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 헤프지 않아!!! 정말 말도 안돼 ㅠㅜ

가심앓이 |2006.04.19 19:26
조회 648 |추천 0

 전 28살 여자이고 지금껏 만난 남자들은 많습니다. 아 그럼 나이가 몇갠데

 남자를 모른다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_-;

 정말 좋아해서 사귀었던 사람들은 3명이구요 스쳐간 사람들도 몇 있었드랬죠

 물론 정말 좋아해서 사귄 사람들과는 같이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그렇다고해서 만난지 몇일만에 딱히 호감가는 감정만으로 그런거 아닙니다. 정말 좋아하니까,

 사귈 당시에는 그 사람만이 내 남자라는 생각이었기때문에 가능했던겁니다.
 아무튼 그러던 어느날-_-;;

 

 한 남자가 다가왔습니다.

 그 남자가 처음 dash를 한 날 전 거절했뜨랬죠 그냥 내키지 않았습니다.

 소심한 그 남자는 그 뒤로 전혀 제 앞에 나타나지 않았죠 (참고로 그 남자 혈액형은 B형-_-)

 그런데 여자는 그렇답니다.

 자기한테 호감을 보이면 자기 스탈이 아닌 남자에게도 일단은 관심을 갖게되고 신경이 쓰이게되죠.

 그렇게 살짝 신경쓰이구 한 6개월쯤 흘렀을까..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는데

 아직도 날 좋아한다는 마음만 살짝 비춘채 몇마디 말만 던지고 또 안나타나는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사람이 막 떠오르고 그 사람이 오기만 기다려지는거예요 이상하게..-_-
 아무리 기다려봐도 나타나지 않자 안달이 난 제가 먼저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을 했죠-_-
 그렇게 일단은 사귀게 됐습니다. 이것 또한 헤퍼보이는데 한몫 했을까요? 용기를 내서 먼저 만나자고한게 헤픈건가요? -_-
 

 먼저 연락한건 나였지만 첫데이트부터 그 남자가 오히려 더 적극적이었죠.

 나를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고 순진한 어린아이같다고나 할까..-_-

 나랑 알고 지내고 싶었지만 내 행동이 넘 냉랭해서 그때는 더 말을 걸 수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용기내어 연락해준만큼 정말 잘해줘야겠다는 말도 하구요 ㅠㅜ

 그런데,, 아우 진짜,, -_-

 3일정도는 그 상태로 둘 다 너무 좋아했드랬죠 하루에도 문자 수십통씩 주고받고. 전화하고.

 

 그런데 만난지 4일째 되는 날이었을까 살짝 술마실 기회가 있었지요. 휴..

 밤늦은 시간에 우리집앞으로 바래다주는데 보내주기가 싫은거예요-_-

 그래서 오빠 술 깰 겸 좀 걷자고했죠 참고로 그 남자랑 2살 차이였어요

 그리고 다시 우리집 앞. 조심스럽게 안아주더군요 스킨쉽은 그때가 처음이었죠

 그러더니 키스하려고 그러는거예요 우리 동넨데-_-

 거부하려고했지만, 그 남자가 처음 만난날부터 손잡으려고 했을때 밝힌다고 핀잔주고

 느글느글하게 웃으면서 허리를 잡아끌때 훽 뿌리친게 마음에 걸려 실수를 했던것같습니다-_-

 제 스타일대로 적극적으로 키스해버렸죠 -_-

 

 근데근데 처음에 제가 나이 얘기를 했듯이 이 나이 들도록 키스 하나 제대로 못해봤겠습니까

 조심스럽게 머리써서 하는게 더 여우짓이지, 타고나길 키스 잘하게 태어났는데 어쩌라고요-_-

 전 솔직했을 뿐입니다-_- 그때부터 연락 뜸하고 문자도 성의 없습디다-_-

 제가 성격이 터프해서 적극적이고 밝히게 보이지 실제로는 정말 까지지 않았습니다ㅠㅜ

 그런데 그 때 당시에는 솔직히 그것때문에 그 남자가 그러는지 몰랐습니다.

 

 더 황당한건 그 다음에 만났을때였죠

 아니, 키스때문에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면 솔직히 말하고 헤어지면 되지 않겠습니까

 근데 또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 남자가! 그러더니 그 순진한 남자아이의 모습은 어디가고

 몸을 막 만지려고 하는거예요. 근데 한번 뭘 해보려고 느끼하게 몸을 더듬는게 아니라

 뭔가 함부로한다는게 느껴지는거예요. 자기가 생각했던 절제된 조선시대 여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었는지 말투도 달라지고 툭툭 치고 함부로 덥썩덥썩 다리도 잡고

 갈수록 태산인건 내쪽에 안전밸트를 매주려했을때 가슴에 그 남자 팔이 닿았는데

 그 남자 왈 "너 가슴 그정도면 작은편은 아니네. 얼굴 들 정도는 되겠다" 이러는거예요

 ㅠㅜ 정말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왜 그때는 참았는지...

 그 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황당하고 화나는거 티 안내려고 노력한것밖에는 ㅠㅜ

 정말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아마 너무 좋아했던거였을까요..

 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어요.

 그렇게 헤픈 여자로 오해받고 풀지도 못한채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건 오해라고 얘기하기도 구차하고 연락하기도 자존심 상하고.

 그 남자도 한번 연락했다가 안받으니까 그 뒤론 절대 전화안하더군요 ㅠㅜ

 정말 끝까지 어이없는 남자였어요.. 

 좋아서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그 키스 한방의 파장이 이리 클줄이야..

 제가 잘못한건가요.. 모르겠습니다.. 정말.. 창피해서 아무한테도 아직 얘기 못했습니다.

 정말 제가 헤픈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