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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하기 싫은 한해

임정아 |2002.12.27 17:16
조회 148 |추천 0

1월엔 어머님이 유방과 자궁의 선종이 있다고 수술를 했다.

2월엔 아버님이 엄지 손가락의 이유도 없는 혹이 생겨 제거 수술를 했다.

3월엔 아르바이트가 잘렸다.

4월엔 다시 아버지가 재수술를 받았다.

5월엔 3년간 사권 애인이랑 헤어졌다.

6월엔 취직이 안되 집에서 놀았다.

7월엔 사기를 당해 처음으로 경찰차를 타고 영등포 경찰서에 갔다. 죄인과 섞여서 마치 죄인처럼.

8월엔 신경성으로 안면근육마비로 병원을 다녔고, 겨우 취직한 일자리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그만뒀다.

9월엔 사기 및 취직 문제로 암울하게 한달를 보내고 아버진 3번쨰로 재수술를 받았다.

10월엔 겨우 취직이 되 회사를 다닌다.

11월엔 새로 취직이 된 일자리에 버거워하며 적응. 그래도 그나마 행복^^

12월엔 8월의 그만둔 일터에서 월급을 준다고 하며 끌더니 안줘서 결국 노동부에 신고했다. 그리고 오늘 노동사  무소에 갔다왔는데, 나만 나와있고, 기다리다 전화통화로만 하고 돈도 못받고 기분도..슬프고 씁슬하다.

이렇게 더럽게 꼬인 해도 없었고, 더럽게 속상한 적도 없다. 이런 한해 내년에도 다시 한번 찿아온다면 차라리 세상 하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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