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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에 가다 -7화-

지금은사회인 |2006.05.07 02:54
조회 1,814 |추천 0

설악산으로 가는 버스 안..

 

놀이 공원에서의 일은 잊어 먹은채..

 

다들 도박 하기에 바뻣다.

 


 - 수학여행 하믄 도박을 빼먹을 수 없는거야~

 


....언제부터 수학여행은..도박판이 되었나.

 

뭐 그런다고 심하게 대놓고 도박을 하는건 아니였다.

 

다들 알다 시피 걸리면 돈은 압수 당하니까 후후

 

땡보기라고 다들 알지 모르겠다.

 

소리 없이. 그리고 언제든 감출 수 있는

 

그런 도박은 땡보기가 최고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틀릴 수 있으니

 

간단한 부가 설명을 하자면

 

고스톱 패를 가지고 두장씩 나눠준다.

 

그리고 두장의 숫자를 더한다.

 

10이 넘어가면 앞에 1은 빼고 나머지 숫자

 

10이 안넘어 가면 당연히 둘이 포함한 숫자

 

그렇다면 9가 제일 높은 것이겠지?

 

그걸 끝이라고 한다

 

그리고 같은 숫자 2개가 나오면 숫자를 더하는게 아니라

 

땡이라고 하고 끝보다는 높다

 

그리고 광땡이라고 3과 8의 광 을 들고 있으면 된다

 

이것은 제일 높은것으로 광값도 줘야 된다.

 

이렇게 땡보기를 하면서 문제는

 

버럭 하면 안된다는 것.. 앞에 선생님이 계시니까.

 

최대한 조용히 도박을 즐겨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설악산에 도착 했다.

(도박에 관해 부연설명이 길었음에도. 내용은 없다 ㅠ)

 

대략 7시 쯤 도착한 설악산..

 

아니 설악산 앞에 있는 숙소...

 

숙소에 도착하자 애들은 가방에서 생수통을 꺼내기 시작 했다

 

그리고 냉장고에 집어 넣드라.

 

 

 - 그게 머야?

 

 - 술이지 머겠어 임마 넌 안챙겨 왔냐?

 

 

 

잉? 그..그랬다.. 분명히 말을 들은 거 같았다

 

그냥 술을 챙겨 오면 소지품 검사에서 걸리니까

 

생수통에 소주를 챙겨 오자라는 말을..

 

나 외엔 다들 챙겨 온듯 했다..

 

어떤놈은 3통을 가지고 왔네

 

그렇게 숙소에 짐을..음 아니 소주를 풀어논 우리는

 

밥먹으라는 담임의 말에 다들 나와서 식당으로 향했다.

 

 

 - 야 여기 완전 산골인가 보다. 사람이 이리도 없냐.

 

 - 그럼 강원도 까지 누가 오겠냐 쳇 설악산이 머냐

 

 - 그래도 좋다고 온놈들은 머야 크크 혹시 아냐

 

   갑자기 여자들이 몰려 닥칠지

 

 

..바보들 또 시작이다.

 

갑자기 여자가 들이 닥칠리 없지 않은...........

 

여자들이다.. 남자들도 있다.. 남녀 공학이다..

 

 

 - 여자들이다..음.. 남자도 있네..

 

 - 내 예언은 이루어 진다..꿈은 이루어 진다?

  

미친 다 들리 겠다.

 

츄리닝을 입은 여자 애들과 남자..는 빼두자.

 

여자애들 정말 몸에 달라 붙는 츄리닝 이라니

 

코피 나올뻔 했자나 ㅠ

 

그렇게 여자 감상을 반찬 삼아 밥을 다 먹고

 

밥먹으러 내려 오다가 봤던 오락실에 갔다

 

 

 - 디디알 할줄 아는 사람~

 

 

현수녀석 느닷 없이 디디알에 올라가서

 

 

디디알을 하자고 한다..

 

디디알이란? 그때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발로 밟는 게임이다. 막 나왔을때만 해도

 

다들 한번씩 해보기 위해 몰려들었을 정도 였다.

 

하지만 여기엔 엄청난 오류가 있었으니.

 

잘 하는 사람이 하고나면 못하는 사람은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유는..

 

잘 하는 사람이 하면 구경꾼이 몰려서..

 

다음에 못하는 사람은 민망 해서 못올라 가는 것이다.

 

올라가면 으례 잘 할거라는 기대감으로 쳐다 보니 말이다.

 

결국 자신이 못하는 걸.. 잘 하는 사람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려고 잘 하는 사람이 오면

 

구경꾼이 몰려 들었던 것.

 

그렇게 사람들은 조금씩 자신감을 잃어 가고..

 

잘 하는 사람이 아니면 올라 가려 하지 않았으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디알은..

 

조금씩 몰락해 가고 있었다..

 

어쩄든 현수 녀석은 디디알을 하고 있었다..

 

아니.. 하려고 노력 하고 있었다.

 

 

 - 야 어쩜 그렇게 못하냐 난 너가 하자고 해서 얼마나

 

   잘 한다고.

 

 - 진짜 못한다 그냥 내려 와라 챙피하다

 

 

그랬다.. 주위에는 여자 애들이 조금 있었다..

 

그리고 키득 키득 웃고 있었다.

 

부끄러 웠다.. 저 녀석이 내 친구라는 말을 하기 싫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 친구인걸 으이구.

 

첫판 발 바닥 1개 짜리도 못깨고 죽은 녀석...

 

그리고 내려 오는 바보 녀석..

 

 

 - 챙피하다 진짜.. 내가 할테니 잘 봐라

 

 - 나무야 너마저 미치믄 안되 참어 그냥 가자 ㅠ

 

 

 - 내가 예전에 오락실에서 살았거든.. 챙피하진 않을거다

 

 

그랬다 난... 오락실 매니아 였다..

 

전에 이야기 한적이 있었지.. 5살때 귀가 시간이 11시 라고

 

그건.. 오락실에서 있다가 오락실 문닫으면 집에 온것이였다.

 

물론 그때 디디알이 있었겠냐 만은

 

그만큼 나는 오락실을 좋아했고. 자주 갔고.. 자주 했다..

 

뭘? 오락을 ..고로 나는 모든 오락을 잘했다 후후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디디알 1탄은. 발로 어떻게 밟아서 난이도를 조절 할 수 있었다.

 

난 최 고난이도 매니악 을 맞춰 놓고 게임을 시작 했다..

 

' 빠바 바바밤 '

 

Am Cm?Dm? Fm? 어쨌든 먼가 있었는데..

 

난 퍼팩으로 깨버렸다 남들이 보고 있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지만 그 부담을 딛고 평소보다 잘해 버렸다.

 

아무래도 난 무대 채질인 듯

 

두번째 판.. 볼트론에서 나올법한 로보트 사자가 그려진

 

씨디를 선택.. 나오키 였나? 그사람 노래 였던 싶다.

 

3번째 판.. 디디알 최고 난이도 파라노니아..

 

그것마저 깨버리고 난 디디알에서 내려 온다.

 

 

 - 우아 진짜 잘 한다 맨날 이것만 했냐?

 

 - ㅠㅠ 존경합니다 스킬 전수좀 ㅠㅠ

 

 

 

난 애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그리곤 말했지.

 

 

 - 연습만이 살길이다. 연습 또 연습 정진 하도록.

 

 

그렇게 말하고 뒤돌아 숙소로 와버렸다.

 

 

뒤에서 여자애들이 수근대는 소리를 뒤로 한채.

 

 

 - 완전 재수 없다. 지가 머라도 된 줄 알어

 

 

;;;;;그랬다 여자애들은 날 씹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시 하고 올라 갔을지도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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