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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단골.. 이젠 진절머리 난다..(스크롤압박..)

[converse] |2006.04.07 00:52
조회 635 |추천 0

저 PC방에서 일합니다.

별별일 다있죠. 돈안내고 도망가는놈..알바 개부리듯부려먹는놈..

안깍아준다고 개깽판치는놈.. 담배연기때문에 나죽는다 소리소리 지르는놈..

지 실수로 컴터꺼지게했으면서 알바한테 책임지라는 캐무식한놈...

계산할때 돈 카운터에  훼ㅔㅔㅔ엑 !! 집어 던지는 또라이..

암튼.. 뭐 일일이 말하자면 끝도없습니다.

근데 뭐.. 그래도 돈받고 일하는거니.. 다참고 열심히 일하죠.

 

 

근데 제가 말하고싶은건 저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로 단골!! 단골이라는사람들말이죠.. 정말 캐웃기는인간들입니다..

(아 여기서 말하는 단골은 소수의 아주 못된피가흐르는...-_-분들 얘기지...

모든 단골분들..착하신분들까지 싸잡는게 아니라는걸 명심해주세요..)

 

 

다 관두고..제가 그 잘난 단골새끼..-_-들한테 당한것들..써보겠습니다.

 

 

 

첫번째.

저희 PC방에선 일명 RF아져씨로 통하는사람이있었죠.

이유인즉  몇달째오셔서는  밤낮 온리 RF만 하셨기때문이죠..

나이도 40~45정도 되보이셨고 정말 착하셨었거든요..

이분은 게임하실때 무조건 정액선불요금을 끊으시고 게임을 하셨는데..

언제부턴가는 일단 정액선불만 끊으시고 돈은 나중에 주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원래는 그게 안됬지만.. 그래도 단골이시는 그분만 특별히 그렇게 해주었죠..

그렇게 몇번을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그동안에는 갔다 준다..하면.. 꼭 가져다주셨어요..

그게 미끼였던거죠....-_-

그러던중 언제부턴가.. 정액선불시간을 자꾸 너어달라고만하시고 돈을 안주시는겁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당연히 몇일내에 주실줄알았죠..

 

"나 돈들어오면 줄께~ 걱정마~ 알잖아 ~

나는 돈 꼬박꼬박 같다주는거~ 알지~? 으흐흐~"

 

이러면서 자꾸자꾸 선불정액요금을 넣어달라시는겁니다..

저 입장에선 어떻합니까.. 그냥해주지..

그렇게 모이고 모인돈이 4만원가량을 훌쩍넘었고... 또

 

 "이따가 올때 가져다줄께~흐흐~"

 

라는말을 남기고 나가셨었죠.....

이 사실을 아신 사모님께서는  그분 또 오시면 시간넣어주지말라고 하셨는데..

근데뭐.. 그러기엔 너무 늦었던거죠.. 그후로 안오십니다.. -_-..

그 4만원때문에..  인간성 다팔아먹고 양심팔아먹고.. 그러고는 다른PC방가서 또 그러겠죠..

나중에 알고봤더니 그아저씨 그런거 한두번아니랍니다.. 이근방 PC방은 한번씩 다돌았던듯...

 

여튼.. 그때 처음알았죠..단골도..이러는경우가있구나....

하지만 이건 시작이였으니.....

 

 

 

 

 

두번째.

리니지 하던 단골손님..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저희겜방은요.. 아무런 말씀없이 게임시작하셔도 1시간안에 정액선불로 바꾸시면

바꿔드리거든요? 근데 그 이상이되면 안바꿔드립니다.. 저야 뭐..바꿔드리고싶지만..

사장님이 정해놓으신걸 제가 어떻게 합니까.....

그런데 언제부턴가 또 리니지1 을 몇일을 내내 오셔서 하는분이계셨죠..

그분은 일단 그냥 하십니다..그리고 꼭 몇시간이 지나면 선불로 돌려달라고 억지를 부리죠-_-..

그래도 단골이니.. 비밀로 하시라고 하고 몇번 그렇게 해드렸씁니다..

그렇게 몇번을 그러던중에.. 사장님한테 딱 걸린거죠..

뭐 .. 저만 혼나고.. 담부턴 그러지말자고다짐했죠..ㅠㅠ

그런데 이분... 또 그렇게 해달랍니다.. 그래서 설명드렸죠..

 

"사실은 이렇게 해드리는거..안되는건데..단골이셔서 제가 사장님몰래 해드린겁니다..

그런데 그게 걸렸고.. 이젠 그렇게 해드릴수가없습니다..또 걸리면 저 짤립니다..."

 

그랬더니 그분..

 

"아 알았어~ 이번만 돌려봐~ 내가 여길 몇번왔는데~!!!"

 

이러면서 저를 너무 곤란하게 하십니다...

이번만 해드릴께요.. 이번만해드릴께요.. 그렇게 벌써 몇번째인지..

정말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한번은

 

안됩니다. 이젠 더이상해드릴수없어요. 제가 짤리게 생겼다구요..죄송합니다. 그랬더니..

 단방에 .. "그..으..래..?" 이러시더니 자리로 돌아가십니다..

이상했죠.. 다른날같으면 왜안되냐 어쩌고 막 그랬을텐데.. 암말도 안하시고 그냥 게임만하시니..

결국 몇시간후에.. 자리치우면서 그 자리 가보니까.. 자리에 없으시더군요..

요금은 6천원가량나오고.. 화면은 바탕회면뿐....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혹시 화장실 가신건가..몇시간을 기다려도 안오십니다..

그때 또한번 느꼈네요..

 

 

"잘해줄 필요가없는거구나... 나만 바보된거구나..... "

 

 

사실.. 그러고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았을땐..

정말 다시한번만나면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_-..

그 배신감..정말 이루 말할수없습니다...

 

 

그날의 일은.. 몇일을 홧병이지속될정도로 충격이컸죠..

사람이라는게 싫어졌으니까요.. 내가 사람이라는것도 싫어질 정도였으니까요......

 

 

 

세번째.

오래전에.. 저희 겜방 선불정액요금중에(4천원에 5시간 + 캔커피)

이렇게 드리는 요금제가있었는데요 어느날.. 야간에.. 캔커피다 다떨어진거에요..

그래서 급한김에.. 다른 500원짜리 음료수를 대신드렸었죠..

근데 그날도 여지없이 단골.. 또 시비를 겁니다..

 

" 야 캔커피왜없어 캔커피 준다고 써놨는데 캔커피왜없냐고 !!"

 

"죄송해요~ 원래 캔커피드려야하는거 맞는데요..

지금 다떨어졌네여...오늘은 다른 음료수 드릴께요 ^^"

 

"아니.. 누가 다른음료수먹고싶대?

캔커피를 준다고 써놨으면 캔커피를 줘야할거아냐 !!"

 

"네.. 아는데요.. 지금은 다떨어져서.. 어쩔수가없어요.. 죄송해요.. "

 

"니네지금 손님을 기만하는거야~

아니 뭐 준다고 써놨으면 줘야지..왜 써놓고 안주는건데~? 엉?"

 

"제가..있는데 안드린다는거 아니잖아요.. 오늘만이에요..

내일 바로 들어올꺼니까.. 오늘만 그냥 넘어가주세요..."

 

"야 손님은 왕이야.. 근데 왕을 기만해? 에이씨X"

 

"........................................"

 

 

여기서 제 이성의 끈은 뚝..

 

 

 

"손님은 왕이요?

 네 맞아요.. 왕이죠..근데 어느나라왕이 이럽니까?

 

 

"뭐라고?"

 

 

"아니 어느나라왕이 장사하는집에와서 캐트집잡고 캐땡깡부리고 그러냐고여 !!"

 

 

"아니 뭐라고..? 이게 정말.."

 

 

"왕이라면서요 왕이면 왕다워야 왕대접을받지..

 어느나라왕이 아무한테나 그렇게 막 욕을 한답니까? 어느나라왕이 그러느냐고여 !!"

 

 

그랬더니..

 

 

"뭐가 어째? 아 정말 안되겠네~ 다른겜방가야지 안되겠아~

중이 절 싫으면 절이 떠나나 중이 떠나지 ~ 에이 XX"

 

 

"네 가세요 나가세요~ 저도 그런 몰상식하고 경우없는 왕은 못 모시겠네요..

다시는 오지마세요.. 안녕히가시구요~"

 

 

 

이러더니 나갑니다... 정말 기분 엿같아서..정말-_-

그러고 정확히 3일만에 다시와서는 회원가입까지하고 다시 게임하더군요.......-_-..

 

 

 

네번째.

새벽쯤에.. 손님한분이 오시더라구요.. 보니..자주 오시던 단골분..

그냥 오셨거니..하면서 시간을 보내던중..  제퇴근시간이됬고..

딱보니 그분도 5간정도를 하셔서 5천원정도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중간계산을 하기위해 손님께 갔습니다..

(돈 안내고 도망가는 사람이 하도 많이생겨서.. 원래 1만원에 중간계산하던걸 5천원으로 내렸습니다.)

 

"손님.. 지금 사용요금 5천원 이상나오셨는데요.. 중간결제 부탁드립니다..^^"

 

 

그랬더니 이분.. " 어...어.." 하시더니 잠시후 그러시더라구요..

 

 

" 아.. 지금 누가 돈을 가져오기로했는데.. 아 이거 전화해봐야겠네.."

 

 

그렇게 카운터옆 공중전화로가시더니 누군가한테 전화를하십니다...

근데제가 퇴근하고 볼일이있었기때문에.. 얼른 퇴근을 해야하는데..

자꾸 어따가 전화만하시고.. 시간은 가고.. 그래서..다음 알바님한테 대충상황설명하고..

 "단골이니..도망은안갈꺼에요~" 라고 까지 하고... 전 퇴근했습니다..

 

 

그렇게 퇴근한지..15분쯤..? 전화가왔네요.. 그사람..도망갔다고....-_-.....

알바님이 창고에 물건가질러 들어간 잠깐사이에 누가 후다닥 뛰어나가서 따라가보니 그사람이였다고.. 근데 매장비워둘수가없어서 못 따라갔다고.......

 

 

그 전화를 받고나서..정말 인간이라는게..정말 이따구밖엔 안되는건가...정말..

기가막히고.. 어이없고..정말... 그야말로 기분 씨.발 스러웠습니다....

정말.. 길가다가 마주치면 법이고 지랄이고 정말 죽여버렸으면 좋겠다는생각...너무 간절했습니다..;;

 

 

돈이 뭐라고.. 그깟돈이 뭐라고 정말.. 인간을 한순간에 이렇게 만들어버리는건가..싶지고하고..

정말.. 살다살다.. 사람죽이고싶은 살인충동.. 제대로 일어났었습니다...;;;;;;;

 

 

이외에도 많아요..

꽤 오래 단골이였던 젊은남여커플.. 다른 손님한테 포커머니 사기처먹고 안오는분..

먹지도 안을사탕을 한주먹 가져가서는 미친놈마냥-_-.. 여기저기 막 뿌려놓고 가는인간....

나 여기 단골이잖아~ 이지랄떨면서 외상금액 잔뜩올려놓고..

다른겜방다니다가 나한테 딱걸린놈..

 

 

아참, 제가요..

언제 쉬는날이여서.. 우리겜방에서 좀 떨어진.. 어느 겜방을 우연히 가게됬거든요?

그런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그겜방에서요.. 우리겜방에서 지랄이란 지랄 다 떨어놓고 아 씹알 안와 !! 이지랄 해놓고

안오는인간들.. 죄다 거기모여있건거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중에 저기 두번째 말씀드린 리니지하던 십알...-_-..놈...여전히 리니지돌리고있더라구요..

 

 

정말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뭐 우리겜방 맘에 안들어서 다른겜방가시는거까지는 제가 뭐라 안한다 이겁니다..

제가 무슨권한으로 그럽니까....

근데... 그중에 제얼굴보면.. 찔릴놈들.. 정말 한두놈 아니더라구요...

눈마주칠때마다 웃어줬습니다. 그리고 저번에 돈때먹고 안갔고온 단골이있길래

그사람한테는  큰소리로

 

" 어머~ 돈 때먹고안오시더니 여기계셨네요~^^ 잘지내셨어요^^"

 

그랬더니.. 어..어..;;그래..;; 그러면서 개똥씹은 표정.....ㅋㅋㅋㅋ

 

 

 

뭐 이밖에도 단골이라는이름으로 저한테 못된짓거리한사람들..

더많지만..제일 기억에 남는 몇얘기만 썼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PC방에서... 참 오래일했습니다...지금 여기서만 일년 다되가구요..

다른데서 다한거 합치면 3년가까이됩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정말 한번시작하니..

중독성(?) ㅋㅋ 때문에 계속하게되네요..

 

 

근데..참.. 일하다가 별별 개같은경우 다 당합니다..

물론 처음오거나 한두번 오시는분들은 실수같은거 하셔도..

모르니까.. 모르시니까 그러려니해서 오히려 더 친절하게 가르처 드리거든요...

근데.. 단골분들.. 자기가 자기입으로 "나여기오래와서 여기 단골이야." 이러면서

한두번 오시는 그런분들보다 더합니다.. 일종에 텃세? ㅋㅋ 참 웃기지도않지만 그런거같네요..

 

 

 

돈이없다고 말씀하시면.. 그냥 보내드릴수있어요..

그돈 제가 메꿀수도있어요.. 근데.. 도망가는건..정말..정말..개만도 못한짓이라는걸..

왜 모르는건지.. 아니.. 알면서도 그러는거같네요.. 제가 봤을땐...

 

 

 

 

 

휴..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이글을 PC에서 읽고계신분이 계시다면..

알바한테 수고한다는등.. 따듯한말한마디 전해주시는건 어떨까요... ㅠㅠ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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