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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과장한 친정 나들이...

행복만땅~★ |2006.05.03 10:23
조회 1,182 |추천 0

요즘같이 날씨가 넘 환상적인게.. 기분까지 좋네요~

이제..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조금은 두렵습니다.

봄볕이 너무 따가워.. 잠시 외출만했어도.. 얼굴이 빨개져버리니..

역시..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낸다는 말이 맞는것같네요~



울부부.. 토요일 저녁.... 친정으로 출발했죠~

엄마가 언제오냐는 전화와.. 친오빠도 서울에서 내려온다는 전화...

남동생도 날 기다리는 눈치~

암튼.. 요즘 가족들의 관심속에서 마냥 행복하기만하는 만땅입니다.

ㅋㅋㅋ...

친정집에 도착하자마자.. 울부부 너무 배가고파~ 저녁을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굶었던 만땅이라서..... 허겁지겁 2공기를 후딱~

요즘 식욕이 막 땡겨서 닥치는 대로 먹고있는 만땅이라...

울친정집은 저의 보물창고죠..ㅋㅋㅋ

그렇게 배터지게 밥을먹고.. 울동생과 동생여친이 놀러와..

저녁에 치킨을 시켜먹었죠..... 캬~~~


엄마 : 너.. 왜그렇게 먹어?

동생 : 누나.. 미쳤구나?

아빠 : 요즘.. 우리딸 살 좀 찐것같아 보기좋다.

만땅 : 아빠... 나 요즘 살쪘어요..

남푠 : 만땅이 요즘 너무 잘먹습니다....


그렇게 가족들은 저의 식욕에 놀라더라구요....

하지만.. 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먹었죠~

새벽에 도착한 오빠도 오랜만에 절 보면서.. 제일 먼저 하는말...


오빠 : 야~ 너 왜그렇게 살쪘냐?


헉;; 울오빤 저 살찌면.. 무쟈게 놀립니다...

그렇게 울가족 다모이고.. 일요일 아침...

울남푠은 일 때문에 회사로 향하고.. 전 월요일까지 쉬니깐.......

친정집에 남기로했습니다.... 아빠도 오빠도 동생도 월요일날 다 쉼~

아침. 점심 챙겨먹고.. 저녁엔 가족들 다모였다고... 오리를 먹으러갔죠.

윗층에 살고계시는 작은엄마가... 저의 식성을 보시더니..


작은엄마 : 만땅아.. 너 혹시.. 임신했니?

만땅 : 아니... 근데... 지금 노력중이긴해..ㅋㅋ

작은엄마 : 너 먹는거보니깐 딱인데.. 살도 오르고...

만땅 : 아닐꺼야~

작은엄마 : 약같은거 함부러 먹지마.


그렇게 작은엄마의 말에 전 한순간에 임신한 임산부로 변해버렸습니다.

전.. 그냥.. 울집이라는게 너무 좋아서.. 편하고.. 내가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은건데..

가족들 반응들에 당황스럽더라구요~


월요일 점심.....

오빠가 서울 올라가기전에.. 엄마의 김치비빔국수가 먹고싶다고하더군요~

마침.. 저도 먹고싶었는데...

그렇게 엄마가 만들어주셔서 맛있게 먹고있는데..

울엄마...... 저 많이 먹는다고 빼앗아가버립니다.


엄마 : 너 그만먹어... (냄비를 뺏더니..)

만땅 : 엄마.. 왜그래? 나 아직 덜먹었어..

엄마 : 야.. 너 그만큼 먹었음 됐지... 그만먹어.

만땅 : 왜그래~~~


그렇게 엄마뒤를 쫓아갔지만... 엄마는 옆집 아주머니들한테 넘기시더라구요~

맛 좀 보시라고.......

오빤.. 오후에 서울로 가고.. 전 저녁에 울남푠이 델러 온다고했죠~


울부모님.. 저의 식성에 놀라셨는쥐... 다들 임신일꺼란 짐작만 남기고..

전 울남푠따라 집으로 왔습니다.

3일동안... 저... 정말루 실컷먹고.. 과일도 몽땅 먹고..

거기에다.. 울남푠이 꿈꾼 내용까지 이야기했으니...

(뱀이 울남푠 몸을 말았답니다......... 그러니.. 딸이라면서....ㅋㅋ)

다들.. 임신일꺼라고 생각을 하시는것같은데..

이러다 아니면..... 저 완전 미친사람 취급 받을것같은데...

큰일입니다...

그래도.. 저 너무나 행복한 친정 나들이였답니다.


신방님들.... 오늘도 행복만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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