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속상해요....
남자친구를 작년 7월에 만났어요....
만나게된 사연도 길지만, 그만큼 여파가 컸어요........
저는 이별을 한 직후였고, 그 애친구가 저를 좋아한고 하던 그 시기에.......저는 거절했었구요
술자리를 그냥 한번 따라나온, 그 애랑 저랑 만나게 된거였거든요........
처음엔 싸움도 나고, 막 그랬었어요.....
남자들끼리 "여자하나로 우리 우정 깨지말자"그러더니...
다신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때리기까지 했대요;;;
얼마나 만나냐 두고보자는 식으로 지켜보고 있었대요.......
암튼 그렇게 처음부터 그렇게 편하진 않은 상황이었어요
저는 이제 22살이구요, 그앤 저보다 한살 어려요......
이제부터! 문제를 옮겨볼께요 ㅠㅠㅠㅠ
사실 저는 20살 졸업하자마자 잠깐 알바를 하고 바로 취직을 했어요
그래서 몇달전까지 직장인이었어요......
지금은 학교를 다니느라고 직장을 그만두고 백조인 셈이거든요.....
그런데 그애는 학생이에요.........
지금은 휴학중이지만, 알바를 잠깐씩 하고, 그냥 집에서 놀거든요.......
((알바를 나랑 같이하고싶어서 그러는 거래요....;;;; 같은곳에서 알바하자고;;;))
처음에 저를 만났을때 그앤 학생이었고, 저는 직장인이었어요......
아.........................
정말......................
말하기도 화가 나네요......너무 소심해진 내가 정말 싫어요 ㅠㅠㅠㅠ
돈.........................
돈때문이었어요.....
그애는 수입이 없으니까, 저에게 그냥 뭍여서 뭐든 다 얻어먹고 받아갔거든요....
고의는 아니에요! 일부러! 등쳐먹는다던지 그런건 아닌데요.....
워낙 용돈이 없어요;;;;;; 걘..... 학교 기숙사에 살면서.... 돈이 별로 없어서 밥도 굶고 그랬대요....
그런데...........
그런말을 들으니까... 그냥 배고픈애를 안사줄수도 없고........
그런식으로 그렇게 해서......
제 학비빼고, 제가 보너스로 받은돈 10~30만원씩.... 쓰고쓰고쓰고쓰고쓰다보니.......
1달을 만났을쯤엔 100만원정도를 썼더라구요.......
밥사주고, 차비대주고, 학교(지방으로)휴학계내러 갈때, 이것저것 필요한것 사주고;;;;;;
하루에 한번꼴로 만나니까......(아무래도 집이 가까우니까... 그리 되네요....)
하루 피씨방에서 서로 2시간하면 4천원, 3시간은 6천원.......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만 1만원, 오락실에 가도.....나혼자 쓰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혼자서 5~6천원인데 둘이서 가니까.......1만2천원......
그렇게.....
그런식으로.......
쓰다보니까.... 한도끝도없이...... 그당시에 월급받은거 필요한것 이외에 모두 써졌어요....
걘 가끔.....
가끔 돈이 생길때마다......저에게 다 썼구요.....
가끔 1만원이 생기면, 버스카드 5천원 충전하고, 나머지로 뭘 사주기도 하고......
전에 알바비 나왔다고...... 먹을것도 사주고, 술도 사줬었구요......
그리고 최근에도, 그전에 일했던 알바비 받고................
저에게 목걸이 귀걸이 Set 사줬어요.....
그리고 갖고 싶다던 옷도 덥석 사왔구요.......
그렇게 한달전쯤이었나? 저한테 15만원을 썼대요........ 그 알바비 받구요........
그런데............
그런 마음 너무 고마운데요 ㅠㅠㅠ
저는 그전까지..... 그러니까 여태까지..... 200만원도 넘게썼어요.........
지금은 돈이 없어서......
알바도 안하고, 제가 수입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학교에 들어갈 돈도 많은데........
난 용돈도 거의 없는데......
지금 스스로 생활이 너무 짜증나요 ㅠㅠㅠㅠ
그 돈을 모았으면 예쁜옷이라도 사는건데.
그 돈이 있었으면 지금 원하는걸 하는건데.............
너무너무 후회되요 ㅠㅠㅠ
정말 짜증이 나요 ㅠㅠ
떡볶이를 먹어도...... 나혼자 내니까 4천원돈이고........
제가 너무 소심해졌어요 ㅠㅠㅠ
전에는 친구들에게 술도 가끔 사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단돈 1천원 나가는것도 너무 아쉽고......
그애가 미워요........
정말 미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어제는 아주 심하게, 처음으로 싸웠어요..........
일방적으로 너무 화가나서.......
여태 쌓인게 풀리지가 않아서요.......
그런데요...... 걔도 집에서 용돈을 달라고 하나봐요........
그러니까 하도 돈을 달라고 하니까, 혼나기만 한대요.......
어느날,
그애 부모님이 그러시더라구요.......
"oo야~ XX(남친) 걔~ 너 만나면 지가 혼자 돈쓰려고 안달하지?"
".............................."
자주 돈달라고 하니까......
그만큼 주지는 않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봐요........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다고 거짓말 하기도 그렇고.......
물론,
있으면 주고싶어서 안달을 하지만.
그게.... 가끔이니까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ㅠㅠㅠ
어쩜 좋아요 정말!!!!
요즘에 돈이 너무 아쉽고 ㅠㅠㅠ 기분도 별로 안좋아요 ㅠㅠㅠ![]()
내가 무슨 갑부집 딸도 아니고..... 안그래도 우리집도 넉넉친 않은데 ㅠㅠㅠ
에이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속상해서! 말할곳이 인터넷밖엔 없었어요 ㅠㅠㅠ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욕을 한참 먹을테니까요 ㅠㅠㅠ
아........ 진짜 너무 속상하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