속 아픕니다..
의사한테 배가 계속 아파요,, 했더니 수술 휴우증이랍니다.. 그런가보다,, 참았습니다..
3주동안 참다 참다 새벽에 너무 아파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이것 저것 촬영하고 검사하더니
변비랍니다.. 그런줄 알고 열심히 변비약 먹어댔는데 그래도 배아파 담날엔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러
응급실을 갔더니 결혼한거 물어보고 혹시 임신가능성 묻길래 3주전에 소파수술받았다했죠,,
근데 제가 아프다고 말하는 부위가 자궁쪽인거 같아보였나 임신테스트 해보니더니 임신이래더라구
요,, 깜짝놀랐어요,, 그간 관계를 한적이 없었거든요,,
그대로 산부인과 병동으로 올라갔어요,, 의사가 여기 저기 질내초음파로 살피더니 갑자기 저멀리서
심장소리가 나더라구요,, 의사도 저도 깜짝놀라 서로 쳐다봤는데 하는 말이 수술하기전에
애기집확인 안해봤냐... 놀래더라구요,,,
아무튼 얘기는 이렇습니다... 제가 자궁외임신이었는데 의사는 자기 혼자 계류유산(태아가 유산되어
자연히 흘러내림)으로 판단하고 수술을 시킨거죠,,. 자기 혼자의 소신으로 말이에요,,,
아무튼 그때 의사가 알아냈으면 약물로 치료 가능했다고 나팔관 한쪽 절개할 필요 없었다고 하더군
요,,,
저 그 의사말만 칼같이 믿고 참다가 태아가 자라서 나팔관이 파열되어서야 병원가서 응급수술받았
어요... 너무 억울해요... 알아보니 우리나라 의사랑 겨뤄서 승소하기 어렵다더군요,,
시집이고 저희집이고 발칵 뒤집혔어요,,.
제가 무역회사를 운영합니다.. 한달동안 손해가 엄청나요,,.
것도 그렇고 나팔관 하나를 잃었으니 전보다 아이갖기가 어렵겠죠...
이래 저래 너무 너무 머리도 아프고 속상합니다.. 이제 갓 결혼한 신혼초 부분데... 아이도 없고...
퇴원후 몇주있다가 시아버지랑 그 병원에 따지러 찾아갔더랬습니다...
의사 왈, 시아버지 앞에서 정상 부부라 자궁외임신 생각 안했다,,, 자궁외임신은 술집여자한테나
있을 정도로 희박한 병이다.. 그럼 제가 술집여자란 말입니까..그사람 말대로라면 의학박사인 사람이
희박한 질병은 생각도 안해본단 말입니까? 희박한 질병도 생각해 보아야 자기가 우기는 의학박사지..
게다가 목소리좀 커지니까 하는 말이 내가 자궁외임신 시켰냡니다.. 기가 막혔어요...
이일을 어떡해야 해요,,,ㅜㅜ 고소한다고 해도 승소할수 있을까요..
참 억울한 나랍니다.. 의사들 끼리 끼리 뭉쳐서 자궁외임신 초기엔 알아보기 힘들다 하겠죠,,,
억울한건 난데.. 배짱튕기는건 의사고,, 설자리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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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들 하길래 답글답니다...(소비자센터 ,, 이래저래 다 알아볼곳 알아봤어요,,,)
이거 예전에 올렸던 글인데 어느날 메일이 오는거에요,,, 게시판 특성과 다르다고,,,
다른데로 옮긴다고,,,
지금은 이렇습니다,, 저희 시아버님을 만나 참치회사드리면서
말그대로 꼬셨더군요,,, 저희 시아버님 맘 약하십니다..
자기가 기러기 아빠라는둥,,, 몇년전 10억정도를 잃어서 힘들다는둥,,,
자기도 알아봤나,, 800에 합의보자 했다더군요,,, 자존심상했죠,,, 끝까지 가고 싶었어요,,,
돈이고 머고 그의사 피곤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설득당하신 저희 시아버님,,,
입장도 있고 체면도 있고 해서 저를 설득하시는데 솔직히 거기다 대고 전 끝까지 할꺼에요!!~~
.....라고 말 못하겠더이다...
전병원가서 진단서, 진료기록 복사하고 수술받은 병원가서 의료기록 다 복사하고,, 진단서 받고,,
이래 저래 변호사랑 상담다하고,,, 인터넷에 있는 유명한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 열심히 상담했습니다..
......800이면 합의보라네요,,, 오히려 하다보면 그것도 남기 어렵다고,,,
어쩌겠습니까,,, 손해본다고 하지말라는데... 나중엔 800도 남기 어렵다는데...
기가 막힌거 많아요,,, 저는 800이란거 자존심상했고 그의사는 몇백에 합의본게 자존심 안상한거고
,,, 많이 어려웠는데 이제 홀가분하게 생각하려 합니다,,,
밉고요,,, 정말 짜증나요,,, 일인시위 생각안해본거 아니에요,,, 이래저래 퍼트릴까 생각해봤지요,,
변호사가 그러대요,,, 약점잡힐짓은 안하는게 낫다고,,,
제가 잘못한건 별거 아닌줄 알고 가까운 병원을 간 제 탓이지요,,
첨에 임신인가,, 해서 테스트 해봤었어요,,, 근데 아니라 나왔었어요,,,
테스트 너무 믿지마세요,,, 은근히 안맞네요,,, 이런 경우에 더더욱...
님들 관심갖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요,,,
저두 끝까지 가고 싶었는데... 시아버님께서 설득하셔서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우리나라 시집에는 어렵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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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알리고 싶고 죽겠어요,,,
왜 안밉겠어요,, 알려서 다른 피해자 안생기게 하고 싶어요,,,
근데 만약 있을 피해땜에 걱정돼요,,,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